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제대로 물올랐네’ 2부…제철 꽃게 맛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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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9월 22일 방송
22일 EBS1 '한국기행'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개도를 찾는다. 개도는 여수시 최남단에 자리한 섬으로, 주위의 섬을 거느린다는 의미에서 '덮을 개(蓋)' 자를 써 개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날 방송에는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김정숙, 성명자 부부가 등장한다. 부부는 날마다 제철 해산물을 잡아 오는데 요즘 한창인 것은 꽃게다. 봄에는 알이 밴 암꽃게가 으뜸이라면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제맛이다.
부부가 미리 설치해 둔 그물을 올리자 싱싱한 꽃게가 모습을 드러낸다. 얼굴만 한 꽃게가 올라오면 부부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진다. 예전처럼 배가 기울 정도의 만선은 아니지만, 다음 날 새벽 경매에 내놓을 꽃게는 건졌다.
막 잡은 꽃게를 들고 부부가 향한 곳은 마을회관이다. 살 오른 꽃게에 마을 사람들의 손맛이 더해지면 꽃게찜과 간장 꽃게장이 차려진다. 제철 꽃게와 이웃 간의 정이 어우러진 섬의 모습이 화면에 담긴다.
대표 인기 수산물 꽃게
꽃게는 봄과 가을 두 차례 제철을 맞는 대표적인 인기 수산물이다. 봄에는 산란을 앞둔 암꽃게에 알이 가득 차고 가을에는 수꽃게의 살이 단단하게 오른다. 특히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는 살이 꽉 찬 꽃게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조리법도 다양하다. 쪄서 살을 발라 먹는 꽃게찜부터 간장에 숙성한 간장게장, 매콤하게 무친 양념게장까지 밥도둑으로 꼽힌다. 국물을 낸 꽃게탕 역시 가을철 밥상에 자주 오른다. 손이 많이 가는 해산물이지만 나눠 먹는 재미까지 더해지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국기행'은 전국 곳곳을 찾아 자연환경과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는 여행 다큐멘터리다. 2009년 8월 첫 방송 이후 농촌과 어촌, 산촌, 섬마을 등 다양한 지역을 기록해 왔다.
유명 관광지만 비추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제작진은 주민들의 생활 터전과 일터를 찾아 하루를 카메라에 담는다. 논밭과 항구, 전통시장, 오래된 골목, 공방 등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이 주요 배경이 된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농부와 어민, 시장 상인, 장인 등 각 지역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놓인다.
세대를 거쳐 전해진 음식과 풍습, 생업 방식이 오늘날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살핀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지역 풍경 역시 주요 볼거리다. 봄에는 들과 산, 여름에는 바다와 섬, 가을에는 수확철 농촌, 겨울에는 산간과 어촌을 찾는다.
프로그램은 매주 하나의 큰 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여러 지역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눠 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한국기행'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