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더 세심하게" 손배찬 파주시장, 아동·어르신 돌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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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아동 살피고 어르신 건강 챙기고

추석을 앞두고 경기 파주시(시장 손배찬)가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 시설 아동과 의료 취약계층의 생활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손배찬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장

명절을 맞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설 운영의 어려움과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건강 문제와 불편사항까지 직접 확인하면서 현장 중심 복지행정에 나섰다.

파주시는 지난 16일 ‘현문현답’의 일환으로 아동양육시설과 의료 취약계층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설 아동과 의료 취약계층을 직접 만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행정기관이 서류나 보고를 통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생활 속 불편과 현장 민원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시민의 입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향후 지원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현장 방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손배찬 파주시장은 파주보육원과 건강돌보미 사업 수혜 어르신 가정 2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복지정책국장과 파주보건소장 등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해 시설 운영과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첫 방문지는 파주보육원이었다. 손 시장은 시설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보육원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명절 앞두고 더 세심하게' 손배찬 파주시장, 아동·어르신 돌봄 현장 방문

이후 사무실과 식당, 숙소 등 시설 내부를 직접 둘러보면서 아동들이 생활하는 공간의 환경과 운영 여건을 살폈다.

아동양육시설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단순한 숙식 제공을 넘어 안정적인 생활환경과 교육, 정서적 지원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곳이다. 특히 시설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실제 아동들의 생활 여건과도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시설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손 시장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명절 기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보육원에 이어 손 시장이 찾은 곳은 건강돌보미 사업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가정이었다.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거나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실제 생활환경을 살펴보고, 사업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손 시장은 어르신 가정 2곳을 차례로 방문해 침 시술과 구강 관리 등 건강돌보미 사업의 서비스 제공 상황을 살폈다. 단순히 어떤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지만 확인한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까지 직접 들으며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확인했다.

특히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직접 붙이는 진통제를 건네며 건강 상태와 안부를 챙겼다.

'명절 앞두고 더 세심하게' 손배찬 파주시장, 아동·어르신 돌봄 현장 방문

작은 생활상의 불편까지 살피며 어르신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확인하는 현장 행보였다.

현장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진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손 시장은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의료진이 겪는 애로사항과 현장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들으며 건강돌보미 사업의 운영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복지 대상자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인력의 의견까지 듣는 방식으로 사업 운영의 개선점을 살핀 것이다.

건강돌보미 사업은 의료 취약계층이 일상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복지사업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과 밀접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생활환경과 일상적인 불편 문제까지 폭넓게 살폈다. 건강 문제는 의료서비스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동과 주거환경, 일상생활의 불편 등 다양한 문제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이런 복합적인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문현답’ 일정은 명절을 앞두고 복지시설과 의료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행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행정기관에서 대상자를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직접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특히 아동양육시설과 어르신 가정을 함께 방문했다는 점에서 다양한 복지 수요를 한자리에서 살핀 일정이 됐다. 보호 대상 아동에게 필요한 관심과 지원, 의료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필요한 건강관리와 생활 지원은 성격이 다르지만 모두 현장에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출발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추석과 같은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이는 시기이지만, 모든 시민이 같은 환경에서 명절을 맞는 것은 아니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이나 건강 문제로 일상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명절에도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파주시가 명절을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시민들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기 위해서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현장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명절 앞두고 더 세심하게' 손배찬 파주시장, 아동·어르신 돌봄 현장 방문

손 시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보호 대상 아동과 의료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작은 힘과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전달된 위문품 역시 명절을 맞는 시설과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마련됐다. 다만 파주시는 위문 자체에 그치지 않고 시설 운영과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확인한 사항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후속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