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추석 앞두고 소외이웃 찾아 온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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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어르신 가정·사회복지시설 3곳 방문…안부 확인하고 위문품 전달

명절을 맞아 자칫 돌봄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실현을 당부했다.
강 군수는 지난 16일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한 데 이어 강진노인복지센터, 강진양로원, 강진자비원 등 사회복지시설 3곳을 차례로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추석을 앞두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생활 상황을 확인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과의 왕래가 줄어들 수 있는 명절 기간에 취약계층이 정서적·경제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돌봄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거동 불편한 독거 어르신 생활 살펴
강 군수가 방문한 가정에는 중증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어르신은 약 15년 전 뇌졸중을 앓은 이후 한쪽 팔에 마비 증상이 남아 일상생활과 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평소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
그동안 치매를 앓던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지만 지난 7월 어머니가 별세하면서 현재는 혼자 지내고 있다. 타지에 거주하는 형제자매들과도 자주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명절을 앞두고 정서적 고립감과 외로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상태다.
강 군수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폈다.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건네고, 어르신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명절 기간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적절히 연계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의 경우 건강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세심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격려
이어 강진노인복지센터와 강진양로원, 강진자비원을 방문한 강 군수는 시설 이용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명절을 앞둔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시설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당부했다.
시설 종사자들에게는 이용자들의 건강과 생활을 돌보는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명절에도 이용자들의 식사와 건강관리, 생활 지원 등을 위해 현장을 지켜야 하는 만큼 강 군수는 이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강진군은 시설 이용자들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별 돌봄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나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종사자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종사자들에게는 이용자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세심히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관계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19개 시설·단체와 537가구 위문
강진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위문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 19개소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소외계층 537가구를 대상으로 위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문은 명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대상자들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에는 관련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살필 예정이다.
강진군은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들의 건강과 생활환경, 가족관계, 돌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이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추석 명절은 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기인 만큼 홀로 계신 어르신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돌봄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필요한 때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명절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독거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생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복지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체계를 강화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강진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