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김우빈, 신인배우 20명과 로테이션 식사…감독 넘어선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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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함승훈 감독, 김우빈 리더십과 신인배우 20명 캐스팅 비하인드 공개
12월 5일 tvN 첫 방송, 서은수는 윤서진 역으로 합류

드라마 '기프트' 출연 김우빈·서은수 (사진=TMDB)
드라마 '기프트' 출연 김우빈·서은수 (사진=TMDB)

tvN 새 토일드라마 ‘기프트’를 연출하는 함승훈 감독이 주연 배우 김우빈의 남다른 리더십과 신인배우 20여 명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직접 공개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진행된 ‘크리에이터 톡 2026’ 행사에서 함 감독은 “현장에서 김우빈 배우는 정민용 감독 그 자체다. 엄청난 싱크로율”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 이후 특별한 능력을 얻은 전 프로야구 투수코치가 전국 꼴찌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12월 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기프트'라는 제목에 담긴 두 가지 의미

함승훈 감독은 작품 제목이 지닌 이중적 의미부터 짚었다. 그는 “‘기프트’라는 말 자체가 선물이라는 뜻과 재능이라는 뜻을 모두 담고 있다. 두 가지 모두 이 드라마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사고로 인해 야구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을 갖게 된 정민용(김우빈 분)에게 그 능력이 선물처럼 찾아왔다는 설정이 제목과 그대로 맞물린다는 것이다.

함 감독은 “인생의 벼랑끝에서 능력을 가지고 아마추어 야구에 가서 어떤 도전을 하고 무엇을 이루어낼지 따라가는 이야기”라고 줄거리를 압축했다. 동시에 “고교야구 선수들을 놓고 소위 ‘똥통’ 학교에서 시작한다. 그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재능과 노력하는 아이 사이에서 답이 어디 있을까에 대해 질문하는 이야기”라며 재능과 노력이라는 화두를 함께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에 따르면 김우빈이 연기하는 정민용은 극 중 전 프로야구 투수코치로, 사고 이전에는 선수단을 지도하는 직업을 갖고 있었던 인물로 설정돼 있다. 이런 과거 이력이 사고 이후 새롭게 얻은 능력과 맞물려 이야기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기프트'라는 제목에 담긴 두 가지 의미 / 드라마 '기프트' 관련 (사진=뉴스1)
'기프트'라는 제목에 담긴 두 가지 의미 / 드라마 '기프트' 관련 (사진=뉴스1)

야구 드라마이자 청춘 성장물, 차별점은 무엇인가

함 감독은 작품의 정체성을 청춘 성장 드라마로 정리했다. 그는 “판타지적인 세계관 설정과 현실 세계 냉혹함 사이의 온도차, 그 안에서 울고 웃을 수 있는 성장기들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라며 “고교 야구 선수들이 자신의 재능과 한계를 감독과 함께 알아보며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고 무엇을 이뤄낼 수 있는지,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인기가 매년 높아지는 상황에서 야구라는 소재 자체가 차별화된 재미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전했다. 함 감독은 “저도 야구 팬”이라며 “대본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 겁도 많이 났다. 프로야구 인기가 높고 시청자 눈높이도 높아져서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민의 결과로 기존 프로야구와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시각적이든 서사적이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약 7개월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교 야구선수로 분한 젊은 연기자들이 보여줄 수 있는 싱그러움이 시청자들이 재밌게 바라볼 수 있는 지점”이라고 짚었다. 전문 야구 선수들의 완성된 플레이가 아니라, 성장 과정에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미숙함과 발전 과정 자체가 극의 볼거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야구 전문 드라마 아니냐는 우려에 대한 답

제작진 스스로도 작품이 야구 전문 드라마처럼 보이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함 감독은 “야구에 관심 없는 사람이 볼 만한 드라마냐 했을 때 그렇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실제로 그런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능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고 야구라는 소재로 풀어갈 뿐이지 원형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며 “내 자신, 우리 주변 누군가가 보이는 순간들이 많다. 편집본을 보며 많은 감정을 느끼고 울고 웃는 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의 외피를 띠고 있지만 알맹이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노력하고 한계에 부딪혀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어서 전 세계 어디서든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자신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야구라는 소재가 자칫 특정 팬덤이나 스포츠 마니아층에게만 소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함 감독은 인간의 재능과 노력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야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도 몰입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한 셈이다.

감독 김우빈, 남성미와 멋스러움의 정점

주인공 정민용 역을 맡은 김우빈에 대해서는 특별한 칭찬이 이어졌다. 함 감독은 “남성미와 멋스러움의 정점을 찍었다”고 강조하며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과거 어렸던 김우빈보다 감독 역할을 하는 농익은 배우의 멋스러움이 정점을 찍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정민용은 전 프로야구 투수코치로, 사고 이후 야구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을 얻어 전국 꼴찌 덕천고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한다. 함 감독은 “현장에서 김우빈 배우는 정민용 감독 그 자체다. 엄청난 싱크로율이고 몰입을 했다”며 선수가 아닌 감독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의 몰입도를 별도로 언급했다.

