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의 마음부터 사랑의 감정까지…동신대 ‘심리학 특강’ 호응

작성일

학생상담센터 ‘심리특강의 날’ 개최…범죄심리·연애심리 주제로 재학생·교직원 441명 참여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가 범죄와 사랑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이색 특강을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신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6일 대정3관 투게더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상담센터 심리특강의 날’을 개최했다.  / 동신대
동신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6일 대정3관 투게더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상담센터 심리특강의 날’을 개최했다. / 동신대

동신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6일 대정3관 투게더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상담센터 심리특강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두 차례 진행된 특강에는 모두 441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범죄심리와 연애심리를 일상 속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통해 이해하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돌아보며 건강한 대학생활과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범죄 행동의 심리와 진로 탐색

첫 번째 특강은 김범준 경기대학교 범죄심리교정학 교수가 ‘범죄,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범죄 사례를 소개하며 범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과 범죄자의 사고 및 행동 특성을 설명했다. 또한 정신분석, 행동주의, 인지주의 등 주요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개인의 행동이 주변 환경과 집단, 사회적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범죄심리학과 연계된 직업과 진로 분야도 소개해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왔다. 학생들은 범죄 현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범죄심리학이 실제 사회와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봤다.

◆연애 유형 검사로 관계 이해

이어 임상심리전문가 김현진 강사가 ‘사랑의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강사는 연애와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감정과 행동을 심리학적 언어로 설명하고, 사람마다 관계를 맺는 방식과 감정 표현이 다른 이유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연애 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관계 특성을 살펴보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관계 방식과 감정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애와 인간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고,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심리지원 서비스 편하게 이용하도록 지원”

이번 특강은 범죄와 사랑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심리학이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학문이라는 점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박은민 동신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심리학이 우리의 일상과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가까이 있는 학문인지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상담과 심리지원 서비스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동신대 학생상담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과 대인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교육, 상담, 집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