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올라라 나비’ 16부작이 10~11부작으로 줄었다…3회 고백 엔딩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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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라 나비’ 3회 고백 엔딩과 16부작→10~11부작 편성 변화
닐슨코리아 기준 1.9%→2.1% 시청률 흐름도 함께 정리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영상 화면 (영상=JTBC Drama)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영상 화면 (영상=JTBC Drama)

JTBC 토일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가 26일 방송된 3회에서 무열(박정우 분)의 질문에 기쁨(김향기 분)이 고백으로 답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같은 회차를 통해 당초 16부작으로 제작된 작품이 국내 방송에서는 10부작 또는 11부작으로 재편집되고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 1회 1.9%로 시작한 시청률은 2회 2.1%로 오른 뒤 3회를 맞았다(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JTBC Drama — "왜 내 번호 외웠어요?" 박정우의 질문에 고백으로 답한 김향기 | 날아올라라 나비 3회

16부작에서 10~11부작으로, 예고 없던 편성 재편집

‘날아올라라 나비’ 국내 방송 회차가 제작 당시와 달라진 사실이 3회를 기점으로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일간스포츠는 9월 9일 JTBC 관계자가 당초 16부작으로 제작된 작품을 국내 편성에 맞춰 10부작 또는 11부작으로 재편집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작 단계에서 완성된 16개 회차 분량이 국내 방송용으로는 10회 혹은 11회로 압축돼 전파를 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재편집은 회차 구성뿐 아니라 향후 이야기 전개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JTBC 측은 10부작과 11부작 가운데 최종 방식을 아직 확정해 공개하지 않았다.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3회까지 방송, 남은 회차는 7회 또는 8회

3회 방송을 마친 시점에서 남은 회차를 계산하면 두 가지 경우로 나뉜다. 국내판이 최종 10부작으로 확정될 경우 남은 회차는 7회이고, 11부작으로 확정될 경우 8회가 남는다. 제작 당시 16부작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방송에서는 5~6회가 줄어드는 셈이다.

다만 최종 편수가 확정되지 않아 남은 회차 역시 조건부로 계산되는 상황이다. 방송 일정상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편성되는 만큼, 남은 회차 확정 시점에 따라 전체 방송 종료 시점도 달라질 수 있다.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크롭컷 내기, 젠과 기쁨의 식사 약속을 둘러싼 신경전

3회에서는 우연히 만난 같은 고향 출신 남성에게 식사 제안을 받은 기쁨과, 이를 알게 된 무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기쁨의 식사 약속을 두고 무열은 젠(심은우 분)과 크롭컷 내기를 벌인다. 겉으로는 무심한 듯 행동하던 무열이 기쁨의 사적인 일정을 두고 내기까지 거는 모습이 그려진다.

크롭컷 내기라는 설정은 무열이 기쁨의 일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치로 쓰인다. 두 사람 사이의 감정선이 이전 회차보다 한 단계 나아갔음을 짐작하게 하는 전개다.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 식사 자리, 기쁨이 무열에게 건 전화

기쁨과 같은 고향 출신 남성의 식사 자리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 상황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기쁨은 결국 무열에게 전화를 건다. 인턴으로 좌충우돌하던 기쁨이 사적인 고민까지 무열에게 털어놓는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직장 동료를 넘어서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이 통화 장면은 이후 이어지는 고백 엔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예상치 못한 식사 자리에서 시작된 하루가 결국 무열과 기쁨 사이의 감정을 확인하는 계기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왜 내 번호 외웠어요?” 무열의 질문에 고백으로 답한 기쁨

3회는 무열의 질문에 기쁨이 고백으로 답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무열은 기쁨에게 “왜 내 번호 외웠어요?”라고 묻고, 기쁨은 말 대신 고백으로 답한다. JTBC는 공식 유튜브 채널 ‘JTBC Drama’를 통해 해당 장면을 담은 클립을 공개했다.

전화번호를 외운 이유를 묻는 짧은 질문 하나가 고백으로 이어지는 전개는, 두 사람이 그동안 쌓아온 미묘한 기류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순간을 담아냈다. 방송 직후 해당 클립은 JTBC 공식 유튜브에서 3회 하이라이트로 소개됐다.

무열과 기쁨, 동료에서 특별한 사이로

1회부터 이어진 무열과 기쁨의 관계는 3회를 지나며 눈에 띄게 달라진다. 초반에는 인턴과 선배 디자이너로서 거리를 두던 두 사람이었지만, 식사 약속을 둘러싼 신경전과 전화 통화, 고백 엔딩을 거치며 감정의 결이 분명해졌다.

무열이 기쁨의 사적인 일정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고, 기쁨 역시 곤란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무열을 떠올리는 전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동료 이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이후 회차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구체화될지를 가늠하게 하는 장면들로 이어진다.

1.9%에서 2.1%로, 3회 시청률 수치는 아직 미공개

‘날아올라라 나비’는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으로 1회 1.9%, 2회 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별다른 사전 홍보 없이 시작한 작품이 2회 만에 시청률을 끌어올린 점은 방송 초반 성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크롭컷 내기와 고백 엔딩 등 서사가 본격적으로 전개된 3회의 시청률 수치는 소스 기준으로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작품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 토일드라마 시간대에 두 차례 편성된다.

다음 회차 관전 포인트, 고백 이후 두 사람의 선택

고백 엔딩으로 3회가 마무리된 만큼, 다음 회차에서는 무열과 기쁨이 서로의 고백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핵심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크롭컷 내기의 결과와 식사 자리에서 벌어진 일의 뒷이야기도 함께 정리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국내 방송이 10부작과 11부작 중 어느 쪽으로 최종 편성될지도 남은 회차 전개와 함께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다음 방송은 기존과 동일하게 토요일 밤 10시 40분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 토일드라마 시간대에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