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시청률 두 배 뛰며 유료방송 1위, 송강·이준영 9년만 재회 왜 서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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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시청률 두 배 뛰며 유료방송 1위
송강X이준영 9년만 재회, 최정요는 침묵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방송 6회 만에 시청률이 첫 회 대비 두 배 넘게 뛰며 닐슨코리아 유료방송 채널 기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피아니스트 최정요(이준영 분)가 지휘자로 돌아오는 반전이 이어지며 화제성도 함께 치솟았다. 9월 19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가 9년 만에 모교 한국예고에서 재회하지만, 예전과 다른 냉랭한 기류가 감돌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운다.
방송 6회 만에 유료방송 1위, 시청률 두 배 뛴 배경
‘포핸즈’는 방송 6회차 만에 닐슨코리아 유료방송 채널 기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첫 회 방송 이후 시청률이 두 배 넘게 뛰어오른 결과로, 회차가 진행될수록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6회에서는 최정요를 납치한 용의자가 범행을 시인하는 장면에 이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최정요가 지휘자가 돼 살아 돌아오는 반전이 그려졌다. 두 장면이 연이어 전개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고, 방송 직후에는 세 주역이 직접 나서 스물일곱이 된 캐릭터들의 변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19일과 20일 밤 9시 10분에는 각각 7회와 8회가 연속 방송된다. 최정요의 정체와 강비오의 추적기를 둘러싼 이야기가 이어지는 만큼 시청률 흐름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이어진다.

9년 만의 재회, 한국예고에서 마주한 강비오와 최정요
19일 방송되는 ‘포핸즈’ 7회에서는 강비오와 최정요가 9년 만에 모교 한국예고에서 다시 마주한다. 열일곱 학생 피아니스트로 우정과 경쟁 사이를 오갔던 두 사람은 체코 국제 콩쿠르에서 벌어진 최정요 납치 사건을 기점으로 인연이 끊겼다가, 생사가 불명확했던 최정요가 지휘자로 세계 무대에 등장하면서 다시 이어졌다.
과거 강비오와 최정요는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고 연습하며 하루 대부분을 함께 보낸 사이였다. 두 사람의 교감이 켜켜이 쌓인 한국예고 교정은 이번 재회의 배경이 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가움 대신 냉랭한 기류가 감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강비오의 얼굴과 달리, 최정요는 날 선 눈빛으로 강비오를 바라본 뒤 그를 홀로 남겨둔 채 등을 돌린다.

지휘자 ‘루카 도미니코’로 돌아온 최정요의 비밀
최정요는 국제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의문의 인물들에게 납치돼 탈출을 시도하다 총격을 당한 뒤 강 아래로 추락했다. 수사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에 빠졌고, 음악계에서도 하나둘 그의 죽음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피아니스트 최정요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힐 때쯤, ‘루카 도미니코’라는 이름의 인물이 세계 최고의 지휘자를 가리는 경연 무대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피아니스트의 길을 접고 지휘봉을 든 이유부터 자신의 이름 대신 낯선 이름을 내세운 이유까지, 9년의 공백을 둘러싼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언론 인터뷰서 과거 묻자 입 다문 최정요
7회에서는 지휘자가 된 최정요가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선다. 앳된 학생이었던 과거와 달리 한층 성숙해진 그는 여유로운 눈빛과 묵직한 분위기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이어간다.
그러나 피아니스트 최정요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태도가 달라진다. 그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피아노를 버리고 지휘봉을 잡은 이유와 이름까지 바꿔야 했던 사연은 끝내 밝히지 않는다.

강비오, 9년 추적 끝 마주한 납치범의 시인
앞서 방송된 6회에서 강비오는 9년간 홀로 쫓아온 최정요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마침내 손에 넣었다. 스물일곱이 된 강비오는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지만, 실종을 둘러싼 의심 섞인 소문은 여전히 그를 따라다녔다.
해외 조력자 보겔(고창석 분)과 함께 남몰래 행방을 쫓던 강비오는 최정요를 납치한 용의자가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그를 찾아간다. 용의자는 최정요의 사진을 보자 하르모니에 콩쿠르 당시 자신이 그를 납치했다고 시인했고, 애초 돈을 받고 풀어줄 생각이었으나 최정요가 거세게 반항해 결국 죽였다고 털어놨다.
돈 노린 거짓 거래, 허망하게 끊긴 단서
진술을 마친 용의자는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거액을 내놓으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강비오는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 다시 그를 찾아갔지만, 상황은 이미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있었다.
강비오가 다시 찾아갔을 때 용의자는 누군가와 시비 끝에 살해된 뒤였다. 9년 만에 손에 잡힐 듯했던 단서가 허망하게 끊기면서, 강비오는 최정요의 죽음이 확실해졌다고 판단하고 오랜 추적을 멈춘다.
최정요의 환영에 무너진 강비오, 최대 슬럼프
추적을 멈춘 뒤에도 강비오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공연 도중 객석에서 최정요의 환영을 목격한 그는 연주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고, 피아노 앞에 앉는 것조차 힘겨워하며 피아니스트 인생 최대의 슬럼프에 빠진다.
연인 홍재인은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고, 의사는 제대로 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강비오는 홀로 체코행을 택한다.
체코 브루노 콩쿠르서 되살아난 ‘죽음의 무도’
최정요와 함께 출전했던 국제 콩쿠르 개최지를 정처 없이 떠돌던 강비오는 브루노 지휘 콩쿠르 현장에서 익숙한 선율이 흘러나오는 순간 그대로 멈춰 선다. 현장에서 울려 퍼진 곡은 과거 강비오와 최정요가 포핸즈로 함께 연주했던 ‘죽음의 무도’다.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의 실루엣이 낯익게 느껴지자 강비오는 시선을 떼지 못했고, 마침내 그 인물이 죽은 줄 알았던 최정요라는 사실을 마주한다.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벌어진 이 순간은 이후 두 사람의 재회로 이어지는 배경이 된다.
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포핸즈’는 신이원 작가가 극본을,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스튜디오N, 나무엑터스가 함께 한다.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로, 두 대의 피아노가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 연주를 소재로 삼는다.
주연은 송강이 강비오, 이준영이 최정요를 맡았고, 장규리도 주요 배역으로 힘을 더한다. 고창석은 강비오의 해외 조력자 보겔 역을 맡아 9년간 이어진 추적의 조력자로 그려진다.
다음 방송 관전 포인트, 20일 8회 예고
‘포핸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7회에 이어 20일 밤 9시 10분에는 8회가 방송되며, 9년 만에 재회한 강비오와 최정요 사이에 흐르는 냉랭한 기류가 어떤 방향으로 풀릴지가 다음 회차의 관심사다.
최정요가 왜 이름을 바꾸고 과거를 숨기는지, 강비오가 목격한 환영과 브루노 콩쿠르에서의 재회가 어떻게 이어질지도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그려온 만큼, 이어지는 회차의 성적표에도 변화가 있을지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