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한 따뜻한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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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한복·송편 체험부터 법률·안전교육까지…한국문화 이해와 유학생 교류 확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가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체험하고 안전한 유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대학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과 법률·안전교육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대학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과 법률·안전교육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전통놀이와 한복 체험, 송편 나눔 등을 통해 유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고 대학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도 높였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대학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과 법률·안전교육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앵커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함께하는 한가위,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마련됐다. 고향에 있는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유학생들이 대학에서 따뜻한 추석 분위기를 느끼고, 서로 소통하며 한국 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대학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과 법률·안전교육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대학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과 법률·안전교육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 한국 생활 돕는 법률·안전교육

첫날인 22일 오전에는 한국어교육센터 연수생을 대상으로 법률·안전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며 알아두면 좋은 기본 법률 정보와 생활수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방법 등이 안내됐다.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생활상의 어려움을 줄이고, 긴급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대학 측은 유학생들이 학업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법률과 안전에 관한 정보는 유학생활의 기본적인 권리와 의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학생들의 관심도 높았다. 참가자들은 교육 내용을 확인하며 한국에서 지켜야 할 생활 규칙과 안전수칙을 익혔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대학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과 법률·안전교육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대학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과 법률·안전교육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 전통놀이와 한복으로 만난 한국문화

22일 오후 2시부터는 학부 및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학생들은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한복을 직접 입어보며 한국 고유의 명절 문화를 경험했다. 소원을 적고 함께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돼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강강술래 퍼포먼스에도 참여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몸으로 익히고, 유학생들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다른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놀이와 체험에 참여하면서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교류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대학 측은 단순히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 송편 나누며 명절 정서 공유

문화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떡 나눔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송편을 비롯한 전통음식을 접하며 한국 추석 음식에 담긴 의미와 명절 풍습을 알아봤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대학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과 법률·안전교육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대학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과 법률·안전교육 등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호남대

23일에는 한국어교육센터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송편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유학생들은 송편을 함께 나누며 추석의 의미를 배우고, 한국의 명절 분위기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의 명절 음식과 전통놀이는 유학생들이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매개가 됐다. 학생들은 체험 과정에서 각자의 나라 명절 문화와 음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 교류 확대하고 대학 소속감 높여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추석을 맞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공동체 안에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업과 생활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문화체험과 안전교육을 함께 운영해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뿐 아니라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호남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대학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진강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장은 “추석은 풍요를 기원하고 함께 나누는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이라며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겠지만,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동안에도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덕모 대학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음식과 한복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추석의 의미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유학생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서로를 이해하며 유학생활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