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추석 앞두고 청렴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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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공무원노조 함께 캠페인…금품 수수 근절·건전한 명절문화 확산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 안팎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화순군은 지난 18일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군청 출근길에서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을 열고, 공직자들에게 금품과 선물 등을 주고받지 않는 청렴한 명절문화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화순군
화순군은 지난 18일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군청 출근길에서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을 열고, 공직자들에게 금품과 선물 등을 주고받지 않는 청렴한 명절문화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화순군

화순군은 지난 18일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군청 출근길에서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을 열고, 공직자들에게 금품과 선물 등을 주고받지 않는 청렴한 명절문화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임지락 화순군수와 이호범 화순부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 전단지를 전달하며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행동 기준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전후해 공직자와 민원인 간 접촉이 늘고 선물이나 금품 수수 등 부패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기관장과 공무원노조가 함께 캠페인에 나서면서 청렴 행정에 대한 조직 내부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의미를 더했다.

◆ 군수와 공무원노조, 출근길 청렴 메시지 전달

임지락 군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물을 직접 전달하며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이나 선물 수수, 향응 제공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화순군은 지난 18일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군청 출근길에서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을 열고, 공직자들에게 금품과 선물 등을 주고받지 않는 청렴한 명절문화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화순군
화순군은 지난 18일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군청 출근길에서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을 열고, 공직자들에게 금품과 선물 등을 주고받지 않는 청렴한 명절문화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화순군

화순군은 공직자의 청렴이 행정에 대한 군민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명절이라는 특수한 시기에도 원칙을 지키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군과 노조는 청렴이 특정 부서나 일부 공직자만의 과제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약속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 추석 연휴 전날까지 청렴 캠페인 이어가

화순군과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4일부터 추석 연휴 전날인 23일까지 청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캠페인 대상은 방문 민원인과 공직자이며,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부패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청탁금지법 준수,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 음주운전 근절 등이다. 이와 함께 ‘청렴한 추석을 위한 5가지 실천 가이드’를 안내하며 공직자들이 명절 기간 실천해야 할 기본 수칙도 알리고 있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공직자에게는 청렴 의무를 다시 한번 환기하고, 민원인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서비스 제공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선물이나 식사 대접 등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행위가 자칫 부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음주운전 근절 등 공직기강 확립 강조

이번 청렴 캠페인은 금품 수수 방지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근절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명절에는 각종 모임과 가족 간 만남이 늘어나는 만큼 음주 후 운전대를 잡지 않는 등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화순군은 공직자들이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 의식을 갖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부패취약시기마다 청렴 메시지를 공유하고, 공직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승오 청렴감사담당관은 “기관장과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이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절과 같은 부패취약시기를 중심으로 청렴 문화가 조직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과 제도 개선으로 청렴 행정 강화

임지락 화순군수는 청렴을 공직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기본자세로 꼽았다. 임 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실천해야 할 기본자세”라며 “이번 추석에도 직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안 주고 안 받는 건강한 명절문화 조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명절과 휴가철 등 부패취약시기를 중심으로 공직자 청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내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청렴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렴 행정은 일회성 캠페인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 개개인의 실천과 조직 차원의 관리가 함께 이뤄질 때 정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앞으로도 공직사회 내부의 자율적인 청렴 실천을 독려하는 한편,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 행정을 구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