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구미 선산에 착공...유치신청 1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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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42억원 등 총 271억원 투입, 선산읍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건립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조감도. / 구미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조감도. / 구미시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14년 기다림 끝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에 첫 삽을 떴다.

구미시는 지난 2012년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유치 신청으로 시작된 사업이 14년 가까운 추진 끝에 마침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회 승인을 받고 12년 만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이름 기념해 16일 선산읍 교리 1376번지에서 경북본부 착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구미시장, 구미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본부 설립에는 국비 142억 원을 포함해 총 271원 원이 투입되고선산읍 교리 일원 6596.4㎡ 부지에 연면적 4944.17㎡ 규모로 연구동과 연수동, 시제품 공장이 들어선다.

공사는 2026년 9월부터 약 18개월간 진행해 2028년 3월 준공할 예정이며, 같은 해 6월 경북본부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본부 건립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집적된 로봇·센서·ICT 융합 등 첨단산업 기반과 식품산업을 연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는 경북본부가 식품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지역의 첨단 제조기술을 연결해 스마트 식품 제조기술을 고도화하고, 식품산업의 애로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국내 유일의 식품 R&D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지역조직으로 경북과 영남권을 아우르는 식품산업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농식품 고부가가치 상품화 기술개발, 로봇·기계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식품 제조 기술개발, 산업현장 기술지원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14년 가까운 추진 끝에 착공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준 국회의원, 시의회,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구미가 가지고 있는 기능과 자원을 연결하는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 한류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