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내추럴’ 임윤아 법의학자 변신, 알고 보니 日 명작 리메이크 주인공 발탁
작성일
임윤아, tvN ‘언내추럴’ 법의관役 캐스팅 확정
日 TBS 원작 리메이크, 2027년 첫 방송 예정

배우 임윤아가 tvN 새 드라마 ‘언내추럴’(가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일본 TBS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하 가상의 감정 기관 U.D.I 소속 법의관 송도은 역을 맡는다. 극본은 ‘검법남녀’ 시리즈의 민지은 작가, 연출은 ‘유괴의 날’ ‘착한 여자 부수미’의 박유영 감독이 맡았고, 2027년 첫 방송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된다.
tvN, 임윤아 주연 확정…‘언내추럴’ 리메이크 공식화
tvN은 18일 임윤아가 새 드라마 ‘언내추럴’(가제)의 메인 타이틀롤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맡으며, 작품은 2027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언내추럴’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하 가상의 감정 기관 U.D.I를 배경으로, 부자연스러운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규명해나가는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다. 2018년 일본 TBS에서 방송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판 리메이크가 확정된 이후 방송 전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가 이어진 작품이다.

송도은은 누구…냉철함과 인간애를 겸비한 법의관
임윤아가 연기할 송도은은 U.D.I 소속 법의관으로, 차가운 이성과 깊은 인간애를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참혹한 현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을 유지하지만, 부검대에 오른 망자가 남긴 미세한 단서까지 추적해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는 집념을 보인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송도은은 진실을 향한 집념 속에 망자의 마지막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따뜻한 진심을 품고 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이 전하는 아주 작은 단서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부검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한 사람의 인생을 존중하는 태도로 부검을 이어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원작 ‘언내추럴’, 2018년 日 TBS서 방송…이시하라 사토미 주연
연합뉴스에 따르면 ‘언내추럴’ 원작은 2018년 일본 TBS에서 방송된 동명 드라마로,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가 주인공을 맡았다. 원작은 남성 중심적인 다수의 의학 드라마 사이에서 여성 법의학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원작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촘촘한 대본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법의학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한국판 리메이크가 결정되면서, 임윤아가 이시하라 사토미에 이어 U.D.I 소속 법의관을 연기하게 됐다.
극본 민지은 작가, ‘검법남녀’ 이어 법의학 장르 재도전
집필을 맡은 민지은 작가는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1·2와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1·2를 통해 국내 법의학 장르물의 지평을 넓힌 작가로 꼽힌다. 민 작가는 ‘검법남녀’로 2019년 법의학을 알리는 데 기여한 언론·문화인들에게 주어지는 도상 법의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민 작가가 ‘언내추럴’에서도 U.D.I를 배경으로 한 법의학 소재를 다루며, 원작의 사회적 메시지에 한국적 정서와 세밀한 감정선을 더한 대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연출 박유영 감독, ‘유괴의 날’ ‘착한 여자 부수미’ 필모
연출은 드라마 ‘유괴의 날’과 ‘착한 여자 부수미’를 만든 박유영 감독이 맡았다. 두 작품 모두 긴장감 있는 전개와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출로 알려져 있다.
‘언내추럴’ 역시 부검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인 만큼, 박 감독의 연출력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서사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지켜볼 부분이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 공동 제작
‘언내추럴’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을 맡는다. 두 회사가 원작의 세계관을 한국 시청자들의 정서에 맞게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촬영 일정이나 추가 캐스팅 소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방송사와 제작사는 우선 주연 캐스팅과 극본·연출 라인업을 확정해 공개한 단계로, 2027년 방송이라는 큰 틀만 제시된 상태다.
제작진 “임윤아 특유의 단단한 에너지, 송도은과 완벽한 합”
제작진 측은 “임윤아가 지닌 특유의 단단하고 바른 에너지가 송도은이라는 캐릭터의 강직한 심지와 완벽한 합을 이룬다”며 “기존 메디컬 스릴러와 차별화된 세밀한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을 통해서도 제작진은 “임윤아의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가 단단한 심지와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송도은 캐릭터와 만나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름만 들어도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는 임윤아의 세밀한 연기를 더해 이전과 다른 매력으로 다시 태어날 ‘언내추럴’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임윤아, 로코 벗고 미스터리 메디컬 장르 첫 도전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임윤아는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연타석 흥행을 기록해온 배우로 꼽힌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온 임윤아가 부검대 앞 법의학자로 변신하는 것은 그 자체로 새로운 시도다.
임윤아는 지난 7월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MC를 맡기도 했다. ‘언내추럴’은 로코 이미지가 강했던 임윤아가 미스터리 메디컬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으로, 차갑고 이성적인 법의관과 따뜻한 인간애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다.
U.D.I란 무엇인가…가상의 의문사 규명 기구
극의 배경이 되는 U.D.I는 Unnatural Death Investigation의 줄임말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하에 설정된 가상의 감정 기관이다. 부자연스러운 죽음, 즉 의문사를 규명하는 임무를 맡은 조직으로, 임윤아가 연기하는 송도은을 비롯한 법의관들이 소속돼 활동한다.
이러한 설정은 원작 일본 드라마에서도 핵심 장치로 쓰였으며, 한국판에서도 U.D.I를 중심으로 각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구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시점은 2027년…구체적 편성은 아직 미정
‘언내추럴’은 현재까지 확정된 정보로는 2027년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확한 편성 요일이나 시간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제목 역시 ‘언내추럴’은 가제로, 최종 제목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tvN 측은 임윤아의 캐스팅과 원작 정보, 주요 제작진 라인업을 우선 공개한 상태로, 추가 캐스팅과 세부 방영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