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가 전지현…9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 올라 눈길 끈 56세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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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독주 시대, 남배우들의 브랜드 파워는 어디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9월 브랜드 파워 순위가 공개됐다. 조여정은 무려 70.85% 급등하며 2위에 올랐다. 전지현은 3위로 집계됐다. 과연 1위에 이름을 올린 배우는 누구였을까.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8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국내 영화배우 10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2025만 5930개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난달 1억 3853만 5413개와 비교하면 13.19%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소비 18.04% 하락, 브랜드이슈 18.17% 하락, 브랜드소통 9.30% 하락, 브랜드확산 8.93% 하락으로 전 항목이 떨어졌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를 기반으로 긍부정 비율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한 지수다.
11위~30위 전체 순위
11위 김혜윤, 12위 하정우, 13위 김혜준, 14위 정호연, 15위 정해인, 16위 구교환, 17위 장동윤, 18위 류준열, 19위 지창욱, 20위 현빈, 21위 이병헌, 22위 공유, 23위 김선영, 24위 박보영, 25위 소지섭, 26위 황정민, 27위 최민식, 28위 박정민, 29위 진기주, 30위 이종석 순이었다.
황정민, 최민식, 이병헌, 공유, 현빈 등 국내 최정상급 남자 배우들이 2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으나 1위부터 10위권은 여배우 중심으로 구성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특히 김혜수(1위), 조여정(2위), 전지현(3위), 신민아(4위), 고윤정(5위), 공효진(6위) 등 상위 6개 자리를 여배우가 독차지했다.
6위~10위, 여배우 강세 속 공효진·박지훈 이름 올려
6위는 공효진이 차지했다. 이어 박지훈, 곽시양, 변요한, 이준혁이 각각 7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에 공효진·박지훈까지 포함되며 배우 스펙트럼이 30~40대로 넓어진 구성이 됐다.

4위 신민아 38.70%, 5위 고윤정은 유일한 하락
4위 신민아의 브랜드평판지수는 2,733,936이었다. 참여지수 263,880, 미디어지수 859,812, 소통지수 971,331, 커뮤니티지수 638,913이다. 전달 1,971,166 대비 38.70% 상승했다. 미디어지수와 소통지수가 두드러지게 높아 광고 및 미디어 노출이 브랜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5위 고윤정의 브랜드평판지수는 2,687,733이었다. 참여지수 977,177, 미디어지수 420,728, 소통지수 876,398, 커뮤니티지수 413,430이다. 전달 3,418,636 대비 21.38% 하락했다. 상위 5위권 중 유일한 하락이다. 고윤정은 지난 8월 1위 자리를 넘보던 수준의 지수를 기록했던 만큼 이달의 하락은 반락의 성격이 강하다. 참여지수는 977,177로 이번 집계 상위권 중 가장 높아 팬덤의 자발적 참여 자체는 여전히 활발하다.
3위 전지현, 소통지수 124만…팬덤 여전히 건재
전지현의 브랜드평판지수는 2,769,772다. 참여지수 219,079, 미디어지수 321,496, 소통지수 1,249,935, 커뮤니티지수 979,262로 집계됐다. 전달 1,862,780 대비 48.69% 올랐다.
주목할 지점은 소통지수다. 전지현의 소통지수는 1,249,935로 이번 집계 상위권 배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위 김혜수의 소통지수 1,068,238보다도 높다. 소통지수는 커뮤니티, SNS,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해당 브랜드를 얼마나 활발하게 언급하고 반응하는지를 반영하는 항목이다. 전지현이 최근 대규모 신작을 발표하거나 공식 활동을 개시한 상황이 아님에도 이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은 오래 축적된 팬덤의 자발적 반응이 계속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2위 조여정, 전달 대비 70.85% 폭등
조여정의 9월 브랜드평판지수는 2,888,658이다. 참여지수 598,128, 미디어지수 820,836, 소통지수 577,669, 커뮤니티지수 892,025로 구성됐다. 전달 1,690,722에서 무려 70.85% 상승했다.
이번 달 분석 대상 100명 중 상승폭 기준으로 조여정이 가장 두드러졌다. 70%를 넘는 단월 상승은 단순한 활동 증가보다 특정 이슈나 콘텐츠가 대중의 반응을 이끌어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적 인지도를 얻은 뒤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배우다. 최근 출연작이나 미디어 노출과의 연관성이 지수 급등의 배경으로 추정된다.
1위 김혜수, 긍정비율 91.52%…'56세, 변함없다'
김혜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전달 대비 21.03% 상승했다. 김혜수의 9월 브랜드평판지수는 3,398,402로 집계됐다. 참여지수 542,303, 미디어지수 740,477, 소통지수 1,068,238, 커뮤니티지수 1,047,384다. 전달 2,807,860 대비 21.03% 상승한 결과다.
링크 분석에서 '56세,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변함없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호프, 틈만나면, 미담'이 상위를 차지했다. 긍부정 비율에서 긍정비율은 91.52%였다.

1956년생인 김혜수는 올해 만 56세다.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는 배우로, 부정 이슈가 불거지는 상황에서도 긍정 비율이 90%를 훌쩍 넘긴다는 점이 이 수치를 더 의미 있게 만든다. '틈만나면', '호프'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오른 것은 드라마·광고 등 활발한 활동 이력과 연결된다. 대중은 특정 사건이나 이슈보다 이 배우의 커리어 자체에 일관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전체 빅데이터 감소에도 개별 상위권은 모두 상승
전체 영화배우 브랜드 빅데이터는 전달 대비 13.19% 줄었다. 브랜드소비, 브랜드이슈, 브랜드소통, 브랜드확산 등 4개 세부 항목 모두 하락했다. 카테고리 전체의 소비자 반응량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1위 김혜수(+21.03%), 2위 조여정(+70.85%), 3위 전지현(+48.69%), 4위 신민아(+38.70%)가 모두 상승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전체 파이가 줄었는데 상위권이 오른 것은 대중의 관심이 특정 배우에게 더 집중되는 방향으로 재편됐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 대상은 강하늘, 강동원, 고수, 고윤정, 공명, 공승연, 공유, 공효진, 구교환, 곽시양, 김남길, 김남희, 김다미, 김무열, 김민, 김민하, 김선영, 김수진, 김우빈, 김지영, 김태리, 김혜수, 김혜윤, 김혜준, 김혜준, 김희애, 남주혁, 류승룡, 류준열, 마동석, 문가영, 박보영, 박서준, 박소담, 박성웅, 박정민, 박하선, 박지훈, 박해일, 변요한, 소지섭, 손석구, 손예진, 송강호, 송중기, 송지효, 신민아, 신세경, 엄정아, 염정아, 오정세, 유지태, 유해진, 윤경호, 이광수, 이동욱, 이병헌, 이서진, 이성민, 이영애, 이제훈, 이정은, 이정재, 이종석, 이종원, 이준혁, 이진욱, 이주영, 이하늬, 이후, 임시완, 장동건, 장동윤, 전도연, 전미도, 전지현, 정소민, 정우, 정준호, 정해인, 정호연, 조여정, 조인성, 조정석, 조승우, 진기주, 진선규, 차승원, 차태현, 채수빈, 최민식, 최우식, 한지민, 한효주, 하정우, 현빈, 황석정, 황정민 등 1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