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박세영, 전승빈에게 “최악이었어요” 사과받은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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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전승빈, 박세영에게 “최악이었어요” 사과
도도희 이간질과 창고 트라우마가 낳은 갈등의 전환점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 흰색 블레이저를 입은 박세영의 미소와 손짓 (사진=MBC·뉴스1)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 흰색 블레이저를 입은 박세영의 미소와 손짓 (사진=MBC·뉴스1)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9월18일 방송분에서 차승우(전승빈)가 나지니(박세영)에게 직접 사과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클립에는 차승우가 “최악이었어요”라는 말과 함께 나지니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담겼다. 도도희(박솔라)의 이간질로 시작된 오해가 이번 사과 장면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진다.

MBCdrama — "최악이었어요" 전승빈에게 사과받는 박세영, MBC 260918 방송

“최악이었어요” 사과 장면, 무엇이 담겼나

이번에 공개된 클립의 핵심은 차승우가 나지니에게 건넨 “최악이었어요”라는 대사다. 그동안 나지니를 오해하고 거리를 둬왔던 차승우가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전하는 장면으로, 두 사람 사이에 쌓였던 앙금이 풀리는 계기로 그려진다. MBC와 아이엠비씨 공식 채널을 통해 회차별 하이라이트 클립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됐다.

사과의 구체적인 배경은 앞서 방송된 회차에서 이어진 갈등에서 찾을 수 있다. 도도희의 이간질로 오해가 쌓였던 차승우가 진실을 알게 되면서 나지니를 향한 태도를 바꾸는 흐름으로, 두 인물의 관계 변화가 이야기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최악이었어요” 사과 장면, 무엇이 담겼나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세영 (사진=뉴스1)
“최악이었어요” 사과 장면, 무엇이 담겼나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세영 (사진=뉴스1)

도도희 이간질에서 시작된 오해

앞서 방송된 51회에서 도도희는 나지니의 작업물을 도용하고, 나지니로부터 “다시는 출판사 건들지 마”라는 경고 메시지를 받자 차승우에게 나지니와 임지후(성이언)의 사진, 나지니의 문자를 보여주며 이간질을 시도했다. 이 장면이 차승우가 나지니를 오해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로 그려졌다.

도도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지니가 창고에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다시 한번 겪어봐. 역시 난 잘못 태어났구나 반성하면서”라는 말과 함께 문을 닫아버렸다. 차승우가 도도희의 말만 믿고 나지니를 오해했던 정황이 이번 사과 장면과 맞물려 다시 조명받는 이유다.

도도희 이간질에서 시작된 오해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도도희 이간질에서 시작된 오해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창고 트라우마 사건이 남긴 상처

과거의 기억이 겹쳐진 나지니는 창고에 갇힌 채 무릎을 꿇고 “도희야, 꺼내 줘. 아빠, 도와줘”라며 오열했다. 같은 공간에 있던 임지후는 나지니를 안아주며 “두려워하지 마요. 안전하다”라고 다독였고, 나지니는 과거 자신을 구해준 아빠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창고 문이 열린 뒤 두 사람은 나지니가 해방된 것을 기념해 함께 달리는 장면으로 51회를 마무리했다. 이 사건은 나지니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도도희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긴장을 남겼다.

창고 트라우마 사건이 남긴 상처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창고 트라우마 사건이 남긴 상처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임지후의 경고와 도도희의 반격

9월16일 방송된 52회에서는 임지후가 도도희의 악행을 직접 목격하고 “죽어도 이해할 수 없다”며 경고를 날렸다. 그러나 도도희는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거짓 폭행 주장과 SNS 모함까지 예고하며 악행을 이어갔다.

같은 회차 말미에는 53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글 내려”라는 대사가 제목으로 걸렸다. 도도희의 SNS 모함 시도와 직접 맞닿아 있는 대사로 풀이되며, 53회는 9월17일 방송됐다.

임지후의 경고와 도도희의 반격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임지후의 경고와 도도희의 반격 /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노영주 가족 식사 자리, 갈등의 씨앗

51회에서는 임중빈(엄효섭)이 노영주(임지은)의 두 아들인 차승현(서도영)과 차승우를 집으로 초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모두 김선경(최수린)이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노영주가 임지후의 밥을 퍼주고 물까지 떠다 주는 모습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미묘하게 흘러갔다.

과일을 깎는 것도 노영주의 몫으로 돌아가면서 차승현과 차승우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임사빈이 김선경과 노영주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꺼내 오면서 분위기는 더 어색해졌고, 예전과 달라진 김선경은 자리를 피했다. 해산물을 먹고 속이 불편해진 임지후를 노영주가 챙기는 장면에서 임지후는 처음 느껴보는 따뜻함에 감동했지만, 뒤늦게 방에 온 김선경은 두 사람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인물관계 구도, 얽힌 네 사람

나지니와 도도희, 임지후와 차승우를 중심으로 얽힌 관계 구도가 이야기의 뼈대를 이룬다. 나지니는 도도희로부터 반복적인 괴롭힘과 트라우마 자극을 당하는 입장이고, 임지후는 그런 나지니를 지켜주는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다.

차승우는 도도희의 이간질에 흔들려 나지니를 오해했던 인물로, 이번 사과 장면을 통해 관계 재정립의 신호를 보였다. 노영주와 김선경 사이의 오래된 관계 역시 두 아들 차승현·차승우와 임지후를 매개로 다시 얽히는 모습이다.

배역 소개, 누가 누구인가

박세영은 나지니 역을 맡아 도도희의 악행에 시달리면서도 임지후의 도움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박솔라는 도도희 역으로 나지니를 향한 이간질과 SNS 모함 시도까지 이어지는 갈등의 축을 이끈다.

성이언은 임지후 역으로 도도희의 악행을 직접 목격하고 나지니를 지키는 인물이며, 전승빈은 차승우 역을 맡아 도도희의 이간질에 흔들리다 나지니에게 직접 사과하는 변화를 보였다. 서도영은 차승우의 형 차승현 역, 최수린은 김선경 역, 임지은은 노영주 역, 엄효섭은 임중빈 역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갈등을 키우거나 풀어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방송 편성 현황

‘가족관계증명서’는 51회가 9월14일 방송된 뒤 9월15일 결방했다. 이후 하루를 건너 9월16일 52회가 방송되며 정규 편성으로 복귀했고, 53회는 9월17일 방송됐다. 이번에 사과 장면이 공개된 회차는 9월18일 방송분으로, 결방으로 하루 텀이 생겼음에도 나지니와 도도희 사이의 갈등 서사는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흐름이다.

다음 방송 관전 포인트

사과 장면 이후 나지니와 차승우의 관계가 어떻게 재정립될지, 도도희가 예고한 SNS 모함 시도가 실제로 벌어질지가 다음 전개의 관심사로 남는다. 53회 예고에 걸린 “글 내려”라는 대사가 실제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지도 확인 포인트다.

임지후의 경고에도 물러서지 않았던 도도희가 또 다른 악행을 시도할지, 노영주와 김선경 사이의 오래된 갈등이 두 아들 세대까지 어떻게 이어질지도 함께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