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 “결혼하면 해결” 직진 고백…18회 한규림 가족과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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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 이별 통보에도 끝까지 함께하겠다 선언
18회서 한규림 가족 찾아 정면승부, 결혼 발언 파장 예고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이 이별과 재회의 갈림길에 놓인다. 17회에서 한규림이 다가올 갈등을 이유로 이별을 고했지만 김무진은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20일 방송되는 18회에서는 김무진이 한규림의 가족을 직접 찾아가 정면 승부를 벌이는 장면이 예고됐다.
추억의 집에서 나온 진심, “운동화 끈은 내가 묶어줄게”
19일 방송된 17회에서 김무진은 한규림과 아들 한결(윤하빈 분)을 데리고 과거 추억이 담긴 외곽의 집을 찾았다. 선배의 집을 직접 매입한 그는 한규림을 위해 손수 음식을 준비하며 “앞으로 네 운동화 끈은 내가 계속 묶어주겠다. 너 넘어질까 봐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벼락을 맞아 죽어도 너와 결과 옆에 계속 있겠다”는 말로 흔들림 없는 마음을 전했다.
한규림도 김무진, 한결과 함께한 시간 속에서 잠시 행복을 느꼈다. 그는 “무진 씨 덕분에 세상을 다 준대도 바꾸지 않을 눈물 나게 행복한 꿈을 꿨다”고 말했지만, 그 행복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도 함께 드러냈다.

한규림의 이별 선언, 8년 전 자작극의 기억
행복한 시간도 잠시, 한규림은 서현(이주연 분)과 옥선(진경 분) 등 주변 인물의 갈등이 다시 두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이별을 고했다. 그는 8년 전에도 김무진을 놓아주기 위해 자작극까지 벌였던 일을 떠올리며 “우리가 다시 만나면 누군가는 또 상처를 입고 다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은 그러나 “내가 다치고 네가 다치고 다른 누군가가 좀 다치더라도 우리가 어떻게 될지 꼭 끝을 봐야겠다”며 한규림의 손을 붙잡았다.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은 이별 통보와 직진 고백이 팽팽하게 맞선 채로 회차를 마무리했다.

18회 예고, 김무진의 정면 돌파
20일 방송되는 18회에서는 김무진이 아침부터 한규림의 집을 찾아간다. 그는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을 비롯한 한규림의 가족들과 마주하며 정면 승부에 나선다. 공개된 예고편 제목은 “그건 나랑 결혼하면 해결되는 거고”로, 김무진의 결심을 짐작하게 한다.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규영(박유나 분)과 한석중의 압박 속에서 김무진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18회의 관전 지점으로 꼽힌다. 미혼모라는 현실 앞에서 한규림이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김무진은 “그건 나랑 결혼하면 해결되는 일”이라고 말하며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인다.

고윤희, 자신도 모르게 한규림에게 향하다
18회 예고에는 고윤희(윤유선 분)가 자신도 모르게 한규림에게 향하는 모습도 담겼다. 앞선 회차에서 고윤희는 딸 장서현의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집을 떠나려 했으나, 남편 장훈태(권해효 분)가 그를 붙잡으며 “정작 당신이 미안해해야 할 자식은 한규림 뿐”이라고 말했다.
장훈태의 말을 들은 고윤희는 복잡한 감정 속에서 눈물을 보였다. 딸 장서현을 위해 살아온 시간과 친딸 한규림에 대한 죄책감 사이에서 흔들리던 고윤희가 18회에서 한규림을 향해 어떤 마음을 드러낼지, 모녀 관계가 변화의 계기를 맞을지가 이어지는 전개의 관심사다.

한규영과 쌍둥이 남매의 갈등, 술자리 소란으로 폭발
17회에서는 한규림 남매들의 갈등도 거세게 그려졌다. 한규영은 술에 취해 가족들에게 소란을 피우며 집안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갈등을 조정해줄 한규림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남매간 신경전은 쉽게 봉합되지 않았다.
18회 예고에서도 한규영은 김무진을 향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아버지 한석중의 압박면접까지 더해지면서 한규림의 집을 찾은 김무진이 마주할 상황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조흥식-김윤진-홍옥선, 얽히는 인연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개됐다. 사진작가로 나선 조흥식은 김윤진(미림 분), 홍옥선(진경 분)과 협업을 논의했다. 홍옥선은 조흥식의 솔직한 태도를 마음에 들어 하며 “김윤진이 내 딸인데 한 번 만나보라”고 권했지만, 조흥식은 공과 사를 구분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인물들 사이의 새로운 인연은 아직 초반 단계지만, 조흥식과 홍옥선, 김윤진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남은 회차에서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권희나의 집착, 한규오를 향한 고백
권희나(정보민 분)는 친구 서민주에게 돈을 건네며 한규오(배윤규 분)를 “다시 사겠다”고 말했다. 이후 한규오를 만난 권희나는 “넌 내 것이다. 내가 좋아할 거다. 나만 좋아할 거다”라며 집착 어린 고백을 전했다.
권희나의 이러한 태도는 한규오를 둘러싼 인물 관계에 새로운 변수를 더한다. 한규오는 앞선 회차에서 눈가에 멍이 든 모습으로 등장해 말 못 할 사정을 안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 바 있어, 권희나와의 관계가 어떤 갈등으로 이어질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주요 출연진과 배역
김무진 역의 하석진은 한규림과 그 아들 한결 곁을 지키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 인물로, 이별 통보에도 정면 돌파를 택한다. 한규림 역의 안희연은 미혼모라는 현실과 가족 간 갈등 사이에서 사랑을 미뤄온 인물이다. 아버지 한석중 역의 류승수는 딸의 연애 앞에서 예상 밖의 태도를 보이는 인물로, 18회에서 김무진을 향한 압박면접에 나선다.
한규영 역의 박유나, 고윤희 역의 윤유선, 장훈태 역의 권해효, 장서현 역의 이주연 등 한가네와 장가네 인물들이 얽히며 서사를 넓힌다. 권희나 역의 정보민, 한규오 역의 배윤규 등 젊은 인물군의 이야기도 함께 전개되고 있다.
연출·극본과 방송 편성
‘사랑이 온다’은 홍석구 감독이 연출하고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몬스터유니온과 콘텐츠지가 제작한다. 총 50부작으로 편성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KBS2에서 방송된다.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다시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표방한 작품은 17회를 거쳐 이별과 재회, 가족 갈등이라는 여러 갈래의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18회 방송, 20일 밤 공개
‘사랑이 온다’ 18회는 20일 방송된다. 한석중을 비롯한 한규림 가족과의 정면 대결, 미혼모 문제를 둘러싼 김무진의 결혼 발언, 고윤희와 한규림의 관계 변화까지 여러 갈래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풀릴 예정이다. 김무진과 한규림의 관계가 이별에서 다시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가 이어지는 회차의 관전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