조이뉴스24에 따르면 함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김우빈이 갖고 있는 남성미와 멋스러움이 정점을 찍은 것 같다.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고, 선수가 아닌 감독 역할이라 농익은 멋스러움이 있다”고도 말했다. 선수 캐릭터가 아닌 지도자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가능해진 배우 특유의 분위기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신인배우 20명, 수개월 오디션·실기 테스트로 완성

덕천고 야구부 선수들로 등장하는 20명 남짓의 배우는 전원 신인배우다. 함 감독은 “장기간 여러 차례 오디션과 심지어 잘 해보지 않았던 실기 오디션까지 하면서 이 친구들을 한 자리에 모으게 됐다”며 캐스팅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캐스팅된 이들 중에는 실제 야구선수를 준비하던 친구도 있고, 원래 배우를 준비하던 친구도 있는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촬영에 앞서 수개월간 야구 훈련을 받았다. 함 감독은 “야구드라마인데 눈높이에 미치지 않으면 천만 야구팬들에게 외면받을 거란 부담을 갖고 각자 자리에서 노력했다”며 “그게 현장에서 완성되는 걸 바라보며 연출자 입장에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젊은 연기자들이 보여주는 싱그러움이 시청자들이 재밌게 바라볼 수 있는 지점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텐아시아 보도에서도 제작진이 여러 차례의 오디션과 실기 테스트를 거쳐 출연진을 구성했으며, 배우들이 촬영에 앞서 수개월간 훈련을 받았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 실제 야구선수를 준비했던 이들이 포함된 만큼, 그라운드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제작진의 준비 기간이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김우빈의 로테이션 식사,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함 감독이 가장 힘주어 전한 대목은 김우빈과 신인배우들의 케미다. 그는 “김우빈 배우와 아이들 케미가 너무 좋다. 지금까지 촬영하는 내내 아이들과 로테이션을 돌아가면서 식사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배우가 신인들을 챙기는 수준을 넘어, 극 중 감독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선배 연기자가 아닌 감독으로서 아이들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함 감독은 “그 정도로 아이들의 감독으로서 선배 연기자가 아닌 감독으로서 아이들을 챙기고 성장을 도와주는 걸 옆에서 보면서 저도 마음이 벅차오르더라. 존경스럽고”라며 “그 안에서의 케미들이 고스란히 화면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가 아닌 선배이자 감독으로서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모습이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텐아시아는 이와 관련해 함 감독이 “배우가 아닌 선배이자 감독으로서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그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벅차올랐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촬영 기간 내내 이어진 이런 루틴이 실제 극 중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로 화면에 자연스럽게 투영될 것이라는 기대다.

홍일점 서은수, 윤서진 역으로 다른 축 담당

티저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서은수의 역할도 함께 공개됐다. 함 감독은 “윤서진 역을 담당한 서은수 배우가 다른 축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정민용 감독은 재능을 보다 보니 답이 정해져 있지 않나. 그것이 정답이라 생각하고 밀고 나가는 한편, 서은수 배우는 성장주의 교사로서의 철학을 놓지 않고 끝까지 두드려서 변화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자극을 주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은수 배우도 너무 좋은 배우고 홍일점인데 즐겁게 좋은 에너지로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능 중심의 정민용과 성장 철학을 지닌 윤서진의 시선 차이가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룰 것으로 전해�다.

정민용이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인물이라면, 윤서진은 재능만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선수 개개인이 스스로 변화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인물로 그려진다는 점에서, 두 인물의 대비되는 지도 철학이 드라마 서사의 또 다른 긴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CJ ENM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공개된 하반기 라인업

‘기프트’ 소식은 tvN이 하반기 라인업을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톡 2026’ 행사 자리에서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을 비롯해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 ‘기프트’ 공동연출 함승훈 감독,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 PD, ‘무쇠소녀단3’ 방글이 PD가 참석해 각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기프트’는 하반기 tvN 편성 작품 중 하나로 소개됐다. 김우빈, 서은수 주연의 토일드라마로 12월 첫 방송을 앞둔 만큼, 이날 함 감독의 발언은 작품 공개를 앞두고 처음으로 구체적인 제작 비하인드를 전한 자리가 됐다.

텐아시아는 해당 행사가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장신애 CP는 ‘100일의 거짓말’을, 김호준 EP는 ‘나의 유죄인간’을, 홍진주 PD는 ‘언더커버 셰프’를, 방글이 PD는 ‘무쇠소녀단3’를 각각 소개하며 하반기 tvN 라인업의 전체 그림을 공개했다.

덕천고 야구부 배경과 12월5일 첫 방송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 이후 남다른 능력이 생긴 프로팀 야구 코치가 아마추어 꼴찌팀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정민용이 부임하는 팀은 덕천고 야구부로, 앞서 소위 ‘똥통’ 학교로 불릴 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이라는 설정이 함 감독의 설명을 통해 확인됐다.

배우 김우빈, 서은수 주연의 작품은 12월 5일 밤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약 7개월간 촬영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신인배우 20여 명이 대거 캐스팅된 만큼 함 감독은 “신인 배우가 많은 만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시청자들에게 각자 선호하는 인물이 생길 것 같다”는 기대를 함께 전했다.

조이뉴스24는 “김우빈은 극 중 전 프로야구 투수코치 정민용 역을 맡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팀을 변화시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사고로 인한 능력 획득이라는 판타지적 설정과, 실제 꼴찌 야구부를 변화시키는 현실적인 서사가 어떻게 맞물릴지가 첫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