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학생 96개 팀, 함께 배우며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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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코칭·학생주도형 학습공동체 오리엔테이션 개최…한 학기 협동학습 본격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학생들이 교수의 코칭과 팀원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 학기 동안 자기주도적 학습활동에 들어간다.
호남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 9월 21일부터 이틀간 현명관 2층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Learning by Doing’ 학습공동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 9월 21일부터 이틀간 현명관 2층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Learning by Doing’ 학습공동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 호남대

전공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관심 분야를 연결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동학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호남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 9월 21일부터 이틀간 현명관 2층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Learning by Doing’ 학습공동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earning by Doing’은 학생들이 팀을 이뤄 학습 목표를 정하고,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는 협동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Doing Crew’와 학생들이 직접 주제와 방법을 설계하는 ‘Learning Crew’로 구성돼 참여 방식과 학습 방향에 따라 운영된다.

◆ 교수와 함께 성장하는 ‘Doing Crew’

‘Doing Crew’는 재학생 3~5명이 한 팀을 구성해 지도교수와 함께 학습하는 성장형 스터디그룹이다. 전공 공부와 자격증 준비, 실무 역량 강화 등 팀별 목표에 맞춰 학습계획을 세우고, 교수의 조언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는 모두 23개 그룹이 Doing Crew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지도교수와 학습 방향을 협의하고,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이나 궁금한 점을 함께 해결하며 학습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수코칭 방식의 학습공동체는 학생들이 혼자 공부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점검하고, 보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교수와 학생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면서 학습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어, 단순한 스터디를 넘어 학습 습관과 진로 역량을 함께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학생이 직접 만드는 ‘Learning Crew’

‘Learning Crew’는 학생들이 학습 주제와 운영 방법을 직접 정하는 학생주도형 프로그램이다. 팀원들이 각자의 관심 분야와 필요 역량을 바탕으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자료 조사와 토론, 발표, 실습 등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협동학습을 진행한다.

Learning Crew는 역량 향상형 69개 그룹과 융합형 4개 그룹으로 운영된다. 역량 향상형 그룹은 전공 지식과 자격증, 외국어, 취업 준비 등 특정 분야의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융합형 그룹은 서로 다른 전공이나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여러 분야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학습 주제와 방법을 스스로 결정한다는 점에서 Learning Crew는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데 의미가 있다. 팀원들은 역할을 나누고 일정에 맞춰 활동을 진행하면서 협업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 96개 그룹 192명, 한 학기 활동 시작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전체 96개 학습공동체 그룹의 대표학생 등 모두 192명이 참석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학습공동체 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세부 사항을 안내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한 학기 동안의 활동 절차와 일정, 그룹별 활동계획 수립 방법, 결과보고서 작성 요령 등이 소개됐다. 활동 과정에서 학생들이 어떤 내용을 기록하고 결과를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안내도 이뤄졌다.

또한 학습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지원금 운영과 사용 기준, 증빙자료 제출 방법 등 행정적인 절차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이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지원금과 보고서 관련 사항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내용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각 그룹의 대표학생들이 프로그램의 공통 운영방식을 확인하고, 구성원들과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도 활용됐다. 대표학생들은 안내받은 내용을 팀원들에게 전달하고, 그룹별 학습목표와 세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 협동학습으로 전공·미래 역량 강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각 학습공동체는 팀별 학습목표와 활동계획에 따라 한 학기 동안 정기적인 학습활동을 이어간다. 학생들은 주제에 맞는 자료를 함께 찾고, 학습한 내용을 토론하거나 발표하면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게 된다.

학습공동체 활동은 개인 학습의 한계를 보완하고,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팀원들은 서로 다른 생각과 학습 방식을 공유하면서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도 기를 수 있다.

특히 학생주도형 그룹은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팀원들이 직접 논의하고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관리 능력과 실행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수코칭 그룹 역시 교수의 전문적인 조언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합되면서 실질적인 학습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습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활동 과정을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그룹별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안내와 상담도 이어갈 계획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동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데서 벗어나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동료들과 협력해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쌓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협업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