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최적의 효과… 집에 있는 토마토에 '이것' 뿌려 먹어 보세요
작성일
토마토를 좀 더 맛있게 먹으려면?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고 싶어 하는 이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핫한 대세 루틴이 있다. 바로 이름도 생소하고 귀여운 '올토샷(올리브오일+토마토)'이다. 붉은 토마토의 영양을 내 몸에 200% 흡수시키는 조합으로, 바쁜 아침 믹서기에 툭툭 갈아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켜기만 해도 온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을 어떻게 함께 먹으면 가장 좋은지, 몸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이점이 있는지, 그리고 주의할 점을 쉽게 파헤쳐 본다.
올토샷, 왜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의 조합일까?
토마토가 몸에 좋은 슈퍼푸드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토마토의 붉은 빛을 내는 핵심 성분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우리 몸의 세포를 늙게 만드는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노화 방지, 혈관 건강, 암 예방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
하지만 라이코펜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지용성(기름에 녹는 성질)'이라는 점이다. 토마토를 그냥 생으로 씹어 먹거나 물에 삶아 먹으면 몸에 흡수되는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상당 부분이 체외로 배출되어 버린다. 이때 기름을 만나면 흡수율이 껑충 뛰게 되는데, 그 수많은 기름 중에서도 항염 작용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오일'과 만났을 때 그 흡수율과 영양적 가치가 극대화된다. 토마토의 영양을 내 몸에 100% 흡수시키기 위한 가장 완벽한 짝꿍이 바로 올리브오일인 셈이다.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을 함께 먹으면 좋은 이유

혈관 건강과 노화 방지 시너지
라이코펜과 올리브오일 속 폴리페놀 성분이 함께 작용해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는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든든한 방패가 된다.
원활한 배변 활동과 다이어트 도움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한 스푼씩 먹는 건강법이 유행하듯, 올리브오일은 장운동을 부드럽게 촉진해 숙변 제거와 변비 해소에 탁월하다. 여기에 토마토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더해져 포만감을 주면서도 속을 편안하게 비워주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이다.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토마토의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맑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일상에서 올토샷을 맛있고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

올토샷을 실천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다. 매일 아침이나 식사 전, 내 입맛과 취향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갈아서 마시는 '생토마토 주스 샷'
완숙 토마토를 믹서기에 갈거나 으깬 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한두 스푼 듬뿍 넣어 가볍게 섞어 마신다. 이때 토마토를 살짝 살짝 데쳐서 갈아 먹으면 라이코펜 체내 흡수율이 훨씬 더 높아진다.
방울토마토 절임 샐러드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잘라 밀폐용기에 담고, 올리브오일과 약간의 소금, 발사믹 식초나 레몬즙을 살짝 더해 냉장고에 숙성해 둔다. 바쁜 아침에 몇 개씩 집어먹기만 해도 훌륭한 올토샷 루틴이 된다.
토마토 스튜나 수프 활용
토마토를 기반으로 한 수프나 파스타 소스를 만들 때 마지막에 불을 끄기 전이나 그릇에 담은 후 생 올리브오일을 두르듯 얹어 먹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섭취 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주의 사항

아무리 좋은 올토샷이라도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몇 가지 주의할 점을 꼭 체크해야 한다.
올리브오일의 품질 확인
반드시 정제되지 않은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등급의 올리브오일을 선택해야 한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살아있기 때문이다.
적정 칼로리 고려
올리브오일은 몸에 좋은 지방이지만 1g당 약 9kcal에 달하는 고열량 식품이다. 하루에 지나치게 많은 양(보통 1~2스푼 정도가 적당)을 마시면 오히려 체중이 늘거나 소화 불량,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해야 한다.
위장이 예민한 경우 주의
아침 공복에 차가운 토마토 주스와 기름을 바로 섭취하면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할 수 있다. 위장이 약하다면 토마토를 살짝 익히거나 데워서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토마토를 더 현명하게 먹는 조리법과 추가 꿀팁
올토샷을 일상에 정착시켰다면, 토마토 고유의 영양 성분을 극대화하는 몇 가지 조리 및 보관 팁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열을 가해 조리하거나 껍질을 살짝 벗겨내어 먹을 때 몸에 흡수되는 라이코펜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까고 으깨어 두면, 세포벽이 깨지면서 라이코펜이 빠져나와 올리브오일과 결합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게 된다.
또한, 토마토는 냉장고에 무작정 오래 보관하기보다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하여 서늘한 상온에서 후숙해 먹는 것이 맛과 영양을 지키는 비결이다. 너무 차가운 환경에 오래 두면 식감이 물러지고 특유의 풍미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조리하기 직전에 살짝 시원하게 만들거나 바로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함께 먹으면 영양 흡수가 배가 되는 또 음식 조합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처럼, 함께 먹을 때 서로의 영양소를 꽉 잡아주고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는 꿀조합 식재료들은 우리 주변에 참 많다.
당근과 올리브오일 (또는 아보카도오일)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역시 지용성 비타민이다. 당근을 살짝 볶거나 올리브오일을 곁들여 먹으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체내 흡수율이 무려 수 배 이상 껑충 뛴다.
시금치와 레몬 (철분 흡수 극대화)
시금치에는 철분이 많지만 식물성 철분은 몸에 흡수되기 어렵다. 이때 레몬즙이나 오렌지주스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식재료를 뿌려주면 철분 흡수율이 극대화되어 빈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달걀과 치즈
달걀에 부족한 영양소는 칼슘과 비타민 C인데, 달걀 요리에 치즈를 살짝 얹거나 토마토, 브로콜리를 곁들이면 완벽한 영양 균형을 이룬다.
블루베리와 요거트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유제품의 유산균과 만났을 때 항산화 능력이 더욱 오래 유지되며,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하는 데 환상의 짝꿍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