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송강·이준영 9년만 재회, 6.8%로 전 채널 1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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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7회 시청률 6.8%로 7회 연속 1위, 최정요 기억상실 반전 드러나
강비오·최정요 9년만 재회 속 낙원상가 아지트 기억한 최정요 정황 포착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가 9년 만에 재회한 강비오와 최정요의 엇갈린 기억을 그린 7회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19일 방송된 7회는 전국 평균 6.8%, 최고 8.0%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기억을 잃었다고 알려졌던 최정요가 실은 과거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반전이 드러나며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8회는 9월 20일 밤 9시 10분 방송을 예고했다.
9년 만의 재회, 엇갈린 기억으로 시작된 거리감
7회에서 강비오(송강 분)는 국제 지휘 콩쿠르 참가자로 나타난 최정요(이준영 분)를 발견하고 곧바로 찾아가지만 만남을 거절당한다. 루카 도미니코라는 이름으로 콩쿠르 무대에 오른 최정요는 우승을 차지했고, 강비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곧장 그의 숙소로 달려갔으나 문 앞에서 거절당했다. 최정요는 콩쿠르 우승 후 열린 언론 행사에서도 9년 전 실종된 피아니스트 최정요와 동일 인물인지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강비오는 이후 뉴스를 통해 최정요가 9년 전 사고로 기억을 모두 잃은 뒤 ‘루카 도미니코’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인들의 도움을 빌려 겨우 최정요와 마주한 강비오는 살아 돌아와 줘서 고맙다며 안도감을 드러냈지만, 최정요는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며 그를 밀어냈다. 오랜 친구를 그대로 보낼 수 없었던 강비오는 자신에게 선을 긋는 최정요의 태도에 짧은 만남으로 끝을 맺는다.

한국예고에서 재회, 슬럼프 고백까지
한국으로 돌아온 강비오는 최정요와의 기억이 남아 있는 한국예고를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재회를 하게 된다. 한국심포니 이사장 윤선주(서재희 분)에게 지휘자 합류를 제안받은 최정요 역시 모교인 한국예고가 궁금해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그려진다. 최정요가 이전의 무례함을 사과하자 강비오는 교정을 안내하며 함께 연습했던 곡을 떠올리는 장면도 이어졌다.
최정요는 건초염 재발을 핑계로 연주를 주저하는 강비오에게 슬럼프냐고 물으며 그가 슬럼프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자신은 9년 전 오른쪽 어깨에 총상을 입어 손가락 신경이 손상되는 바람에 지휘자로 전향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난 슬럼프는 이겨낼 수 있지만 피아노를 칠 수 없는 몸"이라며 "오히려 강비오가 부럽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최정요의 귀환은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도 파장을 일으켰다. 강승운(정진영 분)은 윤선주에게 최정요를 한국심포니 객원 지휘자로 영입하라고 지시했고, 모친 강지혜(윤세아 분)는 아들 강비오가 받을 상처를 우려해 강하게 반대했다. 강승운은 과거 강비오를 자극해 성장시킨 존재가 최정요였다며 맞섰고, 윤선주는 "보조금을 끊겠다"는 강지혜의 협박을 무릅쓰고 영입을 강행했다.

강지혜를 향한 강비오의 의심
최정요의 후유증을 알게 된 강비오는 9년 전 사건을 다시 떠올린다. 당시 콩쿠르를 준비하던 중 새벽에 집으로 돌아왔던 어머니 강지혜의 행적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최정요의 등장에 이상 반응을 보이는 강지혜의 태도가 강비오의 의심을 키우는 계기로 작용했다.
강비오는 일부러 강지혜 앞에서 최정요와 만났다는 사실을 밝힌 뒤 반응을 살핀다. 이어 최정요의 생사를 함께 추적했던 보겔(고창석 분)에게 연락해 9년 전 최정요를 납치하도록 사주한 진짜 배후를 비밀리에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9년 전 사건의 진실을 향한 추적을 본격화한다.

