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자원봉사센터, 북한이탈주민에 한가위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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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후원으로 직접 만든 명절 음식과 식료품 꾸러미 전달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이번 나눔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하고, 이웃 간 관심과 연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음식 준비부터 포장, 전달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 봉사자들이 직접 마련한 명절 음식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에 앞서 송편을 하나씩 빚고 나물과 전을 정성껏 준비했다. 여기에 한과와 과일, 곰탕, 김, 잡곡 등 명절 식탁에 필요한 다양한 음식과 식료품을 더해 한가위 명절꾸러미를 구성했다.

준비된 물품은 단순히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봉사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포장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음식 하나하나에 봉사자들의 정성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 물품 넘어 관심과 응원 전달

이번 명절꾸러미는 식료품 지원을 넘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명절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이웃의 관심과 따뜻한 위로가 더욱 절실할 수 있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함께 정서적인 지지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원봉사자들은 정성껏 마련한 꾸러미가 북한이탈주민들의 명절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후원과 봉사로 완성된 나눔

이번 행사는 후원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명절 나눔을 위한 물품과 행사 진행을 지원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음식 준비와 포장 등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지역 기업과 기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상생하는 지역공동체 조성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특정 시기에만 관심을 보내는 일회성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살피고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인 봉사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원 체계를 넓혀갈 방침이다. 특히 명절과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의 필요에 맞는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의 포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은숙 광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중한 후원으로 함께해주신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정성을 모아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기업·주민들과 협력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