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도 못 막았다… 결국 2년 6개월 만에 '해체'하는 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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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여정 마침표… F&F엔터 “오는 26일 전속계약 종료”
그룹 유니스(UNIS)가 9월 전속계약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며 해체 수순을 밟는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UNIS는 오는 26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멤버들은 계약 기간 및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충분한 협의 끝에 예정된 계약 기간에 따라 UNIS 완전체로서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니스는 SBS의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선발된 8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2024년 3월 27일 F&F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서바이벌 오디션 출신 그룹인 만큼 유니스는 데뷔 직후부터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검증된 탄탄한 실력과 무대 소화력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걸그룹 중에서도 단연 상위권에 속하는 뛰어난 가창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팀 내 메인 보컬 라인으로 꼽히는 멤버 엘리시아와 임서원은 출중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유니버스 티켓' 참가 당시부터 심사위원과 대중에게 보컬 역량을 호평받은 바 있다.

이들뿐 아니라 진현주와 방윤하 역시 가창력 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두 멤버는 보컬 라인의 그늘에 가려졌을 뿐 최소 리드보컬급 이상의 탄탄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타 그룹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안정적인 음색과 표현력을 증명해 왔다.
최근 유니스는 음원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둘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8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이자 1997년 발매된 가수 비비의 정규 2집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하늘땅 별땅'이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것이다.
곡은 입소문을 타고 음원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일간 차트에 916위로 진입했다. 이는 유니스의 데뷔 이래 최초로 차트 10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기록으로 역주행 흐름을 타고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여주던 시점이었기에 이번 해체 소식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은 더 크게 남았다.

이처럼 뛰어난 가창력과 개성으로 주목받아 온 8인조 다국적 걸그룹 유니스는 예정된 전속계약 만료일인 오는 26일을 기점으로 완전체 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새로운 길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음은 F&F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F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SBS ‘유니버스 티켓’을 시작으로 2024년 3월 데뷔 이후 지금까지 UNIS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EverAfter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함께해 온 UNIS는 오는 2026년 9월 26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립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계약 기간 및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충분한 협의 끝에 예정된 계약 기간에 따라 UNIS 완전체로서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UNIS라는 이름 아래 열정과 진심을 다해 수많은 무대와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준 멤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UNIS로서 함께하는 공식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될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이어가며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당사 역시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UNIS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곁에서 함께해 주신 EverAfter 여러분 덕분입니다. 지난 시간 동안 UNIS와 함께 잊지 못할 기적 같은 여정을 만들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