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추석 연휴 '빈틈없는 4일'…민생·안전·의료·교통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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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24~27일 종합대책 가동

경기 파주시(시장 손배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부터 재난안전, 의료, 생활폐기물, 교통까지 시민 일상과 직결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파주시, 추석 연휴 '빈틈없는 4일'…민생·안전·의료·교통 총력 대응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연휴 기간 각종 안전사고와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의료 공백과 교통 혼잡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2026년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을 민생안정과 시민안전 강화의 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은 민생·안전·편의·교통 등 4개 분야, 15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대책반을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이번 대책의 첫 축은 민생이다. 장기간 이어진 물가 부담 속에서 명절을 맞는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파주페이 충전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기존보다 높여 100만 원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돕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기반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착한가격업소를 통한 소비 혜택도 마련했다. 파주지역 착한가격업소 81곳에서는 롯데·삼성·신한·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로 결제할 경우 2천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명절 성수품 물가 관리도 병행한다. 파주시는 성수품 가격 동향을 사전에 점검하고 가격 표시제 이행 실태를 살펴 물가 안정 관리에 나선다.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품목의 가격 움직임을 살피고 현장 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여부를 상시 확인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연락 및 공조체계를 강화해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사전 점검도 추진한다. 우범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대형 공사장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전·위생 점검을 실시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미리 살핀다. 추석을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다중 이용이 예상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시설은 파주병원, 메디인병원, 문산중앙병원, 무척조은병원 등 4곳이다. 응급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는 운정와이즈병원이 지정돼 있다. 연휴 중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병원이나 약국 이용이 필요한 시민들은 파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알림’을 통해 날짜별 운영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명절 기간 평소와 의료기관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운영 여부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활편의 분야에서는 명절 기간 급증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관리에 집중한다. 파주시는 연휴 기간 무단투기 집중 단속과 함께 청소대책상황반을 운영해 주요 생활권의 청결 상태를 관리한다. 특히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 기간에 대한 사전 안내를 강화해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고 무단 배출로 인한 생활불편을 예방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배출 일정도 조정된다.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연휴 기간 중에는 25일과 27일 오후 6시 이후에만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다만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연휴 기간과 관계없이 배출이 가능하다. 파주시는 배출일과 시간을 시민들에게 미리 알리고 수거 공백에 따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 차량 이동량 증가에 대비해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철도와 교통시설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혼잡지역을 집중 관리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교통 흐름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파주시는 유료 공영주차장 42개소를 무료로 개방해 명절 기간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인다. 전통시장이나 주요 생활권, 관광지 등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주차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파주시는 이처럼 명절 전 한 달 동안 민생지원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실제 연휴가 시작되는 4일간은 안전과 의료, 청소, 교통 등 생활 현장의 대응체계를 촘촘하게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평소보다 이동과 소비가 증가하고 가족·방문객 간 접촉이 많아지는 명절 특성을 고려해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는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추석 연휴는 가족과 이웃의 온정을 나누는 시간인 만큼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촘촘히 추진하겠다”며 “민생·안전·의료·교통·청소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부분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추석 연휴 동안 각 분야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명절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민생과 안전, 생활편의를 동시에 챙기며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