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아픔 딛고 공개 열애 중인 유명 배우, 오늘 올린 사진에 다 놀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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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암 투병 딛고 공개 열애 중인 스타, 나이 안 믿기는 동안 외모로 화제

배우 겸 방송인 서정희가 그간 보여준 단아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과감한 스타일링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서정희는 24일 개인 SNS에 지난해 초겨울 중국 상하이를 찾았을 때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사진을 정리하다가, 작년 초겨울 여행의 몇 장면을 꺼내 본다"는 글로 게시물을 시작했다.

배우 서정희가 올린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배우 서정희가 올린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초록 섀도에 터번 헤어…"과감하고 색다른 화장 해보고 싶었다"

사진 속 서정희는 그동안 방송과 SNS에서 보여준 차분한 모습과 거리가 멀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눈가였다. 눈두덩 위로 선명한 녹색 섀도가 얹혀 있었다. 서정희는 이런 화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평소의 나에서 잠시 벗어나, 조금 과감하고 색다른 화장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화장법도 평범하지 않았다. 서정희는 메이크업 브러시를 쓰지 않고 손끝으로 녹색 섀도를 눈두덩에 얇게 펴 발랐다. 볼과 입술 역시 손가락으로 색을 올려 마무리했다. 흠잡을 데 없이 정교한 얼굴을 만드는 것보다 그날 그 순간의 감각에 맡겨보는 쪽을 골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헤어와 의상에서도 파격은 이어졌다. 한 장의 사진에서 서정희는 목도리를 머리 위로 여러 번 감아 터번처럼 연출하고 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 스웨터를 받쳐 입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머리를 둥글게 묶어 올린 번 헤어에 초록색 티셔츠와 노란색 튤 스커트를 매치했다. 원색끼리 정면으로 맞부딪히는 대담한 조합이었다.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한 서정희 / 서정희 인스타그램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한 서정희 / 서정희 인스타그램

63세 맞나…나이 잊은 동안 얼굴에 군살 없는 몸매

조금만 균형이 어긋나도 과하거나 어색해 보일 수 있는 색 조합이었지만 서정희는 특유의 분위기로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1962년생으로 올해 63세인 그는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앳된 얼굴과 군더더기 없이 가녀린 몸매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서정희는 이날의 변신을 두고 "평소의 나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며 "그저 한 번쯤 새로운 나를 연출해 보고 싶었던 날이었다"고 돌아봤다.

촬영을 마치자마자 화려한 화장을 한 얼굴을 씻어냈다는 그는 "사진을 찍고 나서는 화장을 바로 씻어버렸지만, 그 짧은 실험은 생각보다 꽤 즐거웠다"며 "아름다움은 언제나 완성된 얼굴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니까요"라고 적었다.

60대 나이가 무색한 동안 외모를 자랑한 서정희 / 서정희 인스타그램
60대 나이가 무색한 동안 외모를 자랑한 서정희 / 서정희 인스타그램

"Beauty is an attitude"…팔로워들에게 건넨 질문

서정희가 이번 게시물에서 무게를 둔 것은 달라진 외모 자체보다 새로운 시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었다. 그는 "익숙한 모습에서 한 걸음 벗어나 보는 용기, 나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태도에도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Beauty is an attitude"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찍어둔 사진을 이제야 꺼내 드는 데에도 결심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사실 사진을 다시 올리는 일도 조금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고백한 뒤 팔로워들을 향해 "여러분도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표현해 본 적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아름답다", "뭐든 다 소화해버리시네", "와...역대급 여신", "순간 AI 사진인 줄 알았다. 비현실적인 외모", "한 폭의 명화 같다", "그 나이에 이렇게 멋지고 예쁘다니", "이 얼굴을 누가 60대로 보나요. 정말 최강 동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정희 일상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정희 일상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이혼·유방암 투병 딛고…6세 연하 건축가와 공개 열애

서정희는 1982년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33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딸은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다.

현재 서정희는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김태현은 약 25년 전 서정희의 가족과 먼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서정희 어머니의 소개로 처음 만나 함께 일을 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채널A '4인용 식탁',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에 함께 출연해 관계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배우 서정희와 공개 열애 중인 검축가 김태현 / 뉴스1
배우 서정희와 공개 열애 중인 검축가 김태현 / 뉴스1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유방 전절제술에 이어 재건술까지 받는 투병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을 방송에서 담담하게 털어놓아 많은 응원을 받았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건강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 이달 7일에는 "이름을 알기까지 50년"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중학생 시절부터 원인을 모른 채 쓰러지는 일을 반복해 왔다고 고백했다. 반신욕 도중 정신을 잃어 치아가 깨진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딸 서동주가 책과 자료를 뒤지고 질문을 이어간 끝에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증상의 이름을 찾아줬다고 전했다. 같은 증상으로 라디오 진행을 잠시 쉰 이상순의 소식을 언급하며 "50년 동안 나만 이해할 수 없었던 내 몸의 이상이 어쩌면 누군가에게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었구나"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20년째 새벽 묵상을 이어오고 있다는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2006년, DTS 예수전도단에서 요한복음 묵상으로 시작한 새벽이 어느덧 스무 해째"라며 매일 새벽 세 시간을 떼어 묵상과 필사, 기도에 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