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무릇 물결 속 함평 가을축제, 주말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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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노래자랑·체험·먹거리 한자리에…20일까지 모악산 꽃무릇축제 운영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붉은 꽃무릇이 절정을 이루는 함평 모악산에서 가을 축제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함평군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 붉게 물든 꽃무릇 군락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노해섭 기자
함평군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 붉게 물든 꽃무릇 군락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노해섭 기자

공연과 체험,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주말 나들이를 선사할 전망이다.

함평군은 지난 16일 개막한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는 붉게 물든 꽃무릇 군락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축제 마지막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과 웃음의 무대가 이어진다. 여기에 꽃무릇을 배경으로 한 산책과 지역 특산물 체험, 먹거리 즐기기까지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 꽃무릇 군락지 배경으로 가을 정취 만끽

해보면 꽃무릇공원은 매년 가을이면 붉은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함평의 대표 관광지다. 꽃무릇은 잎이 진 뒤 꽃이 피는 특성 때문에 붉은 꽃대가 군락을 이루며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함평군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 붉게 물든 꽃무릇 군락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노해섭 기자
함평군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 붉게 물든 꽃무릇 군락을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노해섭 기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꽃무릇 군락지를 따라 산책하며 사진을 찍고,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의 풍경을 즐기고 있다. 붉은 꽃무릇과 모악산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축제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려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18일에도 축제장 곳곳에서는 숲속 버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 공연은 꽃무릇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축제장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숲속 버스킹은 19일에도 계속된다. 관람객들은 꽃무릇을 감상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고, 공연장 주변에서는 자유롭게 머물며 축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 웃음과 음악으로 채우는 토요일 무대

19일에는 축제 마지막 주말을 대표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날 열리는 ‘꽃무릇 콘서트’에는 가수 이세원, 이성걸, 이나경, 윤효중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흥겨운 음악을 선사한다.
16일 함평꽃무릇 축제 개막식에서 박현빈 가수가 열창을 하고있다. / 노해섭 기자
16일 함평꽃무릇 축제 개막식에서 박현빈 가수가 열창을 하고있다. / 노해섭 기자

가을 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관광객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노래와 신나는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축제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꽃무릇을 감상한 뒤 공연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하는 ‘웃음치유 토크콘서트’가 관객들을 만난다. 정성호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재치 있는 이야기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이후에는 가수 길려원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이날 무대는 축제의 마지막 주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활기찬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 노래자랑과 박상철 공연으로 대미 장식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꽃무릇 노래자랑’이 열린다. 사전 접수를 마친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겨루며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의 마지막 날을 즐긴다.

노래자랑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관객들은 응원과 박수로 무대를 함께 완성하게 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만큼 축제 현장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선 무대에는 가수 현진우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흥겨운 노래와 무대 매너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며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가수 박상철이 출연하는 ‘꽃무릇 콘서트’가 열린다.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박상철의 공연은 닷새간 이어진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표 무대가 될 전망이다.

◆ 체험·먹거리 더해진 체류형 축제

공연 외에도 축제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객 참여 이벤트가 운영된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꽃무릇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꽃무릇공원 일원을 둘러본 뒤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함평의 지역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만나는 기회도 마련돼 꽃무릇 관람과 함께 지역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지역 먹거리 판매장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함평의 특색 있는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 주민과 생산자에게도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올해 축제는 꽃무릇이라는 자연자원에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행사장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음악을 좋아하는 관람객, 지역 특산물에 관심 있는 관광객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개막 이후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의 관심 속에서 축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와 함께 붉게 물든 모악산의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는 오는 20일까지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계속된다. 공연 일정과 체험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함평축제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