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 와이프 박한솔 미모 화제… 다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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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차 김상겸-박한솔 부부, 방송서 일상 공개

김상겸 와이프 박한솔 미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과 와이프 박한솔.  / 뉴스1, 유튜브 'SBS Entertainment'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과 와이프 박한솔. / 뉴스1, 유튜브 'SBS Entertainment'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과 아내 박한솔이 게스트로 나서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박한솔의 닮은꼴로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설인아 등이 언급됐다. 이에 김상겸은 "리센느 원 느낌이 살짝 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박한솔은 "남편 입에서 들으니까 기분은 좋다"고 답했다. 짧은 대화지만 부부 사이의 편안한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김상겸과 박한솔이 대화하고 있다. / 유튜브 'SBS Entertainment'
김상겸과 박한솔이 대화하고 있다. / 유튜브 'SBS Entertainment'

박한솔 미모에 놀란 누리꾼들은 "진짜 예쁘네", "미모 미쳤다...", "남편은 운동 국가대표인데 아내는 비주얼 국가대표네", "카리나 닮았다는 말 나올 만하다", "진짜 연예인인 줄 ㄷㄷ", "라디오스타 때도 놀랐는데 여전하네", "결혼 3년 차인데 아직도 풋풋한 대학생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김상겸이 김구라를 안아올린 뒤 스쿼트를 하고 있다. / 유튜브 '라디오스타'
김상겸이 김구라를 안아올린 뒤 스쿼트를 하고 있다. / 유튜브 '라디오스타'

김상겸과 박한솔이 방송에 함께 등장한 건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상겸은 MBC 라디오스타 '올림픽 스토리_최최종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닮은꼴로 꼽히는 MC 김구라를 번쩍 안아 올리는 '공주님 안기' 스쿼트를 10회 성공시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녹화 현장에는 아내 박한솔도 함께했다. 박한솔이 등장하자 MC진은 미모에 감탄사를 쏟아냈고,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악뮤(AKMU)의 곡을 듀엣으로 부르는 특별 무대까지 꾸몄다. 결혼 생활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는 부부의 모습은 그때부터 눈길을 끌었다.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쓴 새 역사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이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시상식을 마친 뒤 메달을 깨물며 기뻐하고 있다. / 뉴스1뉴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이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시상식을 마친 뒤 메달을 깨물며 기뻐하고 있다. / 뉴스1뉴

김상겸이 예능에서 아내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까지는 지난 2월 있었던 올림픽 메달 소식이 배경으로 자리한다. 1989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37세인 김상겸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PGS)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메달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따낸 첫 메달이었고, 동시에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당초 한국의 메달 후보로는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가 유력하게 꼽혔다. 이상호는 초등학생 시절 고랭지 배추밭에서 스노보드를 시작해, 2018 평창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로 한국 스키·스노보드 종목 최초 메달리스트가 된 인물이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는 4번째 올림픽 출전에 나선 베테랑 김상겸이 주인공이 됐다. 그는 예선을 8위로 통과한 뒤 16강과 8강에서 상대 선수의 실수와 함께 승승장구했다. 특히 8강 상대는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부문별 1위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4강에서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넘어섰고,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카를과 접전 끝에 은메달을 확정했다.

시상대 위에서 포효하고 큰절을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김상겸은 경기 직후 JTBC와 플래시 인터뷰에서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내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며 "기다려 준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었다. 어머니, 아버지, 와이프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막노동 병행하던 유망주, 뒤늦게 꽃핀 커리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에 400번째 올림픽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김상겸이 지난 2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아내 박한솔 씨. / 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에 400번째 올림픽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김상겸이 지난 2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아내 박한솔 씨. / 뉴스1

김상겸의 이력을 보면, 당시 메달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 그는 2011년 에르주룸 동계 유니버시아드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유망주였다. 하지만, 한국체육대학교 졸업 이후에는 소속할 실업팀이 없어 생계를 위해 막노동에 뛰어들어야 했다. 훈련과 일을 함께 이어가며 휴식기에는 일용직으로 생활비를 벌었다.

2019년 현재 소속팀인 하이원에 입단한 뒤로는 꾸준히 한국 스노보드를 지켜온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다만 세계 대회와는 유독 연이 닿지 않았다. 2009년 강원 대회를 포함해 아홉 차례나 FIS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지만, 매번 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다. 가장 좋은 성적도 2021년 슬로바키아 대회 4위에 그쳤고, 앞선 세 차례 올림픽에서도 17위, 15위, 24위에 머물렀다.

그런 그가 네 번째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겸은 이후 소감에서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게 많을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겸은 2023년 박한솔과 결혼한 이후 방송을 통해 종종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온 만큼, 이번 '동상이몽2' 출연에도 눈길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