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얇게 썰어 에어프라이어에 돌리세요… 반찬보다 먼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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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 맛있게 먹는 방법!

늘 반찬으로 식탁에 오르던 연근도 얇게 썰어 구우면 바삭한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기름을 많이 쓰지 않고도 간단하게 완성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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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구워 만드는 연근칩

연근칩은 재료가 단순하다. 연근과 식용유, 소금 정도만 있으면 된다. 기름에 튀겨도 되지만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이용하면 기름을 적게 쓰면서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

먼저 연근에 묻은 흙을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껍질을 벗긴다. 이후 2~3mm 정도 두께로 얇게 썬다. 두께가 제각각이면 같은 시간 동안 구워도 얇은 조각은 먼저 타고 두꺼운 조각은 수분이 남을 수 있다. 칼로 일정하게 썰기 어렵다면 채칼을 이용해도 된다.

썬 연근은 물에 가볍게 헹군다. 바로 조리하지 않을 때는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잠시 담가두면 갈변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오래 담가둘 필요는 없다. 연근칩을 만들 때는 헹군 뒤 표면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헹군 연근은 체에 밭쳐 물을 뺀 뒤 키친타월로 앞뒤를 눌러가며 물기를 닦는다. 표면에 물이 많이 남아 있으면 굽는 동안 수분이 빠지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바삭해지기 전에 가장자리가 먼저 마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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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없앤 연근에는 식용유를 소량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기름은 표면에 얇게 묻을 정도면 충분하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는 연근이 되도록 겹치지 않게 펼친다. 여러 장을 포개 넣으면 뜨거운 공기가 닿는 면이 고르지 않아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기기 성능과 연근 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60~170도에서 먼저 굽고, 중간에 상태를 확인해 뒤집은 뒤 조금 더 익히는 방식이 편하다.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짧은 간격으로 확인한다. 얇은 조각은 몇 분 차이로 금세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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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굽기 전에 아주 조금 뿌리거나 완성한 뒤 입맛에 맞춰 더한다. 후추나 카레 가루, 파프리카 가루, 치즈 가루처럼 수분이 적은 가루 양념도 잘 어울린다. 액체 양념을 많이 묻히면 금세 눅눅해질 수 있어 칩으로 먹을 때는 피하는 편이 좋다.

바삭한 식감을 좌우하는 포인트

연근칩이 눅눅하게 만들어졌다면 먼저 두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근을 두껍게 썰면 속 수분이 빠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반대로 지나치게 얇으면 바삭해지기 전에 가장자리가 탈 수 있다. 2~3mm 안팎으로 두께를 맞추면 익는 속도를 고르게 맞추기 수월하다.

물기 제거도 중요하다. 씻은 연근을 그대로 바스켓에 넣으면 표면의 물이 먼저 증발해야 하므로 바삭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키친타월로 충분히 닦은 뒤 식용유를 묻히면 기름도 한곳에 뭉치지 않는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넣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바스켓 안에서 연근이 겹치면 뜨거운 공기가 닿는 면적이 달라진다. 양이 많다면 두세 번에 나눠 굽는 쪽이 결과가 일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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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운 연근칩은 바로 밀폐용기에 넣지 않는다. 뜨거운 상태에서 뚜껑을 닫으면 남아 있던 수증기가 용기 안에 머물면서 칩에 다시 스며들 수 있다. 한 김 식힌 뒤 완전히 식었을 때 담는다.

시간이 지나 눅눅해졌다면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짧게 다시 넣어 수분을 날릴 수 있다. 다시 데운 뒤에도 바로 밀폐하지 말고 충분히 식힌다. 잘게 부순 연근칩은 샐러드나 수프 위에 올려 먹어도 된다.

간장에 조려 만드는 연근조림

연근을 반찬으로 두고 먹고 싶다면 가장 익숙한 방법은 연근조림이다. 칩보다 조금 두껍게 썬 연근에 간장과 당류를 넣고 조리면 된다.

연근은 5mm 안팎으로 썰면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양념이 잘 배어든다. 너무 얇으면 오래 조리는 과정에서 부서질 수 있고, 너무 두꺼우면 익는 시간이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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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연근에 물과 진간장,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연근이 익고 국물이 자작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낮춰 양념이 고루 묻도록 조린다. 처음부터 센 불을 계속 사용하면 연근이 충분히 익기 전에 조림장부터 빠르게 졸아들 수 있다.

윤기를 내고 싶다면 조림장이 어느 정도 졸아든 뒤 조청이나 물엿을 소량 넣는다.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단맛이 강해지고 양념이 금방 눌어붙을 수 있다. 참기름과 깨는 마지막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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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연근을 먼저 살짝 데친 뒤 조리는 방법도 있다. 다만 너무 오래 데치면 이후 조림 과정에서 식감이 너무 무를 수 있어 짧게 익힌 뒤 건져 사용하는 편이 적절하다.

팬에 부쳐 만드는 연근전

연근은 전으로 부쳐도 잘 어울린다. 4~5mm 정도로 썬 뒤 물기를 닦고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얇게 묻힌다. 여기에 계란물을 입혀 기름을 두른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익히면 된다.

연근을 너무 두껍게 썰면 겉의 계란물은 익어도 속이 단단하게 남을 수 있다. 조금 두껍게 썰었다면 끓는 물에 짧게 데친 뒤 부쳐야 속까지 잘 익는다.

조금 더 바삭하게 먹고 싶다면 계란물을 생략하고 전분가루나 부침가루만 얇게 묻혀 구울 수도 있다. 이때도 연근 표면의 물기를 먼저 닦아야 가루가 두껍게 뭉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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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소금을 소량 뿌리는 정도로 끝내거나 별도의 간장 양념을 곁들이면 된다. 연근 사이에 다진 고기나 으깬 두부를 넣어 부치는 방식도 있지만, 간단하게 만들 때는 얇게 썬 연근을 그대로 부치는 것이 과정이 간편하다.

가볍게 볶아 만드는 연근볶음

조림보다 빠르게 반찬을 만들고 싶다면 연근볶음이 편하다. 연근을 얇은 반달 모양으로 썰거나 채 썬 뒤 기름을 두른 팬에서 볶고, 익기 시작하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한다.

간장볶음은 조림처럼 양념 국물을 오래 졸이지 않아도 된다. 다진 마늘을 조금 넣거나 마지막에 깨를 더할 수 있다. 들깨 가루를 넣으면 고소한 맛이 강해진다.

들깨 가루는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연근이 거의 익었을 때 넣는 것이 좋다. 팬이 너무 마르면 물을 한두 숟가락 넣어가며 볶는다.

아삭한 식감을 남기려면 연근이 익은 뒤 오래 볶지 않는다. 반대로 조금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물을 소량 넣고 뚜껑을 덮어 잠시 익힌 뒤 간을 맞춘다.

새콤하게 무치는 연근초무침

연근은 새콤한 초무침으로도 먹을 수 있다. 얇게 썬 연근을 끓는 물에 짧게 데친 뒤 찬물에 식히고 물기를 뺀다. 여기에 식초와 설탕, 소금을 섞어 버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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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소량 더할 수 있다. 연근은 오래 데칠수록 아삭한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짧게 익힌 뒤 바로 식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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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방법으로 연근피클도 만들 수 있다. 식초와 설탕, 소금을 넣은 절임물에 데친 연근을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새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있어 고기나 튀김처럼 기름진 음식에 곁들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