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동래 이안 더 써밋, 위키트리 보도 이후 ‘올스톱’…50억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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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 피해 우려 선제 보도 뒤 신규 모집 중단…874세대 사업도 결국 중단
- 계약자 청약금·계약금 코리아신탁 통해 전액 반환…규모 약 50억원
- 동래구 경찰 고발에도 현재까지 조사 없어…수사 전 자금 반환 마무리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 동래구에서 추진되던 874세대 규모 민간임대주택 사업 ‘동래 이안 더 써밋’이 위키트리 단독 보도 이후 신규 모집을 중단한 데 이어 계약자들이 납부한 청약금과 계약금 약 50억원을 전액 반환하고 사업까지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동래구에서 추진되던 874세대 규모 민간임대주택 사업 ‘동래 이안 더 써밋’이 위키트리 단독 보도 이후 신규 모집을 중단한 데 이어 계약자들이 납부한 청약금과 계약금 약 50억원을 전액 반환하고 사업까지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AI 생성 이미지
부산 동래구에서 추진되던 874세대 규모 민간임대주택 사업 ‘동래 이안 더 써밋’이 위키트리 단독 보도 이후 신규 모집을 중단한 데 이어 계약자들이 납부한 청약금과 계약금 약 50억원을 전액 반환하고 사업까지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AI 생성 이미지

특히 관할 행정기관이 시행사와 모집대행사를 경찰에 고발했지만 현재까지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자들의 자금 반환과 사업 중단까지 마무리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본지는 앞서 ‘동래 이안 더 써밋’의 임차인 모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와 위험 요소를 취재해 서민 계약자들의 추가 피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로 관련 내용을 단독 보도하며 위험성을 선제적으로 알렸다.

이후 상황은 빠르게 달라졌다.

위키트리 보도 이후 신규 모집이 중단됐고, 기존 계약자들이 납부한 청약금과 계약금에 대한 반환 절차가 진행됐다. 이어 874세대 규모로 추진되던 사업 자체도 중단됐다.

위키트리 취재 결과, 기자가 23일 모집대행사 고위 관계자와 직접 전화 통화해 확인한 결과 계약자들이 납부한 청약금과 계약금은 코리아신탁사를 통해 전액 반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모집대행사 측이 밝힌 반환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이번 사안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계약자 자금 반환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점이다.

앞서 동래구는 해당 사업의 임차인 모집 절차 등을 문제 삼아 시행사와 모집대행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23일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한 경찰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위키트리 위험성 경고 보도→신규 모집 중단→약 50억원 청약금·계약금 전액 환불→874세대 사업 중단’​으로 이어진 셈이다.

‘동래 이안 더 써밋’은 부산 동래구 일대에서 874세대 규모의 민간임대주택 사업으로 추진됐다. 계약자 모집 과정에서 다수의 계약자가 참여했고, 계약금은 평형 등에 따라 수천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임차인 모집 절차 등을 둘러싼 문제가 제기됐다. 본지는 당시 관련 내용을 취재해 사업 구조와 계약 과정에서 계약자들이 확인해야 할 위험 요소를 집중 보도했다.

이후 신규 모집이 중단됐으며 기존 계약자들에 대한 청약금과 계약금 반환 절차가 이어졌다. 모집대행사 측은 코리아신탁사를 통해 관련 금액을 전액 반환했다고 밝혔다.

사업 자체도 결국 중단됐다.

다만 현재까지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 법령 위반 여부, 시행사 관계자들의 법적 책임은 향후 수사를 통해 가려져야 할 사안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874세대 규모로 추진됐던 ‘동래 이안 더 써밋’이 위키트리의 위험성 경고 보도 이후 신규 모집을 중단했고, 계약자들이 납부한 약 50억원의 청약금과 계약금이 전액 반환됐으며 사업까지 중단됐다는 것이다.

특히 경찰 조사에 앞서 추가 모집이 중단되고 기존 계약자들의 자금까지 전액 반환되면서, 결과적으로 추가적인 서민 피해 우려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정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