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취약계층 6,586가구에 추석 돌봄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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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복지공백 최소화
경기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6,586가구를 대상으로 6억여 원 규모의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연휴 기간에도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복지 돌봄체계를 가동한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일회성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안부 확인과 지원 누락 점검, 24시간 비상 대응까지 연계해 복지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22일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추진하고 연휴 기간 촘촘한 복지 돌봄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남양주시복지재단과 희망케어센터를 비롯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읍면동 자원봉사단, 지역 기업과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행정기관 중심의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가진 민간 자원을 연계해 명절을 앞둔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보는 구조다.
민간에서 마련한 후원금품 규모는 약 6억544만 원에 달한다. 마련된 후원금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6,586가구에 전달되고 있다. 식료품과 명절선물을 비롯해 모둠전, 온누리상품권 등 가정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품목이 지원되면서 각 읍면동 곳곳에서 명절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원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물품 전달과 함께 가정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가정에 방문해 건강과 생활 여건을 살피고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동시에 같은 가구에 지원이 중복되거나 정작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지원 현황을 함께 점검한다.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시기지만, 취약계층에게는 오히려 돌봄의 공백이 커질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에 남양주시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별도의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희망케어센터는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 대응체계인 ‘1577-4343’을 운영한다. 재택 상황근무를 통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임시주거나 후원물품 등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실제 현장 중심의 돌봄도 이어진다. 남양주시는 22일 퇴계원읍 현장시장실과 연계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생활 현장에서 주민들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노인·장애인 시설과 관련 단체 27개소에는 명절 위문금도 지원했다.
지역의 민간자원도 지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시복지재단과 희망케어센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단, 기업·단체 등은 각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명절선물 등을 전달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모둠전과 온누리상품권 등 명절 기간 실제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지원물품도 마련해 전달하면서 수요에 맞춘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민간 후원이 제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읍면동별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민간 후원과 봉사활동이 특정 가구에 집중되거나 지원이 반복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현장 방문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도 관련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 같은 민관 협력 방식은 명절 지원을 단순한 물품 전달 중심에서 생활 돌봄과 위기 대응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과 민간이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현장 정보를 공유해 지원의 빈틈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외로움과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이웃들이 있다”며 “민관이 함께 촘촘하게 살피고 신속하게 연계해 모든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가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함께 돌보는 따뜻한 돌봄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