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백성현, 장군 고연무 역 맡아 첫 스틸 공개…11월 KBS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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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 백성현 고연무役 첫 스틸 공개, 양현민 당태종 합류
이현욱·장혁 등 14인 캐스팅 확정, 11월 KBS2 첫 방송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KBS2 대하드라마 ‘문무’가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 백성현이 고연무 장군 역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백성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철갑옷과 투구를 착용하고 병사들과 함께 성곽 앞에 선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출연 소식을 전했다. 비슷한 시기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과 제작기 영상에서는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등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몰입 장면이 함께 담겼다. 여기에 양현민이 당 태종 이세민役으로 합류한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며 캐스팅 라인업이 한층 두꺼워졌다.

백성현, 고연무 장군役 첫 스틸 공개

23일 올라온 게시물에서 백성현은 성곽을 배경으로 철갑옷과 투구를 착용하고 전투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공개했다. 화면 상단에는 ‘문무’와 ‘11월 첫 방송’ 문구가 표시돼 작품명과 방송 시기가 함께 노출됐다. 백성현은 “KBS 대하사극 문무(文武) 11월 방송 합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요청했다.

사진 속에는 여러 병사들과 함께 성벽 앞에 선 백성현의 모습이 담겨 대규모 전쟁 장면의 일부임을 짐작하게 했다. 장중한 색감의 갑옷과 무기가 어우러진 가운데 집중한 표정으로 사극 속 장군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드러냈다. 백성현은 고연무 역으로 성곽 전투와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포함한 장면에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문무’ 개요…600년 전쟁과 삼국통일 대서사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는 총 28부작으로 기획됐으며 극본은 김리헌, 홍진이 작가가 맡고 연출은 김영조, 구성준 감독이 지휘한다. 작품은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다룬다.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 나아가 당나라까지 넘어서며 삼국통일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극의 중심축이다.

제작은 키이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맡았다. 약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몽골 로케이션 촬영을 포함한 대규모 전투 장면이 제작기 영상에 담겼다. 정확한 방송 요일과 시간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는 11월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대본리딩 현장 공개…14인 캐스팅 총출동

지난 22일 제작진은 묵직한 에너지로 가득한 대본리딩 현장과 제작기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에는 이현욱(김법민 역), 장혁(연개소문 역), 김강우(김춘추 역), 박성웅(김유신 역), 정웅인(김진주 역), 김도현(설오유 역), 백성현(고연무 역), 양현민(이세민 역), 오승훈(김인문 역), 이지훈(비담 역), 박명훈(허경종 역), 임호(성충 역), 최수린(선덕여왕 역), 조성하(고건무 역) 등 극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배우들은 대본리딩부터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화전양면술의 달인인 김법민 역의 이현욱과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연개소문 역의 장혁, 전략가 김춘추로 변신한 김강우, 우직한 신라군 그 자체인 김유신 역의 박성웅이 열연을 펼쳤다. 함께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몽골 로케이션 촬영 현장이 담겨 전투 장면의 규모를 가늠하게 했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이현욱, 문무왕 김법민으로 극 중심축

이현욱은 신라 제30대 국왕 문무왕 김법민 역을 맡았다. 극 중 김법민은 김춘추에게 정치와 외교를 배우고 김유신에게 무와 장군의 리더십을 배운 인물로 설정됐다. 연출을 맡은 김영조 감독은 “김법민은 한국사에서 굉장히 희귀한 존재”라며 “‘문무’를 통해 자라날 세대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나라 안의 개인이란 무엇인가 알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현욱은 대본리딩 현장에서 “문무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통일한 위대한 왕”이라며 “삼국통일에 있어서 ‘문무’라는 의미가 문무왕을 뜻하기도 하고, 지혜로운 문(文)과 전투력·강인함을 뜻하는 무(武)의 뜻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BS에 다시 돌아온 대작이자 대서사시 ‘문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혁, 연개소문으로 카리스마 예고

장혁은 고구려의 독재자이자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연개소문 역을 맡았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장혁은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연개소문이 그 상황에 어떤 선택을 했었고 어떤 감정으로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캐릭터의 이면을 언급했다.

제작기 영상에는 장혁이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연개소문을 표현하는 장면이 담겼다. 몽골 로케이션에서 촬영된 전투 장면과 함께 삼국 지도자들의 갈등이 어떤 규모로 구현됐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김강우·박성웅, 김춘추와 김유신으로 호흡

김강우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 역을 맡아 신라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가로 분한다. 김강우는 김춘추를 “뛰어난 외교술로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제작기 영상에서부터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박성웅은 장군 김유신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김유신 장군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역할이기 때문”이라며 용기와 기백이 넘치는 활약을 예고했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박성웅은 우직한 신라군 그 자체인 김유신의 면모를 열연으로 그려냈다.

양현민, 당 태종 이세민役 합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민은 ‘문무’에서 당나라의 제2대 황제인 당 태종 이세민 역을 맡는다. 극 중 이세민은 권력을 향한 맹렬한 야욕뿐만 아니라 목적을 위해서라면 피비린내 나는 숙청도 서슴지 않는 독한 성정의 인물로 그려진다.

양현민은 영화 ‘스물’, ‘극한직업’, ‘리볼버’, ‘드림’, ‘와일드 씽’, ‘오케이 마담2’를 비롯해 드라마 ‘홍천기’, ‘오늘의 웹툰’, ‘연인’, ‘열혈사제2’, ‘첫, 사랑을 위하여’,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선 굵은 연기와 리드미컬한 호흡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온 그가 극 중 이세민을 통해 대륙의 카리스마를 어떻게 그려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백성현 필모…아역부터 사극까지

백성현은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에서 백준 역으로 데뷔해 아역 시절부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가 맡은 차송주의 아역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OCN 드라마 ‘보이스1’과 ‘보이스4’에서는 심대식 형사 역을 맡았고, KBS 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목종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와 ‘수지맞은 우리’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했다. 2022년 KBS 연기대상에서 ‘내 눈에 콩깍지’로 일일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2024년 KBS 연기대상에서 ‘수지맞은 우리’로 일일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문무’에서는 고연무 장군 역으로 성곽 전투와 해외 로케이션 장면에 출연한다.

300억 제작비와 몽골 로케이션

‘문무’는 약 300억원 안팎의 제작비와 몽골 로케이션을 포함한 대규모 전투 장면을 내세운 작품이다. 최근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과 제작기 영상에서는 몽골 촬영 현장이 소개되며 작품의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신라의 약소국 시절부터 삼국통일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다루는 만큼 여러 왕조와 인물이 동시에 등장하는 대규모 구조로 짜였다. 구체적인 방송 요일과 시간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1월 첫 방송 앞둔 캐스팅 라인업

‘문무’는 오는 11월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백성현의 스틸 공개와 양현민의 합류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을 주축으로 한 캐스팅 라인업이 한층 다채로워졌다. 정웅인, 김도현, 오승훈, 이지훈, 박명훈, 임호, 최수린, 조성하 등 베테랑 배우들까지 더해지며 총 14명 이상의 출연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