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찾는 방법, 꼭 알아두세요

작성일

24일부터 27일까지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24시간 운영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1158건 상담 이뤄져

추석 연휴에 갑자기 진료를 받아야 하거나 약이 필요하면, 문을 연 병원과 약국부터 찾게 된다.

서울시내의 약국 입구. / 뉴스1
서울시내의 약국 입구. / 뉴스1

보건복지 상담전화 129에는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1158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묻는 요청이 8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추석 연휴에도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는 쉬지 않고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하고, 긴급복지지원과 정신 관련 상담도 계속 진행한다.

병의원·약국 안내 문의 가장 많아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1158건의 상담을 유형별로 나누면, 병의원과 약국 안내가 889건이었다. 정신 관련 등 상담은 233건이었고, 긴급지원 상담은 36건이었다. 세 유형을 더하면 1158건이다.

올해 설 연휴에도 하루 평균 107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병의원과 약국 안내가 844건, 정신 관련 등 상담이 186건, 긴급지원 상담이 40건이었다. 명절 기간 129 상담 수요는 이처럼 적지 않다.

두 명절 수치를 견주면, 병의원과 약국 안내는 각각 889건과 844건이었다. 정신 관련 등 상담은 233건과 186건이었고, 긴급지원 상담은 36건과 40건이었다. 두 명절 모두 병의원과 약국 안내가 상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평소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안내는 119 안전신고센터가 맡는다. 다만, 명절 연휴에는 129 상담센터에서도 관련 안내를 함께 제공한다. 그래서 연휴 중 갑자기 진료를 받아야 하거나 약이 필요할 때는 129로 전화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문의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찾는 방법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이미지. / 보건복지부 제공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이미지. / 보건복지부 제공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는 365일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는 위기대응상담팀이 중심이 돼 비상근무와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상담 인력은 낮과 밤으로 나눠 근무해 전화 상담이 계속 이어진다. 연휴 기간에는 하루 25명 안팎의 상담사가 근무하며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긴급복지지원 등에 관한 상담을 24시간 제공한다. 상담 실적은 매일 중앙응급진료상황실에 보고된다.

센터가 24시간 문을 열어 두는 만큼, 24일부터 27일까지 언제든 전화를 걸 수 있다. 129번은 보건복지 제도와 서비스를 안내하는 대표 상담창구다. 소득보장과 복지서비스를 비롯한 보건복지 전반에 관한 상담을 전화로 받을 수 있고 화상상담과 카카오톡, 국민비서 챗봇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센터는 자살예방상담 통합번호인 109번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수엽 차관 “이웃 한 번 더 살펴달라”

현수엽 복지부 1차관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상담센터를 찾았다. 현 차관은 연휴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24시간 국민의 전화를 응대하는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전후해 보건복지 상담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병의원과 약국 이용 안내를 찾는 전화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족이나 이웃과 단절된 독거 가구는 명절에 외로움과 고립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됐다.

현 차관은 “명절에는 외로움과 어려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이웃이 있을 수 있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이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29에 전화하면 복지제도와 지원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고, 주변의 어려운 상황은 ‘복지위기알림’ 앱으로 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 차관은 상담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연휴에도 현장을 지켜 준 덕분에 어려운 처지의 이웃이 혼자 남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