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첫 승진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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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3명·3급 7명·4급 24명 등 34명 승진…조직 안정·성과 중심 인사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첫 승진인사를 단행하며 통합 조직의 안정적인 출항과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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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2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2급 3명, 3급 7명, 4급 24명 등 총 34명에 대한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는 10월 7일 시행되는 조직개편과 연계해 4급 이상 간부급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통합 초기 조직의 안정성과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통합특별시의 주요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필수 직위를 중심으로 승진자를 결정했다.

특히 고위간부 인사는 한 번에 모든 승진을 진행하지 않고 일부 직위의 의결을 내년 1월로 유예해 인사 운영의 탄력성을 확보했다. 통합 이후 조직 운영 상황과 업무 수요를 충분히 살핀 뒤 추가 인사를 실시하겠다는 취지다.

◆ 2급 3명 승진…주요 현안 경험 갖춘 간부 발탁

2급 승진자는 강효석 행정통합추진단장, 김기홍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장, 이상배 기후환경국장 등 3명이다. 이들은 문화·산업·농정·도시개발·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현안을 추진해 온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아 부이사관에서 이사관으로 승진하게 됐다.

강효석 행정통합추진단장은 문화융성국장, 감사관, 농축산식품국장 등을 거치며 문화와 산업, 농정 분야의 폭넓은 업무 경험을 쌓았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남도영화제 개최, 국립의병역사박물관 개관 등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이차전지 분야 투자 유치와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에도 힘을 보탰다. 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는 행정통합 업무를 총괄하며 조직과 제도 정비에 기여해 왔다.

김기홍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장은 관광체육국장,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하며 미래산업 육성과 국제행사, 조직·자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조율해 왔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오픈AI-SK 데이터센터 유치·구축 협력, 여수·광양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국비 확보,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등에 기여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산업 기반 강화에 힘써 왔다.

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도시재생국장과 전략산업국장 등을 거치며 산업·도시개발 분야의 주요 사업을 이끌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 대유위니아 유치, 에너지밸리와 첨단3지구 조성 등 지역 산업과 도시 발전을 위한 현안을 주도했다. 국가AI데이터센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특별법 제정,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광주역 도시재생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과 도시 현안 해결에도 기여했다.

◆ 성과·전문성·리더십 종합 평가

3급과 4급 승진 인사는 업무 성과와 주요 사업 수행 실적을 중심으로 심의됐다.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리더십,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한 만큼 보상받는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반영했다는 것이 통합특별시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3급 부이사관 7명과 4급 서기관 24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특별시는 각 분야에서 현안 해결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온 직원들의 성과를 공정하게 반영하는 한편, 새로운 조직체계에 필요한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행정통합 초기에는 기존 조직 간 업무 방식과 행정문화가 서로 다를 수 있는 만큼,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관리 역량과 부서 간 협업 능력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분야에서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통합에 따른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사라는 설명이다.

◆ 조직개편 맞춰 후속 인사 순차 진행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0월 7일 조직개편 시행에 맞춰 4급 이상 보직·전보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5급 이하 승진·전보인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새로운 조직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3개 청사의 기능과 인력 배치는 지역별 행정수요와 생활권, 업무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한다. 각 청사가 지역 주민과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배분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 과정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과 현장 경험을 반영해 통합 조직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인사에서 2·3급 승진 대상 직위 일부를 내년 1월로 유예한 것도 이러한 조직 운영 방향과 맞닿아 있다. 통합 초기 조직의 실제 운영 상황과 업무 성과를 지켜본 뒤 추가 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인사의 합리성과 탄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 민형배 시장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첫 단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인사를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민 시장은 “이번 인사는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첫 단추”라며 “주요 특별시정 과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서도 조직이 쌓아온 경험과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통합은 서로 다른 조직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하나의 체계로 맞춰가는 과정”이라며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도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인사 운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통합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특별시의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 3급→2급 승진 (3명)

▲행정통합추진단 강효석 ▲행정지원과(파견) 김기홍 ▲기후환경국 이상배

◇ 4급→3급 승진 (7명)

▲민주보훈과 강은순 ▲행정지원과 김승희 ▲행정지원과(파견) 배용석▲전략추진단 윤미라 ▲문화정책관 이길용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이병철 ▲친환경수산과 전창우

◇ 5급→4급 승진 (24명)

▲정책기획관 고경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상숙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김선희 ▲전남자치경찰행정과 김영준 ▲체육진흥과 김원중▲녹지정책과 문기환 ▲건강위생과 박주연 ▲대중교통과 박철주▲광역안전정책과 배준 ▲해양수산과학원 서대철 ▲광주도서관 서우정▲대학인재정책과 선미정 ▲도시사회재난과 신연식 ▲산단개발과 양시봉▲언론담당관 이유종 ▲행정지원과(파견) 이유지 ▲행정지원과(파견) 장판석 ▲회계관리과 정무혁 ▲여성가족과 정요심 ▲동부지역본부 정채용 ▲도시계획과 조성준 ▲통합기획과 조재술 ▲언론담당관 최민성▲도로정책과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