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맛 저격했다... 요즘 햄버거 가을 신상에 등장한 '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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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에 청양고추, 와퍼엔 매콤소스… 버거업계 신제품에 매운맛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신제품에 매운맛을 더하고 있다. 불고기버거에 청양고추를 넣거나 와퍼에 매콤한 소스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지역 특산 고추를 활용한 제품부터 트러플과 매운 소스를 함께 사용한 계절 한정 메뉴까지 제품군도 다양해졌다.

롯데리아는 이달 ‘리아 불고기 레드’와 ‘리아 불고기 더블 레드’를 선보였다. 기존 리아 불고기의 달콤한 불고기 맛에 매운맛을 더한 제품이다. 바삭한 감자채전을 토핑으로 올렸으며, 더블 레드는 불고기 패티 2장을 사용했다.
‘리아 불고기 레드’는 단품 6200원, 세트 8500원이며 ‘리아 불고기 더블 레드’는 단품 8000원, 세트 1만100원이다. 롯데리아는 두 제품을 9월 한정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량도 공개됐다. 롯데GRS에 따르면 ‘리아 불고기 레드’는 출시 2주 만에 50만개 이상 팔렸다. 점포당 일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선보인 ‘김치불고기버거’보다 2배 많았다.

롯데리아는 같은 시기에 ‘리아 두툼새우’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롯데GRS가 제시한 목표 판매량의 242%에 해당하는 수치다.
버거킹은 가을 시즌 메뉴에 매운맛을 더했다.
버거킹은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비롯해 트러플을 활용한 가을 시즌 메뉴 5종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핫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트러플 소스에 매콤한 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버거킹은 지난해에도 해당 메뉴를 선보였다.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2017년 기간 한정 메뉴로 처음 출시됐다. 이후 2023년 재출시됐으며, 올해까지 사랑받는 가을 시즌 메뉴로 이어지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해 출시 당시 트러플의 풍미와 매콤한 맛을 조합한 제품으로 소개했다.

버거킹은 앞서 여름 시즌에도 매운맛을 활용한 메뉴로 ‘보일링 씨푸드 버거 디아블로’를 선보였다. 해산물 패티와 통새우 등을 넣은 버거에 디아블로 소스로 맛을 더했다. 함께 출시된 ‘보일링 씨푸드 버거 버터갈릭’과 함께 2종으로 구성됐다.
버거킹에 따르면 보일링 씨푸드 버거 2종은 출시 3주 만에 92만개 이상 판매됐다.
맥도날드는 지역 특산 고추를 활용한 메뉴를 다시 선보였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를 재출시했다. 2024년 처음 출시한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제품군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비프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치킨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진주 고추 매콤 소스’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는 진주 지역 고추와 크림치즈를 조합한 메뉴다. 비프 버거에는 순쇠고기 패티 2장을 사용했고, 치킨 버거에는 매콤한 상하이 치킨 패티를 넣었다. 별도로 판매하는 진주 고추 매콤 소스는 후렌치 후라이와 치킨 맥너겟 등에 곁들일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4년 첫 출시 당시 진주 지역 농가에서 약 10t의 고추를 수매했다. 당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버거뿐 아니라 머핀과 소스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한국인이 익숙하게 찾는 매운맛에 각 브랜드의 재료와 소스를 더한 신제품이 버거업계에 이어지고 있다. 청양고추와 진주 고추 같은 국내 고추부터 매콤한 소스까지 활용해 기존 버거와는 다른 맛을 내고 있다. 여기에 가을 등 계절에 맞는 재료와 콘셉트를 더하면서 새로운 버거 메뉴를 선보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