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70%에 육박한 지역... 전국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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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지율 68%... 대구·경북은 2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지역과 연령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만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30대와 6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60%를 웃돌았다.

KBS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민심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공개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는 5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긍정 평가가 52%로 가장 높았다. 50대의 부정 평가는 45%였다. 40대는 긍정 51%, 부정 43%로 긍정 평가가 8%p 앞섰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적 긍정 응답도 50대에서 26%, 40대에서 19%로 전체 평균(14%)을 웃돌았다.
30대와 6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30대에선 긍정이 37%, 부정이 60%였다. 30대의 44%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든 연령대 가운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60대는 긍정 35%, 부정 62%로 부정 평가 비율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18~29세에선 긍정이 37%, 부정이 46%였다. 이 연령대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무응답'은 18%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 37%, 부정 54%로 나타났다.
국정 운영 평가의 이유도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18~29세 긍정 평가자는 '국민 및 언론과의 소통'(43%)을 '경제 및 민생 정책'(37%)보다 많이 꼽았다. 50대 긍정 평가자는 '경제 및 민생 정책'을 47%로 가장 많이 택했다.

부정 평가 이유를 보면 18~29세는 '한미일 관계 등 외교·통상 정책'이 28%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북한에 대한 대응'도 17%였다. 30대와 40대는 '내각 및 참모진 인사'를 각각 25%, 29% 꼽아 인사 문제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컸다. 60대 부정 평가자의 44%는 '경제 및 민생 정책'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 평가가 68%로 부정 평가(26%)를 크게 웃돌았다. 전남광주·전북 응답자의 47%가 '잘하는 편이다'를 택했다. 반대로 대구·경북은 긍정 24%, 부정 66%로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3%에 달했다.
수도권에서도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서울은 긍정 37%, 부정 56%였다. 서울 응답자의 39%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천·경기는 긍정 43%, 부정 52%로 조사됐다. 서울 부정 평가자의 49%는 '경제 및 민생 정책'을 이유로 꼽아 전국 평균(38%)보다 11%p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3%, 부정 51%였다.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37%, 부정 54%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긍정 44%, 부정 45%로 비슷했다.
성별로는 여성ㅇ에선 긍정이 46%, 부정이 45%로 팽팽했다. 남성에선 긍정이 37%, 부정이 58%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8%였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였다.
연령별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50대에서 51%, 40대에서 46%를 기록했다. 같은 연령대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각각 21%, 23%였다.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40%, 민주당이 32%를 기록해ᅟᅢᆻ다. 60대에서는 국민의힘이 33%, 민주당이 32%였다.
젊은 층에서는 무당층 비율이 높았다. 18~29세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48%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 연령대의 민주당 지지도는 18%, 국민의힘 지지도는 22%였다. 30대도 무당층이 34%로 가장 많았다. 30대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28%, 민주당 지지도는 26%였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는 전남광주·전북에서 민주당이 57%, 국민의힘이 8%였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52%, 민주당이 17%로 나타났다. 서울은 민주당 31%, 국민의힘 30%로 격차가 1%p에 그쳤다. 인천·경기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27%였다. 대전·세종·충청은 민주당 40%, 국민의힘 2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0%, 국민의힘 25%였다. 이 지역에서는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 대통령의 지난 18일 기자회견에 대한 전반적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각각 44%로 같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긍정 55%, 부정 34%로 가장 호의적이었다. 40대도 긍정 51%, 부정 41%였다. 30대에선 긍정이 32%, 부정이 56%, 18~29세에선 긍정이 43%, 부정이 36%였다. 60대는 긍정 41%, 부정 47%였다. 70세 이상은 긍정 38%, 부정 5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기자회견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5%였다. 대구·경북은 긍정 25%, 부정 58%였다. 서울은 긍정 38%, 부정 50%였다. 인천·경기는 긍정 46%, 부정 43%로 조사됐다.
기자회견 발언 가운데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발언은 전체 7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50대의 긍정 평가는 85%에 달했다. 18~29세의 긍정 평가는 59%였다. 호르무즈 파병 관련 발언은 전체 긍정 72%, 부정 19%였다. 이 발언에 대해 40대의 80%, 전남광주·전북의 8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소취소 조항 관련 발언은 전체 긍정 42%, 부정 39%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이 발언에 대한 부정 평가가 5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3.0%다. 지역별·연령별 결과는 하위 집단 표본이 작아 전체 결과보다 오차범위가 넓다. 함께 인용된 지난 2월 설 여론조사는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