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남편 얼굴 공개… 직업 나이 싹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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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KBS2 '편스토랑' 추석특집서 일상 공개
30년 넘게 거주한 집과 남편 김호경 함께 등장

심수봉 남편 얼굴이 공개되면서 그의 직업과 나이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추석특집 캡처. / KBS 2TV 제공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추석특집 캡처. / KBS 2TV 제공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추석특집에는 심수봉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심수봉은 자신이 30년 넘게 거주한 집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남편 김호경 전 MBC PD가 함께했다. 심수봉이 방송에서 남편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수봉은 "평생 남자들은 다 바람둥이인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남편 같은 사람은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말년에는 행복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김 전 PD는 당시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심수봉을 DJ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심수봉 남편     김호경 전 MBC PD. / 유튜브 'KBS Entertain'
심수봉 남편 김호경 전 MBC PD. / 유튜브 'KBS Entertain'

PD와 DJ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결혼으로 이어졌다. 심수봉은 자신이 남편을 먼저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심수봉 남편 나이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 전 PD는 1953년생이며, 두 사람은 1993년 결혼했다.

이날 방송에는 심수봉의 조카손주인 가수 손태진도 등장했다. 손태진은 장미꽃다발을 들고 심수봉의 집을 찾았다. 심수봉이 꽃 개수를 묻자 손태진은 "100만 송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기 만(원)이 있지 않느냐. 그래서 백만 송이"라고 재치 있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수봉은 "얘 또 사기 치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가수 손태진이 가져 온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 유튜브 'KBS Entertain'
가수 손태진이 가져 온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 유튜브 'KBS Entertain'

식사 도중 심수봉은 손태진에게 "너는 결혼 안 할 거냐"고 물었다. 손태진이 답을 피하자 심수봉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 "좋아하는 사람이 없냐"며 질문을 이어갔다. 손태진은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을 안 해봤다"고 답했다. 심수봉은 "잘 나가니까 외롭지도 않아 보이고 결혼도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이연복 셰프도 출연해 심수봉을 향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 셰프는 "'편스토랑'을 오래 하다 보니 심수봉 씨를 만난다"며 감격했다. 그는 "너무 설레서 잠을 못 자고 왔다"고도 말했다. 방송인 붐은 "이연복 셰프 얼굴이 빨개진 걸 처음 본다"며 거들었다.

이 셰프는 심수봉에게 "괜찮으면 누님이라고 불러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심수봉은 "마음대로 하라"며 허락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심수봉은 1980년 한 심리학자와 먼저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1982년 한 사업가와 재혼했으나 1992년 두 번째 이혼을 겪었다. 그리고 1993년 라디오 프로그램 '심수봉의 트로트 가요 앨범'을 연출한 김 전 PD를 만나 세 번째 결혼에 골인했다.

심수봉 남편 직업은 방송가에서 잔뼈가 굵은 PD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 전 PD는 오랜 세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인물로, 이번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30년 인연이 새삼 재조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