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의 노을·한옥, 글로벌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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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헐 해외 크리에이터 10명 방문…돌머리해수욕장·해수찜 체험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의 바다와 노을, 한옥, 해수찜이 글로벌 여행 콘텐츠로 새롭게 조명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2026년 남부권 로컬투어랩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의 하나로 글로벌 여성 여행자 플랫폼 노매드헐(NomadHer)의 해외 크리에이터 10명이 지난 15일 함평을 방문해 지역 특색을 담은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 함평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2026년 남부권 로컬투어랩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의 하나로 글로벌 여성 여행자 플랫폼 노매드헐(NomadHer)의 해외 크리에이터 10명이 지난 15일 함평을 방문해 지역 특색을 담은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 함평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2026년 남부권 로컬투어랩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의 하나로 글로벌 여성 여행자 플랫폼 노매드헐(NomadHer)의 해외 크리에이터 10명이 지난 15일 함평을 방문해 지역 특색을 담은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매드헐은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6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여성 여행자 플랫폼이다. 이번 투어에는 전 세계 397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크리에이터 10명이 참여해 함평과 무안, 나주를 잇는 2박 3일 일정으로 남부권 소도시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했다.

◆ 돌머리해수욕장·해수찜으로 함평의 치유 매력 체험

투어 첫날 함평을 찾은 크리에이터들은 돌머리해수욕장 일원을 둘러보며 함평만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했다. 이어 돌머리 해수찜을 체험하며 지역 고유의 치유·휴양 문화를 경험했다.

돌머리 해수찜은 바닷물을 활용한 함평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자원으로, 자연환경과 지역 생활문화가 결합된 체험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함평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솔트, 스팀&선셋(Salt, Steam&Sunset)’을 주제로 진행됐다. 바다와 소금, 스팀, 노을 등 함평의 지역 자원에 휴식과 체험을 결합해 해외 여행객에게 새로운 K-웰니스 관광의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바다 곁 한옥에서 즐긴 노을과 휴식

크리에이터들은 바다와 인접한 한옥에서 머물며 함평의 고즈넉한 정취도 만끽했다. 노을을 배경으로 요가를 체험하고, 항아리 바비큐를 즐기며 자연과 숙박, 미식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을 경험했다.

특히 바다와 한옥,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전통적인 공간에서 휴식하는 여행 방식이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로 받아들여졌다는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일정 동안 함평의 풍경과 체험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향후 노매드헐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외 여행객들에게 함평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 자연·체험·숙박 연계한 체류형 관광 추진

함평군은 이번 글로벌 크리에이터 투어를 통해 지역의 일상적인 관광자원도 해외 여행객에게는 특별한 웰니스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돌머리해수욕장의 해안 경관과 해수찜, 한옥 숙박, 노을 요가 등 각각의 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하면서 함평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기존의 관광이 주요 명소를 짧게 둘러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머물며 자연과 휴식, 체험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함평군은 참가자들의 경험과 반응을 분석해 향후 해외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 숙박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깊이 경험하는 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함평의 바다와 노을, 한옥, 해수찜 등 일상적인 관광자원도 해외 여행객에게는 특별한 웰니스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연과 체험, 숙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닌 머물며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함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