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김주헌, 9년 만의 재회에 흔들린 스승 도현수…참스승 연기 제대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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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김주헌, 도현수 역으로 강비오·최정요 향한 참스승 연기 완성
7회 닐슨코리아 기준 6.8%로 동시간대 1위, 8회는 9월 20일 방송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 배우 김주헌이 도현수 역으로 묵직한 울림을 남기고 있다. 9월 19일과 20일 방송된 7~8회에서 도현수는 9년 만에 돌아온 제자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를 마주하며 스승으로서의 진심을 드러냈다. 절제된 어조와 밀도 높은 감정 표현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낸 김주헌의 연기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오랜만에 돌아온 제자 소식, 반가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다
7~8회 방송에서 도현수는 오랜 시간 소식이 끊겼던 제자의 근황을 전해 듣는다. 9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에도 변함없는 애틋함을 간직한 도현수는 반가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감정을 표정과 목소리에 세심하게 담아냈다. 현재 최정요가 처한 상황과 아픔을 살피는 시선에는 걱정과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김주헌은 이 장면에서 정교한 감정선을 통해 도현수의 속내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시간이 지나도 흐트러지지 않는 제자를 향한 마음을 정갈한 어조로 표현하며, 인물이 지닌 진정성을 밀도 높은 내공으로 전달했다.

강비오와 최정요의 무대, 흔들리는 스승의 마음
도현수는 제자였던 강비오와 최정요가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를 마주하게 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깊은 감동과 함께 미세하게 일렁이는 표정 변화를 통해 두 제자를 향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그는 두 사람이 지나온 상처와 시간을 알기에 느끼는 먹먹함을 묵직한 음성에 담아냈다. 이 같은 표현은 시청자들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극 전체 분위기를 한층 진중하게 이끌었다.

스승의 사명감, 담백한 어조로 완성한 무게감
도현수는 제자들의 삶과 음악적 행보를 끝까지 지켜내려는 스승으로서의 사명감을 담백하고 차분한 어조로 전한다. 정돈된 목소리를 통해 드러나는 곧은 가치관은 극 전체에 안정적인 무게감을 더했다.
김주헌은 절제된 어조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쌓아가며 도현수라는 인물을 극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시켰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진심을 전달하는 연기 방식으로 캐릭터의 신뢰도를 쌓아 올렸다.

9년 전 인연, 도현수와 두 제자가 쌓아온 관계
극 중 도현수는 강비오와 최정요를 가르쳤던 스승으로, 9년 전 사건 이후 뿔뿔이 흩어졌던 제자들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강비오는 국제 콩쿠르 참가자로 나타난 최정요를 발견한 뒤 재회했고, 최정요는 9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고 ‘루카 도미니코’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현수는 두 제자가 각각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본 인물로, 이들의 재회와 갈등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제자들의 아픔과 성장을 함께한 스승이라는 설정은 도현수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하는 배경으로 자리한다.

앞서 그려진 재회와 갈등의 서사
앞서 7회에서 강비오는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최정요를 찾아갔지만 만남을 거절당했다. 이후 최정요가 9년 전 사고로 기억을 모두 잃은 채 ‘루카 도미니코’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스를 통해 전해졌고, 강비오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재회했지만 최정요는 차가운 태도로 그를 밀어냈다.
한국으로 돌아온 강비오는 모교인 한국예고에서 최정요와 다시 마주했다. 최정요는 이전의 무례함을 사과했고, 강비오는 자신의 건염 재발을 핑계로 연주를 주저했다. 최정요는 강비오의 슬럼프를 알아채며 “난 슬럼프는 이겨낼 수 있지만 피아노를 칠 수 없는 몸”이라며 오히려 강비오가 부럽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강지혜를 둘러싼 의심, 커지는 가족 갈등
최정요의 후유증을 알게 된 강비오는 9년 전 사건을 다시 떠올리며 어머니 강지혜(윤세아 분)의 행적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최정요의 등장에 이상 반응을 보이는 강지혜의 태도가 강비오의 의심을 키우는 계기로 작용했다.
한편 강승운(정진영 분)은 한국심포니 이사장 윤선주(서재희 분)에게 최정요를 객원 지휘자로 영입하라고 지시했다. 강지혜는 아들 강비오가 받을 상처를 우려해 강하게 반대했지만, 윤선주는 보조금을 끊겠다는 협박을 무릅쓰고 영입을 강행했다.
출연진 - 스승과 제자들을 둘러싼 인물들
강비오 역의 송강은 9년 전 헤어진 최정요와 재회하며 복잡한 감정을 겪는 인물로 그려진다. 최정요 역의 이준영은 기억을 잃은 채 ‘루카 도미니코’라는 이름으로 살아왔지만, 실은 과거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반전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강비오의 모친 강지혜 역은 윤세아가, 강승운 역은 정진영이 맡았다. 한국심포니 이사장 윤선주 역은 서재희가 연기하며, 최정요의 지휘자 영입을 둘러싼 갈등의 중심에 서 있다. 김주헌은 이들 모두와 얽힌 스승 도현수 역을 맡아 극 전체의 감정선을 지탱하는 축으로 자리한다.
시청률 추이 - 7회 동시간대 1위 기록
9월 19일 방송된 7회는 닐슨코리아 제공 기준 전국 평균 6.8%, 최고 8.0%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정요가 기억을 잃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은 과거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반전이 드러나며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린 회차였다.
8회는 9월 20일 밤 9시 10분 방송을 통해 도현수와 두 제자의 감정선을 이어갔다. 도현수가 제자들의 무대 소식을 전해 듣고 흔들리는 장면 등 스승과 제자 간 서사가 회차 전개의 중심축으로 자리했다.
다음 회차 관전 포인트
‘포핸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강비오가 어머니 강지혜를 둘러싼 의심을 어떻게 풀어갈지, 최정요의 한국심포니 합류 이후 강비오와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도현수가 두 제자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스승으로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도 관심을 모으는 지점이다. 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이 이끄는 극의 다음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