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추가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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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일 오후 동해상으로 두 차례 연속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
북한이 20일 오후 동해상으로 두 차례 연속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되면 올해 들어 15번째 도발에 해당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추가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해당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는 군 당국이 분석하고 있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후 3시쯤에도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된 것을 포착했다. 이 미사일은 약 450㎞를 비행했다. 일본 방위성은 해당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한·미·일은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발사가 국방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화성-11 계열의 시험 발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원산 일대에서 수 발을 쏜 지 8일 만이다. 직전 발사일인 12일은 한·미·일 3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가 종료된 다음 날이었다. 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지난 7일 담화에서 이 훈련을 "도발적인 3자 다영역 합동군사연습"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당시 김 국방상은 미국이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일본·호주와 실시하는 '오리엔트 쉴드' 연합훈련도 함께 거론하며 비판했다. 이번 발사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자간 군사 공조에 반발한 연장선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 17일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인정에 제동을 건 것과 관련한 무력시위성 조치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7일 정기총회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안전조치 협정 이행에 대한 결의를 투표에 부쳐 찬성 103표, 반대 6표, 기권 14표로 채택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무대에서 조작된 그 어떤 반공화국 결의에 대해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반발한 바 있다.
국가안보실은 발사 사실이 알려진 뒤 국방부·합동참모본부와 함께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