장성군, 어린이·고령층 독감 예방접종 지원 확대

작성일

국가사업 제외 대상까지 군비 지원…10월 19일부터 보건소·보건지소서 접종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독감과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와 고령층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한다.
장성군은 지난 21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접종을 받고 있다. / 장성군
장성군은 지난 21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접종을 받고 있다. / 장성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전국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사업에서 제외된 일부 연령대와 취약계층 주민은 장성군이 군비로 접종을 지원한다.

장성군은 지난 21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상자는 장성군뿐 아니라 전국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지정의료기관 여부와 접종 가능 시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의료기관별로 접종 일정과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21일부터 시작

이번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이하 어린이다. 어린이의 경우 독감 감염 시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통해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크다.

장성군은 어린이들이 적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등을 통해 가까운 접종기관을 확인한 뒤 자녀의 건강 상태와 접종 이력을 살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처음 접종하거나 과거 접종 이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 횟수와 간격이 달라질 수 있다. 보호자는 의료기관 상담을 통해 자녀에게 필요한 접종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접종 순차 진행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10월 6일부터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월 1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고령층은 면역력이 약해 독감이나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주민은 감염 예방과 중증화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장성군은 고령 주민들에게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각각 따로 미루기보다 접종 가능 여부를 의료진과 상담한 뒤 동시 접종을 고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접종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과거 이상 반응 여부 등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접종 전 발열이나 급성 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알리고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접종 후에도 일정 시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살피는 것이 권장된다.

◆ 국가사업 제외 대상은 장성군이 군비 지원

장성군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주민들을 위해 자체 지원책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1518세 청소년, 60세 이상 군민, 5059세 수급자·장애인·국가유공자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10월 19일부터 시작된다. 대상자는 장성군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군비 지원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국가예방접종 대상 연령 기준으로 인해 접종 지원에서 제외되는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60세 이상 주민은 65세 이상 국가사업 대상에 포함되기 전까지 일부 연령대가 지원 공백을 겪을 수 있어, 장성군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접종 기회를 보완하기로 했다.

15~18세 청소년 역시 학교와 학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장성군은 청소년과 고령층, 취약계층 주민들이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다만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접종 일정, 운영 시간, 백신 보유량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 문의를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군민 건강 지키는 예방 중심 보건행정

장성군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감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감염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지만, 감염에 따른 중증화와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군은 어린이와 어르신뿐 아니라 만성질환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접종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상별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주민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독감과 코로나19 무료백신 접종을 확대해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와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주민들은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좋다.

군은 앞으로도 계절성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예방접종과 보건서비스를 제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