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도착하자마자…이 대통령, ‘장관 3명’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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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청문보고서 채택한 장관들 대상…뉴욕 도착 직후 임명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21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장관 3명에 대한 임명안 재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성남공항을 출발한 이 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한 직후 이들의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뉴욕 도착...유엔총회 연설부터 주요국 정상 접촉까지
미국과 멕시코 순방에 나선 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들과의 접촉,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투자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다음 날로 예정돼 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방법론으로 ‘END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뜻한다. 이에 따라 이번 연설에서 한층 구체화한 방법론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위 실장은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긴밀한 정상 간 교류를 이어 나가고 우리 국익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 경우 대미투자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북미 대화 등 한반도 현안을 두고 어떤 언급이 오갈지 관심이 모인다.
이 대통령은 23일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도 자리한다. 행사에서 한국의 인공지능(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알린 뒤 다음 순방지인 멕시코로 이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