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굴포천서 시신 발견…경찰 “신원 30대 남성으로 확인, 부검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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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떠 있는 것 같다”
경기 부천의 한 하천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특별한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21일 부천 오정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께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굴포천에서 “사람이 떠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물에 떠 있던 남성을 발견해 인양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지문 감정 통해 신원 확인…30대 남성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지문 감정을 진행했고, 숨진 사람이 3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남성에게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범죄 혐의점도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통해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남성이 굴포천에서 숨지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일주일 전에는 반포대교 인근 한강서 여성 시신 발견
최근 서울 한강에서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일이 있었다.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반포대교 부근 한강에서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당시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을 확인한 뒤 범죄 연루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하천 등에서 의식 없는 사람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천이나 길가 등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거나 물에 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면 먼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청은 119 신고 시 환자가 있는 정확한 위치와 상황, 의식과 호흡 여부 등을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전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주소를 정확히 모를 경우 주변 큰 건물이나 도로명, 전봇대 번호 등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알리고 스마트폰 GPS를 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견자가 임의로 사망 여부를 판단하기보다 119 상황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의식이 없고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신고 뒤 구급대원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소방청은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경우 의식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 등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범죄 가능성이 의심되거나 경찰의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112에도 신고할 수 있다. 경찰청의 ‘보이는 112’ 시스템을 이용하면 신고자의 위치와 현장 상황을 경찰에 전달할 수 있으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 문자와 영상으로 상황을 알리는 방식도 이용할 수 있다.
경찰은 이번 굴포천에서 발견된 3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 부검 결과와 관련 조사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