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2’ 현빈, 제 손으로 폭탄 해체까지…최종화 앞두고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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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23일 최종화 공개
현빈 폭탄 해체 장면부터 해외 언론 호평까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오는 23일 마지막 5·6화를 공개하며 6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6일 공개된 3·4화에서는 거액의 비자금을 둘러싼 수사선이 확대되고 백기태(현빈 분)와 백기현(우도환 분) 형제의 갈등이 정점으로 향하는 전개가 그려졌다. 백기태가 스스로 설치한 폭탄을 해체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장면까지 나오며 최종화를 향한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최종화 앞둔 시리즈, 23일 5·6화로 완결
9일 첫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지난 16일 3·4화가 공개되며 이야기는 후반부로 접어들었고, 총 6부작 중 마지막 5·6화는 23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3·4화는 백기태와 백기현 형제의 과거가 드러나고 합동수사부의 수사가 본격화되는 국면을 다뤘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점차 과감한 선택으로 나아가는 백기태의 변화가 두드러졌고, 이는 5·6화에서 인물들의 운명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를 가늠하게 하는 대목으로 이어진다.

백기태, 목숨을 건 폭탄 해체… “제 손으로 끝내겠습니다”
3·4화의 핵심 장면은 백기태가 합동수사부의 수사망에 맞서기 위해 벌인 위험한 계획이다. 백기태는 황대식(허정도 분)을 제거하고자 정계 인사들이 모인 요정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그러나 그 장소에 동생 백기현이 등장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결국 백기태는 “제 손으로 끝내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이 직접 장치한 폭발물을 해체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형제의 관계가 계획의 실패로 이어지는 이 장면은 백기태가 권력을 향한 욕망과 가족 사이에서 겪는 균열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형제의 균열, 백기태와 백기현의 복잡한 관계
3·4화는 백기태와 백기현 두 형제의 과거를 밝히며 그동안 기태가 기현에게 보여온 행동에도 이유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서로를 향한 복잡한 감정이 맞부딪히며 두 사람의 갈등은 한층 깊어졌다.
백기현은 보안사령부 중령으로 합동수사본부에 투입되며 형인 백기태와 뜻밖의 사건으로 맞붙는 인물이다. 앞서 장건영(정우성 분)이 국밥집에서 백기현에게 위험한 공조를 제안한 장면이 예고된 바 있는데, 3·4화에서 요정 폭발물 사건 현장에 백기현이 나타난 것은 그 제안 이후의 선택과 맞물려 있다는 관측을 낳는다. 형제의 최종 선택은 5·6화에서 확인된다.

9년 만의 재회, 백기태와 장건영의 수싸움
백기태와 장건영의 대립도 3·4화에서 격화됐다. 극 중 장건영과 손을 잡은 백기현은 천석중(정성일 분)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백기태는 함정에 빠졌다. 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수싸움은 시즌2 후반부를 관통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황대식의 집무실에 쌓여 있던 천석중의 비자금이 결국 장건영의 손에 넘어가는 전개도 그려졌다. 거액의 비자금을 둘러싼 수사가 확대되면서 백기태를 둘러싼 인물들의 입지가 함께 흔들리는 모습이 3·4화 곳곳에서 포착됐다.

오예진의 취조, 좁혀오는 합수부 수사망
합동수사부의 수사도 속도를 냈다. 오예진(서은수 분)은 백기태의 행적을 쫓던 중 백호무역 소속 백소영(차희 분)을 찾아가 대치했다. 앞선 회차에서 이케다 유지(원지안 분)를 취조실에서 몰아붙이던 오예진의 행보가 3·4화에서는 백소영을 향한 추적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케다 유지는 취조실로 압송되는 상황을 맞았다. 백기태와 함께 움직이며 시즌2 초반 서사를 이끌어온 이케다 유지가 흔들리는 이 장면은 백기태를 둘러싼 조력 관계가 후반부에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백소영이 마주한 강대일 사망 사건의 실체
백소영과 오예진의 대치 끝에 백소영은 강대일(강길우 분)의 사망 사건 이면에 숨겨진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 강대일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드러나는 이 장면은 백기태를 향한 수사망이 예상보다 넓게 뻗어 있음을 시사한다.
3·4화까지 이어진 수사선의 확대는 백기태 개인의 위기뿐 아니라 그를 둘러싼 인물들 전체의 운명을 함께 흔드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백소영이 확인한 사건의 진실이 최종화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도 관심을 끄는 지점이다.
해외 매체도 주목한 현빈의 ‘백기태’ 연기
시즌2 공개 이후 백기태를 완성한 현빈의 연기에 대한 해외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는 “현빈이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백기태를 그럼에도 계속 지켜보게 만드는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거의 모든 표정에 계산이 담긴 듯한 연기와 어떤 정치적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것 같은 인물의 자신감을 짚은 평가다.
필리핀 매체 비즈니스미러도 현빈의 연기를 “다면적인 연기”라고 평하며 백기태를 작품의 중심 인물로 조명했다. 미국 문화 매체 벗와이도 “백기태 역으로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나다”며 오만함과 공격성, 여유와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인물을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포브스·SCMP까지… 글로벌 매체들의 집중 조명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시즌2 공개와 함께 현빈의 인터뷰를 통해 한층 커진 백기태의 욕망과 가족 서사를 다뤘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기사 제목에 ‘현빈 리턴즈’를 내세우며 1979년 격변의 시대를 통과하는 백기태를 중심으로 시즌2를 소개했다.
미국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백기태를 정치적 권력 투쟁과 개인적 갈등의 중심에 선 인물로 소개하며 “현빈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와 복합적인 캐릭터, 역사적 깊이가 작품의 글로벌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했다. 현빈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표정과 말투, 상대를 압도하는 눈빛으로 권력의 중심에 선 백기태를 그리면서도 그 이면의 욕망과 불안을 세밀하게 쌓아 올려 단선적인 악인이 아닌 복합적인 인물로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연진 배역 총정리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현빈이 백기태, 정우성이 장건영을 맡아 두 사람의 대립을 중심에 놓는다. 우도환은 형인 백기태와 대립하는 백기현을, 서은수는 합동수사부 소속으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오예진을 연기한다.
원지안은 백기태와 함께 움직이는 이케다 유지, 정성일은 거액의 비자금을 보유한 천석중을 맡았다. 차희는 백호무역 소속 백소영, 강길우는 사망 사건의 중심에 선 강대일, 허정도는 정계 인사인 황대식으로 출연한다. 노재원 역시 시즌2 주요 인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3일 공개되는 마지막 5·6화, 관전 포인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의 마지막 5·6화는 23일 공개된다. 스스로 설치한 폭탄을 해체한 백기태가 이후 어떤 선택을 내릴지, 장건영이 백기현에게 제안한 공조가 실제로 성립될지가 최종화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
백소영이 확인한 강대일 사망 사건의 실체가 어떤 방식으로 공개될지, 취조실로 압송된 이케다 유지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도 마지막 회차에서 확인된다. 최종화를 향할수록 위태로워지는 백기태의 결말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는 23일 공개와 함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