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500여 명 함께 거리로" 의정부시, 추석맞이 '우리동네 새단장'

작성일

깨끗한 동네가 곧 명절 준비

추석을 앞두고 의정부시 곳곳에서 시민과 행정이 함께 거리와 생활공간을 정비하는 대규모 환경정비가 펼쳐졌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16일 송산1동 추석맞이 대청소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16일 송산1동 추석맞이 대청소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자생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주민 등 1,500여 명이 직접 거리로 나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지역 곳곳을 손질했다. 명절을 앞두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힘을 모으는 자리였다.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16일 추석을 앞두고 관내 전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새단장’ 취지에 맞춰 마련됐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곳곳의 생활환경을 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귀성객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의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다.

이날 대청소에는 자생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자율적으로 참여한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각 동에서 정한 자율 청소구간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생활쓰레기와 방치폐기물을 수거하고 도로변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특히 평소 관리가 쉽지 않은 생활권 취약지역에 대한 정비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골목길과 도로변,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공간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꼼꼼하게 수거하면서 명절을 앞둔 지역 환경을 정돈했다. 단순히 눈에 띄는 쓰레기만 치우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직접 살피며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이 일괄적으로 청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을 직접 가꾸는 주민 참여형 환경정비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각 동의 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자율적으로 청소구간을 정하고 참여하면서 마을 단위의 환경관리라는 측면도 함께 강조됐다.

추석은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고 고향을 찾는 이동이 늘어나는 명절인 만큼 도로와 골목길, 상가 주변 등 생활공간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도 많아진다. 이에 따라 명절을 앞두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줄이고 지역 이미지를 관리하는 데 중요한 행정 과제가 된다.

'시민 1,500여 명 함께 거리로' 의정부시, 추석맞이 '우리동네 새단장'

의정부시는 이번 대청소를 통해 생활권 곳곳의 묵은 쓰레기와 방치된 폐기물을 정비하고 도로변 환경을 정돈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넓은 지역을 동시에 정비할 수 있도록 각 동 단위로 활동을 진행했다.

김원기 시장도 직접 현장에 나섰다. 김 시장은 송산1동 대청소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했다. 행정 책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청소에 나서면서 대청소에 참여한 주민들을 격려하고 명절을 앞둔 환경정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김원기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깨끗하게 정비된 생활환경이 시민들의 일상에 편안함을 더하고, 귀성객과 방문객에게도 쾌적한 의정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청소에서 주목할 부분은 시민 참여 규모다. 자생단체와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별도의 조직에 속하지 않은 주민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 환경정비에 힘을 보탰다. 생활환경은 행정기관의 관리만으로 완성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생활공간을 가꾸는 방식이 지속적인 환경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동별 자율 청소 방식은 각 지역의 환경 특성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민들이 평소 생활하며 불편을 느끼거나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을 직접 파악하고 청소구간을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진행함으로써 지역의 특성을 보다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약지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한 것도 생활환경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사람이 자주 다니는 큰길뿐 아니라 골목과 도로변 등 관리 사각지대에 남아 있는 폐기물을 정리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로변 잡초 제거 역시 명절을 앞둔 환경정비 활동에 포함됐다. 쓰레기 수거와 함께 잡초와 잡목 등을 정리하면서 보행공간과 도로 주변을 깔끔하게 정돈했다.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수거뿐 아니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거리 환경도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동네 새단장’은 주민들의 일상 공간을 주민과 행정이 함께 정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청소를 통해 눈에 보이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동네의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16일 송산1동 추석맞이 대청소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16일 송산1동 추석맞이 대청소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추석맞이 대청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기보다 시민 참여와 생활권 중심 환경관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각 동과 자생단체, 주민 등이 지역 환경을 살피고 필요한 곳을 정비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원하면서 생활환경 관리의 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