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행정부담 낮춘 서정대…양주출입국과 교내 체류행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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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명 유학생 교내에서 지문등록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입국·외국인 관서를 직접 찾아가는 대신 대학 캠퍼스에서 외국인등록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현장 행정지원이 마련됐다.

서정대학교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신규 외국인 유학생 15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출입국’을 운영하면서다. 입국 초기 낯선 행정절차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유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대학과 관계기관이 함께 유학생의 국내 생활과 학업 적응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23일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154명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외국인등록 지문등록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이동출입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외국인등록을 위해 출입국·외국인 관서를 별도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입국 초기 필요한 체류행정 절차를 보다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는 직원 4명이 서정대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직원들은 교내에서 유학생 15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등록에 필요한 지문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출입국 관서를 직접 찾지 않고 대학 안에서 해당 절차를 진행하면서 이동과 대기 등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입국 직후 필요한 행정절차는 대학생활을 시작하기 위한 기본적인 과정이지만, 국내 제도와 행정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에 처음 입국한 학생의 경우 출입국 관련 기관의 위치와 방문 절차, 준비사항 등을 확인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서정대는 이번 이동출입국을 통해 이러한 초기 행정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의 사전 준비도 함께 이뤄졌다. 서정대학교는 이동출입국 운영에 앞서 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사항을 미리 안내하고, 행사 당일 접수와 지문등록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지원을 제공했다. 학생들이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행정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단순히 한 차례 지문등록을 돕는 데 있지 않다. 외국인등록은 유학생들이 국내에서 생활하고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체류행정의 중요한 절차인 만큼 입국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이 출입국기관과 직접 협력해 행정절차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학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행정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대학 캠퍼스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유학생들에게는 시간과 이동 부담도 줄었다. 출입국 관서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경우 교통편을 확인하고 방문시간을 조정해야 하며 대기시간도 감수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생활하고 공부하는 공간에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다. 입국 초기 행정업무를 대학의 교육·생활 지원체계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서정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대학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유학생의 학업 성공은 수업과 교육과정뿐 아니라 체류자격과 행정절차, 생활환경 등 다양한 조건의 영향을 받는 만큼 입학 초기부터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이동출입국 역시 이러한 지원체계의 한 부분이다. 학생들이 외국인등록 절차를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대학과 출입국기관이 역할을 나누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현장에서 지원하면서 유학생의 초기 적응을 돕는 구조를 만들었다.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대학을 방문했다는 점도 협력의 특징이다. 행정기관의 업무가 기관 내부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이 실제로 생활하는 교육현장으로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행정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외국인 신입생들이 국내 행정체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이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국 초기 낯선 환경에서 겪는 행정적 어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학생들의 외국인등록을 위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지문등록 업무를 지원해 주신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들이 필요한 행정절차를 원활하게 이행하고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정대학교는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2026년 4월 1일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 1만154명, 취업률 77%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을 연계한 학생 성공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인재 양성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취업·정착 지원을 확대하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현장실무 중심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