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명절 나물, 비빔밥 말고 ‘이렇게’ 하세요…쉬운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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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남은 나물, 파스타와 피자로 재탄생시키는 법

명절이 지나고 나면 냉장고 한쪽을 차지하는 음식이 있다. 한 끼 먹고도 남은 각종 나물이다. 그대로 다시 상에 올리기에는 손이 잘 가지 않지만 조리법을 조금만 바꾸면 전혀 다른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과거 TV CHOSUN ‘알콩달콩’에서는 명절 뒤 남은 나물을 활용해 파스타와 피자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해당 내용은 유튜브 채널 ‘TVCHOSUN - TV조선’의 ‘처치 곤란 명절 음식 나물로 만드는 『파스타&피자』 TV CHOSUN 20210211 방송 | [알콩달콩] 68회 | TV조선’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남은 나물에 파스타면 더하면 색다른 한 끼

먼저 나물 파스타는 남은 나물과 파스타면, 마늘, 페페론치노 등을 활용한다.

파스타면은 끓는 물에 약 8분 동안 삶는다. 그동안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 볶는다. 여기에 삶은 파스타면과 남은 나물을 원하는 만큼 넣는다.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이때 나물은 이미 한 차례 조리가 끝난 음식인 만큼 오랜 시간 가열할 필요가 없다. 영상에서도 나물을 넣은 뒤 살짝 볶아 주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완성된 파스타를 접시에 옮긴 다음 파마산 치즈를 뿌리면 나물 파스타가 완성된다.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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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티야 활용하면 나물 피자로 변신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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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나물을 피자로 바꾸는 방법도 소개됐다. 도우 대신 토르티야를 이용하고, 남은 나물과 밥, 소스, 피자치즈 등을 토핑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먼저 밥에 양념을 더한 뒤 토르티야 위에 얇게 펴 올린다. 그 위에 매콤달콤한 소스를 고르게 바르고 남아 있는 나물과 원하는 토핑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피자치즈를 뿌린다.

조리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다. 온도를 180도로 맞춘 뒤 치즈가 녹을 때까지 약 10분간 구우면 된다. 토르티야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피자 반죽을 만들 필요가 없는 방식이다.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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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워 먹던 나물, 다른 메뉴 재료로 활용

두 조리법 모두 이미 만들어진 명절 나물을 다시 활용한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파스타에서는 마늘과 페페론치노, 올리브유와 함께 볶아 사용하고 피자에서는 토르티야와 치즈 등을 더해 새로운 메뉴로 바꾼다. 명절 뒤 남은 나물을 그대로 데워 먹는 대신 다른 음식의 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명절 뒤 남은 나물, 그냥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보관할 때 꼭 지켜야 할 것

파스타나 피자로 바로 활용하지 않을 나물이 있다면 먼저 보관 상태부터 챙겨야 한다. 이미 조리가 끝난 나물은 다시 먹을 때까지 실온에 오래 두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나물은 익힌 채소에 양념을 더해 만든 음식이어서 상온에 장시간 놓아두면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다. 명절에는 여러 음식이 한꺼번에 상에 올라오면서 식사 후에도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있는데, 먹고 남은 음식은 필요한 양만 덜어낸 뒤 밀폐용기에 옮겨 냉장고에 넣는 편이 안전하다.

보관할 때는 여러 종류의 나물을 한 용기에 섞기보다 종류별로 나눠 담는 것이 좋다. 콩나물이나 시금치처럼 수분이 많은 나물과 상대적으로 수분이 적은 볶음 나물을 함께 넣으면 음식마다 수분과 양념이 섞일 수 있다. 깨끗한 집게나 젓가락을 이용해 덜어내고 한 번 먹었던 젓가락이 음식에 반복해서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용기는 뚜껑을 제대로 닫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한다. 냉장고 안에서도 다른 식재료와 접촉하거나 냄새가 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를 지나치게 가득 채우면 차가운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음식 사이에 어느 정도 공간을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며칠 안에 먹기 어려운 양이라면 냉동 보관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나물은 얼렸다 녹이는 과정에서 채소 조직이 손상돼 수분이 빠지고 식감이 물러질 수 있다. 특히 수분이 많은 나물은 냉동 전과 같은 식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냉동할 때는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눠 담아 반복해서 해동하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다시 먹을 때는 냄새나 색, 표면 상태가 평소와 달라졌는지 먼저 확인한다.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점액이 생기는 등 변질이 의심된다면 맛을 확인하려고 먹기보다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냉장고에 넣었다는 이유만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남은 나물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명절 음식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만드는 만큼 조리법 못지않게 남은 음식을 어떻게 보관하는지도 중요하다. 먹을 양만 꺼내고 나머지는 바로 나눠 보관하는 습관이 명절 뒤 남은 나물을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이다.

냉장고에 넣어뒀어도 안심 금물…나물 상했을 때 나타나는 신호

냉장 보관한 나물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변질될 수 있다. 보관 기간이 길어졌거나 한동안 실온에 놓였던 나물이라면 먹기 전에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냄새다. 평소와 다른 시큼한 냄새나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변질을 의심할 수 있다. 나물 종류마다 원래 향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냄새가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상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보관 전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냄새가 생겼다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표면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나물에서 끈적한 점액이 생기거나 미끈거림이 심해졌다면 미생물 증식으로 품질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평소보다 물이 지나치게 많이 생기거나 조직이 무르게 풀어지는 경우도 변질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화다.

색이 눈에 띄게 달라졌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채소는 보관 중 자연스럽게 색이 조금 변할 수 있지만, 검게 변하거나 곰팡이로 보이는 반점이 생겼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곰팡이가 일부에만 보여도 보이는 부분만 걷어내고 나머지를 먹는 방식은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상한 것으로 의심되는 나물을 다시 데운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해지는 것도 아니다. 가열로 일부 미생물은 줄일 수 있지만 이미 음식에서 생성된 일부 독소는 가열만으로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냄새나 점액, 곰팡이 등 뚜렷한 이상이 나타났다면 재가열보다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맛을 조금 봐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눈이나 냄새로 이상이 느껴지는 음식은 먹어 보지 않고 버리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명절 음식은 여러 차례 상에 올랐다가 다시 냉장고에 들어가는 과정이 반복되기 쉬워 보관 이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