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추석 연휴 의료공백 막는다

작성일

의료기관 42곳·약국 54곳 당번 운영…응급의료기관 4곳 24시간 진료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목포시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한다.
목포시
목포시

목포시는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의료기관과 약국의 당번 운영을 추진하고,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갑작스럽게 몸이 아프거나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대책은 명절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대부분이 휴진하거나 운영시간을 줄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시는 목포시의사회와 약사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진료 가능 기관을 지정하고,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의료기관 42곳·약국 54곳 당번 운영

연휴 기간 목포지역 의료기관 42개소와 약국 54개소는 당번제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진료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당번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운영 중인 당번약국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관내 응급의료기관 4개소는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야간이나 휴일에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별로 진료 및 운영시간이 다를 수 있고,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목포시는 시민들에게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하기 전 전화로 운영 여부와 진료시간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추석 당일에도 일부 진료 이어져

추석 당일인 9월 25일에도 일부 의료기관이 문을 열고 진료를 실시한다. 이날은 소아청소년과 1개소, 내과 2개소, 치과 1개소, 한방의료기관 2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연휴 중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감기, 복통, 발열 등 경증 질환은 당번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된다. 치과 진료나 한방 진료가 필요한 시민들도 운영기관을 사전에 확인하면 의료 이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응급환자는 일반 의료기관보다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생명이 위급한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 적절한 안내와 이송 지원을 받아야 한다. 목포시는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료기관 간 연락체계와 비상 대응 상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 달빛어린이병원 연휴 정상 운영

어린이 환자의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인 목포미즈아이병원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목포미즈아이병원은 9월 24일과 26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27일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료가 이뤄진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이나 휴일에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명절 기간 자녀의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소화기 질환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보호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어린이의 증상이 심하거나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위급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달빛어린이병원 방문에 앞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 공공심야약국 매일 자정까지 운영

의약품 구입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인 로뎀온누리약국과 비타민약국도 연휴 기간 매일 자정까지 운영된다.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밤 시간대에도 의약품을 구입하고 복약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약국이다. 연휴 기간 낮 시간에 약국을 이용하지 못했거나 야간에 갑자기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을 구매할 때는 현재 복용 중인 약이나 알레르기 여부를 약사에게 알리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임의로 약을 계속 복용하기보다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목포시와 목포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E-Gen’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지역별 운영기관과 진료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시간은 현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운영 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포시는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정보를 안내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