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해?’ 2007명에게 물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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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8.1%, 김민석 14.8%, 오세훈 12.6%, 장동혁 11.9% 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8.1%를 기록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8%, 오세훈 서울시장은 12.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9%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발표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조원씨앤아이는 '귀하께서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다음 중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범여권에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송영길·정청래 민주당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야권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보기로 제시됐다. '그 외 인물', '없다', '잘 모르겠다'가 보기에 포함됐다.

조 원장은 8.6%, 정 의원은 6.7%, 송 의원은 5.5%, 김 전 국무총리는 3.7%, 이 의원은 2.5%였다. '그 외 인물'은 2.9%, '없다'는 9.4%, '잘 모르겠다'는 3.1%였다. 조원씨앤아이는 지난 5~7일 진행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한 의원은 15.4%에서 18.1%로 2.7%포인트 오르고 김 대표는 16.0%에서 14.8%로 1.2%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의원이 29.2%, 장 대표가 26.7%, 오 시장이 24.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지지율은 장 대표가 30.1%, 오 시장이 26.2%, 한 의원이 24.5%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 의원이 27.0%, 오 시장이 10.1%, 김 대표가 8.9%, 장 대표가 5.8%를 기록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뉴스1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대표가 30.5%로 조사됐다. 조 원장은 14.6%, 정 의원은 11.1%, 송 의원은 10.8%였다. 김 전 총리와 한 의원은 각각 5.9%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를 묻는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38.6%, 부정평가가 57.1%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긍정적'이 24.1%, '대체로 긍정적'이 14.5%였다. '대체로 부정적'은 13.8%, '매우 부정적'은 43.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평가가 55.8%, 부정평가가 40.0%로 나타났다. 나머지 권역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37.0%, 부정 60.8%로 조사됐다.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 논란'이 24.3%로 조사됐다.

이 문항에서는 '부동산 가격과 주택정책', '물가·일자리 등 민생경제',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 불안',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논란', '검찰·사법 개혁 관련 논란',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 논란', '대통령의 소통·통합 노력 부족', '기타', '잘 모르겠다'가 보기로 제시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됐다. 표본은 성별과 연령대, 지역별로 비례할당해 무작위로 추출했다. 응답률은 4.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별도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한 바 있다. 나 의원은 지난 2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의원의 복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런 부분은 또 따로 논의해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

나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 의원이 공세를 편 점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 낙마하는 데 열심히 싸워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다만 "열심히 싸우는 것과 당의 복귀랑 섞어서 얘기할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복당에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당원 게시판 논란을 언급했다. 나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한 의원 본인의 명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에 당원 게시판을 인용해서 당원들의 여론이라는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나왔다"며 "여론조작에까지 이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