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니·하석진 통했다…9월 선호도 1위, 자체 최고 16.6%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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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9월 선호도 1위 등극
하니·하석진, 자체 최고 시청률 16.6%까지

하석진·안희연(하니) 주연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2026년 9월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9월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호도 4.9%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7월25일 첫 방송 이후 8월 3위에 오른 지 한 달 만에 1위로 뛰어오른 결과다. 같은 기간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9월 선호도 1위, 한국갤럽 조사 결과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사랑이 온다’가 선호도 4.9%로 1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는 22일 발표됐다. KBS2 주말극이 이 종합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방송 시작 두 달 만이다.
하석진과 안희연(하니)이 주연을 맡은 작품은 2026년 7월25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주말 KBS2에서 방송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002명 가운데 4.9%가 이 작품을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꼽으면서 9월 안방극장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8월 3위서 9월 1위, 두 달 만의 역전
‘사랑이 온다’는 7월25일 첫 방송 이후 8월 한국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3위를 기록했다. 이후 한 달 만인 9월 조사에서 곧바로 1위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앞서 선호도 조사 상위권을 지키던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지난 12일 종영하며 순위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났다. ‘사랑이 온다’는 현재 방송 중인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셈이다.

자체 최고 16.6%, 상승세 기록
‘사랑이 온다’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전국 가구 기준 1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이 수치는 방송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곡선의 한 지점이다.
작품은 총 50부작으로 편성돼 현재 17회를 넘어서는 시점까지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선호도 조사와 시청률 두 지표가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주말 안방극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하석진·하니, 8년 재회 서사
‘사랑이 온다’는 집안의 실질적 가장 역할을 하는 오남매의 맏이 한규림(안희연 분)과 8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셰프 김무진(하석진 분)의 애틋한 서사를 중심으로 그린다. 한규림은 어린 시절 유복했으나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재혼, 사업 실패 여파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반찬가게에서 일하며 가족을 책임져온 인물이다.
8년 전 헤어진 첫사랑인 레스토랑 오너셰프 김무진과 다시 마주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앞선 방송에서 김무진은 한규림과 아들 한결(윤하빈 분)을 차에 태운 뒤 “아무도 모르는 데로 가서 셋이 살까?”라고 제안하며 세 사람의 앞날에 궁금증을 남겼다.

오남매 가족극, 캐릭터 라인업
작품은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를 표방한다. 한규림을 포함한 오남매는 한규영(박유나 분), 쌍둥이 한규서(박수오 분)와 한규민(김민서 분), 눈가에 멍이 든 채 등장한 한규오(배윤규 분)로 구성된다.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은 남매들의 다툼을 지켜보다 예상 밖의 태도로 싸움에 뛰어드는 인물로 그려진다. 의붓딸 장서현(이주연 분)과 그의 부모인 장훈태(권해효 분), 고윤희(윤유선 분)까지 가세하며 가족 구성원 각자가 쥔 비밀이 이야기를 끌고 간다.
연출 홍석구·극본 이경희, 제작진 라인업
연출은 홍석구 감독이, 극본은 이경희 작가가 맡았다. 제작은 몬스터유니온과 콘텐츠지가 함께한다. 작품은 총 50부작으로 편성돼 현재 방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KBS2 주말 시간대에 편성된 가족극으로 자리 잡았다.
17회 갈등 폭발, 가족 비밀 수면 위로
지난 19일 방송된 17회에서는 한규림의 부재 속 한가네 남매들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전개가 그려졌다. 앞서 고윤희는 남편 장훈태의 만류에도 의붓딸 장서현에게 한규림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털어놨고,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장서현은 “당장 꺼지라”고 소리치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같은 방송에서 술에 취해 귀가한 한규영이 가족들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고, 쌍둥이 한규서·한규민과의 신경전은 결국 몸싸움으로까지 치달았다. 제작진은 “한규림의 부재 속 한규영과 쌍둥이 한규서, 한규민의 신경전이 격렬한 몸싸움으로 번지며 한가네가 아수라장이 된다”고 전했다.
다음 회차 관전 포인트
18회 선공개 영상 제목은 “너랑 결이 옆에 내가 있어야겠다 이제”로, 김무진이 한규림과 아들 한결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대목을 담았다. 갈등을 조정해 줄 한규림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버지 한석중이 보여줄 반전 활약과 눈가에 멍이 든 한규오의 말 못할 사정이 이어지는 회차에서 확인된다.
방송은 매주 주말 KBS2에서 이어진다. 총 50부작 중 절반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시청률과 선호도가 동반 상승한 만큼,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가족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지가 관심사로 남아 있다.
2~4위권 경쟁작 판도
같은 조사에서 2위는 지난 12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선호도 2.9%로 차지했다. 낮에는 흉악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 ‘킹피셔’로, 밤에는 남편(권태성, 정준원 분)과 딸(율, 황봄이 분)을 돌보는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유보나(공효진 분)의 이중생활을 그린 동명 웹툰 원작 드라마다.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는 류준열(문재 분)·설경구(노자 분)·이규형(순용 분) 주연으로 선호도 2.4%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KBS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과 ENA 월화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는 각각 2.2%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