협연 제안과 거절, 그리고 방송 말미의 반전
최정요는 고민 끝에 한국심포니 객원 지휘자로 합류한다. 이 과정에는 홍재인(장규리 분)의 중재도 얽혔다. 홍재인은 최정요에게 데뷔 무대에서 강비오와의 협연을 권유했고, 최정요는 강승운 앞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슬럼프를 겪던 강비오는 자신과의 상의 없이 최정요에게 먼저 의사를 타진한 홍재인에게 서운함과 분노를 내비치며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한다.
방송 말미에는 최정요의 기억을 둘러싼 반전이 드러난다. 기억을 모두 잃었다고 알려진 최정요가 어린 시절 아지트였던 낙원상가 창고를 자연스럽게 찾아간 데 이어, 강비오와 포핸즈를 연주했던 피아노까지 알아보는 모습이 포착된다.
최정요가 강비오의 언론 인터뷰를 찾아보고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최정요가 과거 강비오가 인터뷰에서 "최정요와 그리 친하지 않았다"고 발언한 영상에 상처를 받고 기억을 잃은 척 연기했음이 드러났다. 방송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눈빛을 반짝이는 최정요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면서, 9년 만에 돌아온 진짜 목적을 둘러싼 의문을 남겼다.

시청률 추이, 7회 연속 동시간대 1위 행진
닐슨코리아 제공(케이블·IPTV·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자료에 따르면 7회는 전국 평균 6.8%, 최고 8.0%, 수도권 평균 6.8%, 최고 7.9%를 기록했다.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7회 연속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tvN의 핵심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회는 강비오와 최정요의 재회, 강지혜를 향한 의심, 최정요의 이중적 행동이 한 회차에 몰리면서 전작 대비 서사 밀도가 높아진 편성이었다.
인물별 갈등 축, 저마다 다른 비밀
강비오는 9년 전 사건의 진실과 어머니 강지혜의 행적 사이에서 갈등한다. 친구의 부상과 실종에 얽힌 의문을 파헤치려는 강비오의 행보가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최정요는 기억상실을 공식적으로 밝혔음에도 실제로는 과거를 기억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강비오의 인터뷰 발언에 상처를 받아 기억을 잃은 척 연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왜 지휘자로 신분을 숨기고 살아왔는지와 전화를 받은 뒤 반짝인 눈빛의 의미는 풀리지 않은 채 다음 회차로 이어진다.
강지혜는 아들 강비오가 자신의 행적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위태로운 위치에 놓인다. 9년 전 콩쿠르 준비 기간 새벽에 귀가했던 정황과 최정요 영입을 반대했던 태도가 실종 사건과 연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극의 미스터리가 한층 확장된다.
출연진과 배역, 각자의 자리에서 쌓는 서사
송강은 강비오 역을 맡아 9년 전 사건의 진실을 좇는 인물로 극을 이끈다. 이준영은 최정요 역으로, 사고 이후 ‘루카 도미니코’라는 이름의 지휘자로 살아온 인물의 이중적 면모를 표현한다.
서재희는 한국심포니 이사장 윤선주 역으로 최정요를 지휘자로 이끄는 인물이다. 윤세아는 강비오의 어머니 강지혜 역을, 고창석은 최정요의 생사를 함께 추적했던 보겔 역을 맡아 사건의 이면을 드러내는 조력자로 그려진다. 정진영은 강승운 역으로 최정요의 등장 소식에 놀란 반응을 보이며 극 초반 긴장감을 더한 인물이다. 장규리는 홍재인 역으로 강비오와 최정요 사이 협연을 중재하며 갈등을 촉발하는 축으로 등장한다.
제작진, 신이원 작가와 박현석 감독의 협업
‘포핸즈’는 신이원 작가가 극본을,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tvN 공식 소개에 따르면 작품은 강비오와 최정요를 비롯한 인물들이 예고에서 맺은 인연이 9년 뒤 어떻게 다시 이어지는지를 축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며, 티빙을 통한 스트리밍도 병행되고 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음악적 재능을 둘러싼 경쟁 서사와 실종 사건의 진실 규명이 맞물리는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
8회 관전 포인트, 베일 벗는 비밀들
송강과 이준영 사이에 얽힌 비밀들이 하나둘 베일을 벗을 ‘포핸즈’ 8회는 9월 20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기억을 잃었다는 주장과 달리 과거를 기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정요의 행동들이 늘어난 만큼, 그가 9년 동안 어떤 일을 겪었고 전화를 받은 뒤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가 다음 회차의 핵심 관전 지점이다.
강비오가 어머니 강지혜와 보겔을 통해 9년 전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기 시작한 만큼, 8회에서는 진실 규명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tvN이 공개한 8화 선공개 영상에는 최정요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천재성을 증명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강비오와 최정요의 협연을 둘러싼 감정선이 어떻게 이어질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