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하늘빛수목정원, 전국 정원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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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사계절 산림휴양 공간으로 주목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에 자리한 하늘빛수목정원이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포함되며 전국적인 정원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늘빛수목정원
하늘빛수목정원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에 산림휴양과 체험시설까지 갖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최근 전국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현장심사를 진행해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다. 하늘빛수목정원은 이 가운데 ‘쉼과 회복을 선사하는 정원’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 전남 제8호 민간정원

하늘빛수목정원은 전라남도 제8호이자 전국에서 22번째로 지정된 민간정원이다. 민간정원은 개인이나 법인 등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가운데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고, 지역의 정원문화 확산과 국민의 여가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번 선정으로 하늘빛수목정원은 정원으로서의 경관적 가치와 관리 수준,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특히 정원 조성과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평가되면서 장흥의 산림·정원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10만㎡에 펼쳐진 식물의 조화

하늘빛수목정원은 약 10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300여 종의 수목과 1,000여 종의 초화류가 식재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빛수목정원
하늘빛수목정원

다양한 수종과 꽃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방문객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시기별로 다른 정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꽃과 푸르게 우거지는 나무, 차분한 겨울 풍경 등이 정원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원 곳곳에는 편백숲과 생태연못도 마련돼 있다. 울창한 편백나무 사이를 거닐며 산림욕을 즐기거나 생태연못 주변의 자연환경을 살펴볼 수 있어 도심을 벗어나 휴식하려는 방문객들에게 적합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산림욕부터 체험·숙박까지

하늘빛수목정원은 식물과 숲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글램핑장과 카페, 물놀이장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머물며 정원을 즐길 수 있다.

편백숲에서는 산림욕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계절별 식물의 변화를 감상하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경험도 가능하다. 여기에 체류형 시설과 편의시설이 더해져 짧은 방문뿐 아니라 일정 시간 머무는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산림휴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하늘빛수목정원의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정원과 산림, 체험시설이 조화를 이루면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 장흥 관광자원 연계 기대

이번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은 하늘빛수목정원의 인지도를 높이고 장흥의 정원·산림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늘빛수목정원을 찾는 방문객이 장흥의 다른 관광지와 지역 명소를 함께 둘러볼 경우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장흥군은 앞으로 우수한 정원과 산림자원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정원을 중심으로 자연휴양과 체험, 숙박이 결합된 관광 기반을 강화해 방문객들이 장흥에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찾고 싶은 장흥 만들겠다”

주재용 하늘빛수목정원 대표는 “하늘빛수목정원이 전국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으로 선정돼 장흥의 산림과 정원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정원과 산림자원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찾고 싶은 장흥, 머물고 싶은 장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늘빛수목정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정원의 아름다움과 산림휴양 기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