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추석 앞두고 산불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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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객 늘어나는 연휴 기간 산림 인접 지역 순찰·계도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보성군은 지난 22일 추석 명절 대비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 보성군
보성군은 지난 22일 추석 명절 대비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 보성군

벌초와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군민과 귀성객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군은 지난 22일 추석 명절 대비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특히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불 예방수칙을 알리고 자발적인 실천을 당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불이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산림 주변에서의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 벌초·성묘객 대상 산불 예방수칙 홍보

추석 명절에는 조상 묘를 찾는 성묘객과 벌초를 위해 산림 인접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예초기 사용이나 음식물 조리, 담배꽁초 투기 등 부주의한 행동이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성군은 지난 22일 추석 명절 대비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 보성군
보성군은 지난 22일 추석 명절 대비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 보성군

보성군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을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논·밭두렁이나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산불 발생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

또한 입산할 때는 성냥과 라이터 등 화기나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아야 하며, 산림 주변에서 흡연하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도 금지된다. 군은 귀성객과 군민들이 산을 찾기 전 산불 예방수칙을 미리 확인하고 안전한 성묘와 산행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 산림 인접 지역 중심 순찰·계도 강화

보성군은 추석 연휴 기간 성묘객과 등산객이 많이 찾는 주요 등산로 및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이어가고, 현장에서 산불 위험행위를 발견할 경우 계도와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산림과 가까운 마을과 등산로 주변에서는 불법 소각 여부를 확인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군은 산불감시와 순찰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산림을 이용하는 만큼, 방문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군은 산을 찾는 주민과 귀성객들에게 지정된 장소 외에서 불을 피우지 말고, 산림 주변에서 취사나 소각행위를 하지 않도록 거듭 요청했다.

◆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져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를 타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산림과 주택, 농경지가 인접한 지역에서는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큰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종환 보성군 산림산업과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서와 읍면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산불 예방을 위한 계도와 홍보 활동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 당부

보성군은 산불 예방뿐 아니라 초동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산림 주변에서 연기나 불꽃을 발견한 경우에는 현장에 직접 접근해 진화하려 하기보다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발생 장소와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신속한 신고는 산불 확산을 막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군은 산불 발생 사실을 확인한 주민들이 지체하지 말고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보성군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도 산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와 순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과 관계 부서 간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불 예방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군민과 귀성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불법 소각과 산림 주변 흡연을 자제하고,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켜 산불 없는 추석 명절을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