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남구청 박서영, 아시안게임 레슬링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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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53㎏급 국가대표로 출전…10월 3일 예선부터 결승까지 승부

최근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한 박 선수는 자유형 53㎏급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박서영 선수가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대회를 앞둔 마지막 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출국해 현지 적응과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여자 레슬링 자유형 53㎏급 경기는 오는 10월 3일 하루 동안 예선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 전국체전 2연패로 실력 입증
박서영 선수는 국내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가대표로 성장해왔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53㎏급 정상에 연달아 오르며 체급 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체전 2연패는 박 선수의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과다. 상대 선수의 움직임을 빠르게 읽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경기 감각, 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경기 후반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운영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 쌓아온 기량을 국제무대에서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다.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경기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지만, 박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 이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박삼열 코치 역시 박서영 선수의 메달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유지해온 데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춘 만큼,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진천선수촌서 막바지 훈련
박 선수는 현재 진천선수촌에 머물며 아시안게임을 앞둔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체력과 기술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제대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경기 스타일을 분석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레슬링은 짧은 시간 안에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는 종목인 만큼 순간적인 판단과 집중력이 중요하다. 박 선수는 공격과 방어 전환 속도를 높이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7일 출국한 뒤에는 현지 환경에 적응하며 최종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 이동에 따른 피로를 줄이고 경기 당일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훈련 강도와 휴식 일정을 세밀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자유형 53㎏급 경기는 10월 3일 하루에 예선과 결승이 모두 치러진다. 단시간에 여러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체력 안배와 회복 능력도 메달 경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응원에 보답하는 경기 펼칠 것”
박서영 선수는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과 각오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응원해준 가족과 지도자, 소속팀 관계자, 남구 주민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선수는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국제무대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박 선수는 매 순간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신의 기술을 믿고 경기 흐름을 차분하게 풀어가면서, 준비해온 기량을 모두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남구청도 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지원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지난 10일 박 선수와 만난 자리에서 아시안게임 출전을 격려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품고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경기장에서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르고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구, 직장운동부 통해 선수 지원
남구는 지역 체육 발전과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체육인 지원과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남구청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안정적으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남구는 레슬링과 양궁 등 2개 종목을 중심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며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소속 선수들이 전문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각종 대회에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박서영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과 아시안게임 출전은 남구의 체육 지원이 국제무대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에서 성장한 선수가 남구청 소속으로 꾸준히 훈련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사실은 지역 체육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
남구는 앞으로도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속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과 경기 참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서영 선수는 이제 아시안게임 레슬링 매트를 향해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국내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힘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