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일본서 심상찮다…디즈니+ 1위에 자체 최고 5.2%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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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일본 디즈니+ 1위, tvN 2회 5.2% 자체 최고
이준혁·서현우·오대환 코믹 케미, 해외 플랫폼서도 호성적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흥행 질주를 이어간다. tvN에서 방영된 2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일본 디즈니플러스에서는 공개 첫 주 드라마 부문 1위, 종합 2위에 올랐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전 지역 주간 톱10 진입과 러시아·중앙아시아 플랫폼 IVI 평점 8.1점까지 더해지며 K-오피스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하는 중이다.
일본 디즈니+ 1위 등극, 해외 플랫폼 잇단 호성적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일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 첫 주 드라마 부문 1위, 종합 2위에 오르며 현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직장인의 리얼한 애환에 로또 1등이라는 판타지를 결합한 설정이 국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는 전 지역 주간 순위 톱10에 진입했고, 러시아·중앙아시아 대표 플랫폼 IVI에서는 평점 8.1점을 기록했다. 국내 방영과 동시에 해외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성적을 낸 사례로, 작품이 K-오피스 장르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만들어가는 모양새다.

tvN 방영, 1회 3.9%에서 2회 5.2%로 상승
드라마는 매주 월, 화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가구 3.9%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2회는 5.2%까지 뛰어올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첫 회 대비 1.3%p 오른 수치로, 초반 회차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공은태(이준혁 분)의 로또 당첨 이후 벌어지는 상상과 현실의 간극을 다룬 2회 서사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티빙 구독 기여 지수, 공개 이튿날 3배 급증
OTT 성과 역시 눈에 띈다. 공개 이튿날 티빙 구독 기여 지수는 첫날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지난 10일 1, 2회가 선공개된 이후 공개 후 누적 구독기여 기준으로는 티빙 주요 콘텐츠 2위에 오르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목요일 티빙 독점 선공개 이후 월, 화 tvN 방송이 이어지는 이원 편성 구조가 초반 화제성 확보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드라마는 목요일 오후 6시 티빙 선공개, 이후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tvN 방송이라는 방식으로 편성돼 있다.

이준혁·서현우·오대환, 캐릭터 플레이로 완성도 높인 앙상블
이준혁은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초보 팀장 공은태 역을 맡았다. 상사에게 치이고 나이 많은 대리를 팀원으로 둔 서러운 직장인이었던 그는 로또 1등 당첨금 13억을 품에 안은 뒤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기 시작한다. 미세한 표정과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직장인의 피로감부터 당첨의 환희까지 완급을 조절하는 연기가 호평을 받는다.
서현우는 초기 ‘트러블 메이커’에서 공은태의 든든한 파트너로 변모하는 양준호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앙숙 같던 관계에서 갈등과 화해를 거치는 과정이 극에 짜릿한 반전을 더했다는 평가다. 오대환은 정선혁의 복잡다단한 감정과 인간미를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특별출연 현봉식·차미경, 강렬한 존재감
특별출연진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13억 당첨의 계기를 제공한 편의점 사장 역의 현봉식은 이준혁과 유쾌한 호흡으로 웃음을 안겼다. 극 초반 공은태가 로또를 구매하게 되는 장면에서 등장해 이야기의 시작점을 만든 인물이다.
또 다른 당첨자로 등장한 차미경은 온화한 존재감으로 공은태에게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역할을 맡았다. 당첨금 수령 현장에서 만난 또 다른 1등 당첨자의 한마디가 공은태의 마음에 오래 남는 설정으로, 짧은 등장이지만 서사 전환에 중요한 지점을 제공한다.
“자지러지게 웃었다”…코믹 연기 배틀 비하인드 공개
공개된 미공개 스틸과 비하인드 컷에는 이준혁, 서현우, 오대환의 유쾌한 호흡이 담겼다. 로또 당첨 상상 장면을 찍으며 현장에서 코믹 연기 배틀을 벌일 정도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기가 이어진다. 이준혁은 “로또 당첨 후 환상 장면을 찍을 때 배우들의 코믹 연기 배틀이 치열해 지치지 않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서현우는 공팀장의 사무실 진격 상상 장면을 꼽으며 “절체절명의 순간 기절하는 연기를 선보여 모두가 자지러지게 웃었다. 신나게 몰입하고 모험했던 짜릿한 기억”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대환 역시 “호흡이 너무 좋아 즐거운 기억뿐”이라고 밝히며 훈훈한 팀워크를 입증했다. 공은태의 로또 상상 속 클럽 문지기로 변신해 브이 포즈를 취한 서현우의 모습도 비하인드 컷에 담겼다.
서인하 작가 웹소설 원작, 윤영빈 감독 연출·극본
작품은 서인하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평범한 직장 생활에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설정을 결합해 막대한 돈을 손에 쥔 뒤에야 삶의 진정한 가치를 돌아보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서사가 원작의 핵심이다. 연출과 극본은 윤영빈 감독이 맡았으며, 제작은 CJ ENM STUDIOS와 본팩토리가 함께한다.
제공은 티빙이 맡아 목요일 독점 선공개권을 갖는 구조로 편성됐다. 생활 밀착형 연기와 배우들의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가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은 배경에는 원작 웹소설이 그려낸 직장인 공감 코드가 자리한다.
공은태와 양준호, 갈등에서 협력으로
두 인물의 관계 변화는 극을 이끄는 축이다. 공은태는 불합리함 속에서도 참기만 하던 인물에서 제대로 화를 낼 줄 아는 인물로 변화한다. “팀장님은 팀장님이 피해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양준호의 대사에 허망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변화의 스위치를 켠 장면은 공감과 희열을 동시에 안긴 대목으로 꼽힌다.
앞서 공개된 3~4회 예고편은 “내 팀은 내가 지킨다”는 문구와 함께 공은태가 팀원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법을 익히는 모습을 예고했다. 앙숙이었던 두 사람이 함께 회사를 상대로 움직이는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이후 회차에서 이어질지가 관심사로 남는다.
5-6회 24일 티빙 선공개, tvN은 월·화 밤 9시
글로벌 열풍을 이어가는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5-6회는 오는 24일 목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된다. tvN에서는 이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에 1편씩 방송되는 편성이 그대로 이어진다.
2회까지 시청률과 화제성이 상승 곡선을 그린 만큼, 공은태가 팀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이후 흐름이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일본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한 해외 플랫폼에서의 성적이 이후 회차 공개와 함께 어떻게 이어질지도 함께 지켜볼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