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중국 교육계와 글로벌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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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개 교육기관 관계자 초청…유학생 지원·공동 협력 방안 논의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남부대학교가 중국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한·중 간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남부대학교는 지난 15일 삼애관 대회의실에서 중국 교육기관 지도자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6 중국 교육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 남부대
남부대학교는 지난 15일 삼애관 대회의실에서 중국 교육기관 지도자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6 중국 교육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 남부대

남부대학교는 지난 15일 삼애관 대회의실에서 중국 교육기관 지도자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6 중국 교육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교육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생 교류와 국제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준범 남부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철호 대학원장, 구민 대외협력처장, 조운수 학생입학처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우주우화고급중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모두 6개 교육기관의 지도자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방문단은 남부대학교의 교육과정과 학생 지원체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며 교육·실습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양측은 교육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 학생 중심 교육과 특성화 전략 소개

조준범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남부대학교가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기반으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총장은 남부대가 반도체 생산거점 특화 인재,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라이프케어 인재,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3대 특성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융합 역량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취지다.

특히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 방향과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전공 자율설계 학사제도를 주요 교육정책으로 소개했다.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설명이다.

정서와 학업, 진로를 함께 지원하는 통합 성장 지원체계도 강조했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학업 상담뿐 아니라 학생들의 심리적 적응과 진로 탐색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대학생활과 미래 설계를 돕고 있다는 것이다.

조준범 총장은 “남부대학교는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통해 취업과 창업을 이끄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필요한 실무능력과 융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남부대학교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교류의 문을 적극적으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실습시설 둘러보며 교류 확대

대학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끝난 뒤에는 중국 방문단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방문단은 남부대학교의 학생 복지시설과 학과별 실습공간, 교육지원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방문단은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신체기능실증분석실 등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시설을 살펴봤다. 학생들이 교과 수업뿐 아니라 체력관리와 신체기능 분석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자동차 관련 실습실과 미용·호텔조리학과 실습실도 방문했다. 각 전공의 교육이론을 실제 현장과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습공간을 둘러보며 남부대학교의 직업·실무 중심 교육환경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차문화센터, 존심원 유치원, 국제수영장, 사격장 등 대학의 주요 시설도 방문했다. 중국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전공별 실습시설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인프라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남부대학교의 교육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강의실 중심의 교육을 넘어 전공 분야별 실습과 체험, 학생 복지, 생활 지원을 아우르는 대학의 교육환경을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각 교육기관이 보유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향후 공동 교육과정이나 학생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남부대학교는 앞으로 중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교육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 중국 유학생과 현지 관계자 소통

캠퍼스 투어 이후에는 ‘중국 유학생 교류 간담회’가 이어졌다. 중국 교육기관 지도자와 관계자들은 남부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과 만나 학교생활과 전공생활, 한국 유학 경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학생들은 대학생활에서 느낀 점과 전공 수업, 교내 활동, 한국 생활 적응 과정 등을 공유했다. 중국 방문단은 자국 학생들이 남부대학교에서 어떤 환경 속에 생활하고 학업을 이어가는지 직접 확인하고, 유학생 지원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입학 이후 학업 지원뿐 아니라 생활 적응과 진로 상담, 문화 교류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날 간담회는 중국 교육기관이 학생들의 실제 경험을 듣고, 남부대학교의 유학생 지원체계를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민 대외협력처장은 남부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유학생 지원 시스템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향후 중국 교육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유학생 유치와 관리에 관한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양국의 교육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한 입학 안내를 넘어 학생 선발과 교육, 생활 지원, 졸업 이후 진로까지 연계하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 국제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남부대학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국 교육기관과의 국제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학 간 국제교류는 단순한 학생 교환을 넘어 공동 교육과정, 단기 연수, 문화교류, 산학협력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남부대학교도 중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해외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중국 학생들에게는 남부대학교의 특성화 교육과 실무 중심 학습환경을 소개하고, 남부대 학생들에게는 중국의 교육기관과 산업·문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의 상호 교류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 라이프케어, 융복합 분야 등 남부대학교가 특성화하고 있는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전공별 특성에 맞는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글로벌 소통능력을 함께 높일 수 있다.

남부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중국 교육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인하고 양국 학생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대학교는 앞으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 경험을 제공하고, 대학 구성원 모두가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국 교육기관 간담회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학생 교류와 공동 프로그램, 교육과정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국 교육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확대되면 남부대학교의 국제화 역량 강화와 중국 유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